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 </div> <div>안녕하십니까 30대 중반 유부징어입니다.<br></div> <div>요즘 맞춤법에 연연하시는분들이 많이 있죠?</div> <div> </div> <div>하지만 어느것이 맞는건지 아리송한 것들도 많고... 자신이 알고있는게 진짜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고..</div> <div> </div> <div>간혹 맞춤법이 잘못되어 있는 글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제가 좀 성향이 모르면 알려주자 라는 막 그런게 심해서 이 욕구가 줄어들질 않네요 하하하하하하...</div> <div> </div> <div>(하하하하 이노무 설명충 본능은 줄여야 할텐데 하....... 사서 고생이네요........)</div> <div><br> </div> <div><br></div> <div><br></div> <div>그래서 대표적인 것 몇가지만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div> <div><br></div> <div>않 안</div> <div><br></div> <div>낫(나았) 낳</div> <div><br></div> <div>돼 되</div> <div><br></div> <div>웬 왠</div> <div><br></div> <div>로서 로써</div> <div><br></div> <div>가리키다 가르치다</div> <div><br></div> <div>틀리다 다르다</div> <div><br></div> <div><br></div> <div>위의 말들은 틀린게 아닌 쓰임새가 다른 말들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1.우선 않과 안의 차이점을 보자면 </div> <div><br></div> <div> "않" 은  '아니하'의 준말이고 "안"은 '아니'의 준말입니다.</div> <div><br></div> <div>간단하게 '나는  게임을 하지 않는다' 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div> <div><br></div> <div>준말이 아닌 긴말을 대입해 봅시다. </div> <div><br></div> <div>'나는 게임을 하지 아니하다' 가  '나는 게임을 하지 아니다' 보다는 자연스러운 문장이 되죠?</div> <div> </div> <div>고로 '않는다'를 넣어봄이 바람직 합니다.</div> <div> </div> <div>"아니하" 나 "아니" 를 넣어보는 연습해만 몇번 해보면 숙달이 가능합니당.</div> <div> </div> <div>좀 더 편하게 구분하시려면 아예 "않"이나 "안"을 빼고 문장을 읽어보세요. 어색하면 "않"을 넣고 어색하지 않으면 "안"을 넣으면 됩니당.<br></div> <div><br></div> <div><br></div> <div>2.낫(나았) 낳</div> <div><br></div> <div>'아들을 낳았다' '아들을 나았다' 어떤게 맞을까요?</div> <div><br></div> <div>'감기가 낳았다' '감기가 나았다'  어떤게 자연스러우신가요. </div> <div><br></div> <div>병이나 어떤 상태가 호전될때는 '나았다' 라는 단어가 올바른 사용이 됩니다.</div> <div><br></div> <div>'오징어보단 문어가 낫지!!' 독거보단 솔로가 낳지!!'  앞뒤 중 무어가 어색하신가요?</div> <div><br></div> <div>요것도 마찬가지로 어떤 선택지에 대한 단어로는 '낫다'를 사용합니다.</div> <div><br></div> <div>'유부야 넌 영희가 낳니? 난 수진이가 낳은데...' 이 문장에서 뭔가의 어색함을 찾으실 수 없는분이 계시다면 얼른 고치셔야 합니다..ㅠㅠ 영희가 낳긴 뭘 낳아요....</div> <div><br></div> <div>여기서 낳은 어떤 결과를 도출했을때나 출산을 했을때 빼고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div> <div> </div> <div>ex) 오유가 낳은 천부적인 콜로세움 능력!</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3.돼 되</div> <div><br></div> <div>이 경우는 저도 아직 완전히 숙달되진 않아서 여러번 되뇌인 후 사용하는 맞춤법입니다..ㅠㅠ</div> <div><br></div> <div>'돼'는 '되어'의 준말이기에 어원인 '되'보다 사용처가 적습니다.</div> <div><br></div> <div>쓰임새를 생각하기엔 생각보다 쉽구요...하지만 난 왜이리 어려운가....ㅠㅠ</div> <div><br></div> <div>'해' 와 '하' 를 생각하시면 됩니다.</div> <div><br></div> <div>"해"라는 음절이 자연스러운 문장에는 "돼"를 넣으시면 되고 "하"라는 음절이 자연스러운 문장에는 "되"를 넣으시면 됩니다.</div> <div><br></div> <div>예를 들어 "그것봐! 들이대면 되잖아" 의 경우엔 "들이대면 해잖아, 들이대면 하잖아" 라는 두 문장중에 뒷 문장이 자연스럽기에 "되"를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div> <div> </div> <div>다만 오유분들은 들이대도 안될거에요</div> <div> </div> <div> </div> <div>+<br></div> <div>"안돼" 의 경우에는 "안하"보단 "안해"가 자연스럽죠?</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아 글이 너무 길어지네요..ㅠㅠ 간략하게만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div> <div> </div> <div><br> </div> <div>4. 왠 웬</div> <div><br></div> <div>왠(지)은 '왜인(지)'의 준말입니다. 웬은 "어찌" "어떻게" 의 함축적인 뜻을 가진 단어 이구요.</div> <div><br></div> <div>'왜인지' '왜인'등이 자연스러우면 왠으로 사용하시면 됩니다.</div> <div><br></div> <div>왜인지 나한테 쌀쌀 맞더라...등엔 '왠'을 사용하시면 됩죠..</div> <div><br></div> <div>'웬'의 경우엔 위의 상황 빼고 대부분 사용한다고 보시면 됩니다.