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class="area_title"><span class="txt_detail my_post"><span class="my_edit">       </span>                    </span>         </div> <div class="area_view"> <div class="tt_article_useless_p_margin"> <div style="text-align:center;">지금도 머릿 속에 생생한 기억이 2가지 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하나는 바삭바삭하게 구어진 계란후라이</div> <div style="text-align:center;">또하나는 수화기 버튼을 누른채 전화를 걸었던 할머니</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4살때 동생이 태어났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그리고 어머니는 산후조리를 위해 인천 할머니집에 저를 한달간 맡겨놓았습니다. </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30여년이 지난 지금도 머릿속에서 남아있는 기억 한조각이 있습니다. </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할머니가 계란후라이를 해줬는데 모서리 겉부분이 바삭바삭하게 탄것처럼 구어진 것입니다. </div> <div style="text-align:center;">어머니는 부들부들한 계란후라이를 해줬는데 바삭한 계란후라이가 새로웠는지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무엇 때문에 기억에 남아있는지는 모르겠어요. </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단지 </div> <div style="text-align:center;">기억 속에는 밥상 위에 </div> <div style="text-align:center;">늘 먹던 계란후라이가 그 계란후라이가 아니었던 느낌이 </div> <div style="text-align:center;">남아있는 것이지요. </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또하나는 </div> <div style="text-align:center;">당시 4살이던 제가 엄마에게 전화해달라고 했더니 </div> <div style="text-align:center;">할머니가 전화기를 들고 수화기 버튼을 누른채 </div> <div style="text-align:center;">동그란 숫자 다이얼판을 빙글빙글 돌립니다. </div> <div style="text-align:center;">그러더니 수화기를 바꿔주며 '엄마 전화를 안받네' 하는 것입니다.  </div> <div style="text-align:center;clear:none;float:none;"> </div> <div style="text-align:center;">80년대 전화기는 동그란 숫자 번호판을 띠리링~ 척~해서 </div> <div style="text-align:center;">돌려서 거는 전화기였고 </div> <div style="text-align:center;">귀에 대는 수화기 아래 네모난 버튼이 불룩 튀어나왔는데 </div> <div style="text-align:center;">수화기를 들면 그게 위로 올라오죠. </div> <div style="text-align:center;">그러면 띠~~~ 하고 전화를 걸 수 있게 됩니다. </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그런데 그 버튼을 손으로 누르고 있으니 </div> <div style="text-align:center;">전화기가 먹통이 되어 걸릴리가 있나요. </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제 기억 속에 남은 조각은 그것 한 컷 뿐이지만,</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어쩌면 </div> <div style="text-align:center;">하루에도 몇번씩 매일 울며 엄마 보고싶다고,</div> <div style="text-align:center;">엄마에게 전화를 걸어달라고 해서,</div> <div style="text-align:center;">할머니가 전화를 그렇게 거는 척 했던 것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당시에는 하루 이틀 정도 있었는 줄 알았는데 </div> <div style="text-align:center;">나중에 어머니가 말해주시기를 </div> <div style="text-align:center;">한달이나 떨어져 있었다고 해서 저도 무척 놀랐는데요.</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어머니는 첫째인 저를 보고 싶다고 </div> <div style="text-align:center;">아버지에게 주말마다 가서 데리고 오라고 했지만 </div> <div style="text-align:center;">아버지가 어머니를 위하는 마음에 저를 안데리고 왔다고 하네요.</div> <div style="text-align:center;">그런데 어머니는 생전 처음 떨어진 저를 걱정하느라고 </div> <div style="text-align:center;">몸조리를 더 못했다는 말에 온가족이 다함께 웃었던 기억이 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둘째가 태어나면 산후조리를 같이하는 것이 </div> <div style="text-align:center;">첫째아이에게는 좋은 것 같습니다. </div> <div style="text-align:center;">아기가 태어나서 모유를 먹는 과정을 함께 지켜본다면 </div> <div style="text-align:center;">첫째 입장에서는 이해가기가 좀 더 쉽겠지요.</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첫째도 아직 어린 아이라는 것을 안될 것 같습니다. </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strong>연년생 육아에 꼭 필요한 부모 원칙</strong><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1. 첫째 역시 아이라는 것을 잊지 말기</div> <div style="text-align:center;">2. 양보와 배려를 당연하다 생각 말기<br>3. 물건 소유주는 명확하게 하기<br></div></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