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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lovestory_89081
    작성자 : 낭만아자씨 (가입일자:2019-11-14 방문횟수:83)
    추천 : 1
    조회수 : 173
    IP : 121.161.***.169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9/12/31 21:57:15
    http://todayhumor.com/?lovestory_89081 모바일
    새해 인사
    옵션
    • 창작글
    <p style="margin:0px;line-height:normal;font-family:Helvetica;"><span style="font-size:12pt;">***    </span></p> <p style="margin:0px;line-height:normal;font-family:Helvetica;"><span style="font-size:12pt;"> 벗님들요, 드뎌 위치를 알아냈습니더. 저는 지금 출발합니더. 가서 쩌어그 위에 있는 ‘나이 창고’를 폭파시키고 올랍니더. </span></p> <p style="margin:0px;line-height:normal;font-family:Helvetica;"><span style="font-size:12pt;"> 이제 벗님들께는 해가 바뀌어도 ‘나이’가 배달되는 일이 없을 것이오니 올해처럼 젊고, 멋지고, 활기차게 사시기 바랍니더. </span></p> <p style="margin:0px;line-height:normal;font-family:Helvetica;"><span style="font-size:12pt;"> </span></p> <p style="margin:0px;line-height:normal;font-family:Helvetica;"><span style="font-size:12pt;"> 내년에도 벗님들과 벗님들의 사돈의 팔촌까지 복 많이 받으시고, 강녕하시길 기원합니더.</span></p> <p style="margin:0px;line-height:normal;font-family:Helvetica;"><span style="font-size:12pt;"><br></span></p> <p style="margin:0px;line-height:normal;font-family:Helvetica;"><span style="font-size:12pt;">***</span></p> <p style="margin:0px;line-height:normal;font-family:Helvetica;"><span style="font-size:12pt;">           모닥불</span></p> <p style="margin:0px;line-height:normal;font-family:Helvetica;"><span style="font-size:12pt;"></span><br></p> <p style="margin:0px;line-height:normal;font-family:Helvetica;"><span style="font-size:12pt;"></span><br></p> <p style="margin:0px;line-height:normal;font-family:Helvetica;"><span style="font-size:12pt;"> 세상의 모든 불이 불씨 하나로 시작되듯</span></p> <p style="margin:0px;line-height:normal;font-family:Helvetica;"><span style="font-size:12pt;"> 가슴 속에 불씨 하나 안은 사람 모여 들면 </span></p> <p style="margin:0px;line-height:normal;font-family:Helvetica;"><span style="font-size:12pt;"> 들불은 아니더라도 모닥불은 되겠죠</span></p> <p style="margin:0px;line-height:normal;font-family:Helvetica;"><span style="font-size:12pt;"></span><br></p> <p style="margin:0px;line-height:normal;font-family:Helvetica;"><span style="font-size:12pt;"> 내가 그대 사랑하듯 그대 나를 사랑하듯</span></p> <p style="margin:0px;line-height:normal;font-family:Helvetica;"><span style="font-size:12pt;"> 뜨겁게 타올라서 이 겨울을 이겨내면 </span></p> <p style="margin:0px;line-height:normal;font-family:Helvetica;"><span style="font-size:12pt;"> 아무리 얼어붙어도 마침내 봄 오겠죠</span></p> <p style="margin:0px;line-height:normal;font-family:Helvetica;"><span style="font-size:12pt;"></span><br></p> <p style="margin:0px;line-height:normal;font-family:Helvetica;"><span style="font-size:12pt;"> 죽은 듯이 엎드렸던 살아 있는 모든 꽃씨</span></p> <p style="margin:0px;line-height:normal;font-family:Helvetica;"><span style="font-size:12pt;"> 땅이 주는 온기 안고 겨우내 봄 기다리듯 </span></p> <p style="margin:0px;line-height:normal;font-family:Helvetica;"><span style="font-size:12pt;"> 그대여 우리 사랑도 이같으면 좋겠네요</span></p> <p style="margin:0px;line-height:normal;font-family:Helvetica;"><span style="font-size:12pt;"></span><br></p> <p style="margin:0px;line-height:normal;font-family:Helvetica;"><span style="font-size:12pt;"></span><br></p> <p style="margin:0px;line-height:normal;font-family:Helvetica;"><span style="font-size:12pt;"> ㅡ재작년에 시조를 쓰시는 분과 렬씨미 메시지를 주고 받은 적이 있는데요(렬씨미라고 하지만 사실은 제가 100통 보내면 답장은 한 두번. ㅠㅠ). </span></p> <p style="margin:0px;line-height:normal;font-family:Helvetica;"><span style="font-size:12pt;"> 왜 하필이면 쓰기도 훨씬 어렵고 대중선호도도 떨어지는 시조냐고 물었더니 종장의 3•5•4•3이 세상의 어떤 한 구비를 즐겁게 뛰어넘은 기분이 드는 것이 꼭 아편 맞은 것만 같다고 합디더(근데 이분 정말 아편 맞고 있었던 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운율을 완성할 때의 쾌감에 그만 중독이 돼 버렸다구요. </span></p> <p style="margin:0px;line-height:normal;font-family:Helvetica;"><span style="font-size:12pt;"> 저는 시가 너무 좋다고 했고(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더), 그 분은 '작업 거는 거냐?'고 묻고, 저는 당연한 것 아니냐고 했고, 텍도 없으니 꿈도 꾸지 말라고..... ㅎㅎㅎ.</span></p> <p style="margin:0px;line-height:normal;font-family:Helvetica;"><span style="font-size:12pt;"> 그런데 갑자기 충동이 일어서 '그래, 시조, 그까이꺼 내 대충 멋지게 함 써주꾸마!' 카면서 시작했는데 잘 안되더라구요. 쓴 것이 아니라 망치로 억지로 두들겨패서 만든 물건이 돼버렸지요. 제가 보기에도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더. </span></p> <p style="margin:0px;line-height:normal;font-family:Helvetica;"><span style="font-size:12pt;"> 그런데 지금 여기 왜 올리는가 하면 겨울을 이기는 봄처럼 새해에도 벗님들 모두가 강녕하시고, 아름답게 사시길 바라는 마음에서입니더. </span></p> <p style="margin:0px;line-height:normal;font-family:Helvetica;"><span style="font-size:12pt;"></span><br></p> <p style="margin:0px;line-height:normal;font-family:Helvetica;"><span style="font-size:12pt;"><a target="_blank" href="https://youtu.be/4jf75E4dTDY" target="_blank">https://youtu.be/4jf75E4dTDY</a> </span></p>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20/01/01 10:20:51  59.2.***.51  사과나무길  563040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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