</div> <div><br></div> <div>'웬만해선(어지간해선)' '웬 떡이야(어찌된 떡이야)' '웬일인지(어떻게 된 일인지)' 등등이 있습죠.</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5. ~로서 ~로써</div> <div><br></div> <div>'~로써'는 수단,방법등을 설명할때 사용하며 '~로서'는 어떤 자격등을 수식하기 전에 사용합니다.</div> <div><br></div> <div>"나 유부유부는 국문학이랑은 거리가 먼 사람으'로서' 왜 이런 글을 쓰고 있는지 머리가 아파옵니다.'</div> <div><br></div> <div>중간에 ~로서가 사용되었죠? 사이트 회원이라는 자격에 대해 운운하기에 ~로서를 사용합니다.</div> <div><br></div> <div>"말로써 천냥빚을 갚는다고 했다"</div> <div><br></div> <div>여기서는 말이라는 수단을 운운하기에 ~로써를 사용합니다.</div> <div><br></div> <div>구분하기 어려운분들은 이것만 외우시면 됩니다.</div> <div><br></div> <div>서자와 써방님~</div> <div><br></div> <div>학교다닐때 학교에서 배운게 아니라 어떤 만화책에서 본건데요-_-;;</div> <div><br></div> <div>로서+자격=서자</div> <div><br></div> <div>로써+방법=써방님~</div> <div><br></div> <div>이라고 외웠습니다......음흠..</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6. 가리키다 가르치다.</div> <div><br></div> <div>이건 쉽습니다.</div> <div><br></div> <div>'가리키다'는 어떤 사물이나 행위 방법등을 지정하는 행위나 표현을 말합니다.... 아 말이 어려운가...</div> <div><br></div> <div>'유부유부님께서 손가락으로 저별을 가리키셨다!'</div> <div> </div> <div>별을 지정하는 행위에서는 '가리키다'를 사용합니다. 여기선 손짓 턱짓 발짓 입놀임..... 다 포함됩니당..</div> <div> </div> <div>그에 반해 '가르치다'는 지식을 전파할때 사용합니다. 선생님들이 학생을 가르치죠? ㅎㅎ</div> <div><br></div> <div><br></div> <div>가르키다 가리치다 등은 잘못된 쓰임새입니다. 쓰시면 아니됩니당.</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7. 틀리다 다르다</div> <div><br></div> <div><br></div> <div>요번것은 대부분은 잘 알고 쓰고 계십니다. 그냥 잘난척 하려고 럭키 세븐을 채우려고 ............. 하나 더 씁니다.</div> <div><br></div> <div>'틀리다'는 문제의 답이 맞지 않았거나, 결과가 옳지 못했을때 사용합니다.</div> <div><br></div> <div>'역시 이번 사업도 틀린것같아'.....'10년만에 수능 한번 쳐 봤는데 다 틀린것 같아'.....................가슴이 아프네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다르다'는 잘못된 결과가 아닌 비교된 개체가 상이할때 사용합니다.</div> <div><br></div> <div>'못 만나는 이유가 뭔데!! 너랑 나는 성별이 다르잖아'</div> <div><br></div> <div>'내가 너랑 만나줘야 겠어? 너와 나는 급이 달라!!'</div> <div><br></div> <div>예시는 달라도 가슴 아픈건 매 한가지군요...</div> <div><br></div> <div>여기서 성별은 틀린게 아니라 다른거고 급.....도 틀린게 아니라 다른게 된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요기까지 쓴글에 대한건 이미 쓰임새가 익은 분들은 자연스럽게 위의 구별법을 알 수 있지만 아직 익지 않으신 분들은 다소간의 숙달과정이 필요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리고 잘못된 단어 사용에 대한 것들입니다.</div> <div><br></div> <div>몇일 -> 며칠</div> <div><br></div> <div>어의없다 -> 어이없다</div> <div><br></div> <div>읍니다 -> 습니다</div> <div><br></div> <div>명예회손 -> 명예훼손</div> <div><br></div> <div>구지 -> 굳이</div> <div><br></div> <div>예기 -> 얘기</div> <div><br></div> <div>옜날 -> 옛날</div> <div><br></div> <div>문안하다 -> 무난하다</div> <div><br></div> <div>설겆이 -> 설거지</div> <div><br></div> <div>2틀 -> 이틀(이건 숫자로 쓰는게 아닙니당) </div> <div><br></div> <div>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리다 ->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리다</div> <div><br></div> <div><br></div> <div>대표적으로 위의 단어들이 있다 보시면 됩니다.</div> <div><br></div> <div>참고로 며칠과 설거지는 몇일과 설겆이에서 표준어 개정으로 인해 얼마전 변경 된 단어들입니다.</div> <div><br></div> <div>얼마전이라고 해도 10년은 넘었습니다만.........</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전 이과졸업생입니다. 맞춤법이랑은 전혀 관계없습니다. 이글은 온전히 저의 머리속에 있던걸 풀어놓은 것 뿐이라..... 틀릴수도 있습니다ㅠㅠ</div> <div> </div> <div>그래서 띄어쓰기는 잘 못합니다ㅋㅋㅋ<br></div> <div> </div> <div> </div> <div><br> </div> <div>아.....그리고 얼마전 표준어가 개정되머 '너무' 라는 단어가 부정적인 표현법에서 '매우', '정말' 등과 동의로로 변경되었음을 안내드립니다.</div> <div> </div> <div>너~~~~~~~~~~~~~~무 좋네요 진작에 바꿨었야지!!!!</div> <div><br> </div> <div>아 힘드네요ㅠㅠ 이제 일하러 가야겠어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