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자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정말 아름다운 사랑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영원 할 거라고 믿었던 사랑은 어디서부터인가 잘못 되어 틀어지고 맙니다.
냉정 해져버린 그의 말과 차가운 눈빛은 점차 둘의 하트를 차갑게 만들었습니다.
하트는 점점 차가워져 어느세 두개로 깨져버리게 됩니다.
둘로 나눠져 버린 하트는 다시 결합되지 못한 체 떨어져 나갑니다.
하트가 깨져버리자 남자는 더이상 미련을 두지 않고 떠나갑니다.
홀로 남겨진 여자는 남은 하트를 가슴 속에 품고 힘겨워하며, 살아갑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모든 것을 지켜본 남자는 여자를 위로합니다.
그녀가 슬픔을 이겨낼 수 있도록 남자는 여자를 기쁘게 하려 합니다.
그녀의 어릿광대가 되어보기도 하고 그녀만을 위한 기사가 되어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자의 떨어져나간 하트를 대신할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보았지만, 그녀의 기쁘게 할순 없었습니다.
남자는 마지막으로 여자를 기쁘게 하기 위해 자신의 가슴 속에 갖춰두었던 하트를
꺼냅니다. 자신의 하트를 여자에게 건네지만, 여자는 받지 않습니다.
남자가 하트를 건내려할수록 여자는 더욱 깨져버린 하트를 품에 더 꽉 품습니다.
그 모습에 남자는 결심합니다. 자신의 품속에서 하트를 꺼내어 두 손으로 움켜 쥐고
여자가 품고 있는 하트처럼 반으로 나누려했습니다. 뜨겁게 움직이던 하트를 힘겹게 나눠집니다.
남자는 만족해하며 여자에게 건냅니다. 반쪽 하트를 받은 여자는 기뻐하며
자신의 반쪽 하트와 맞춰보려 합니다. 하지만, 그 반쪽 하트는 그녀가 원하는 하트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자신 때문에 하트를 반으로 나눈 남자를 보며 억지로라도 기뻐하는 척 하였습니다.
시간이 지나 아직도 서로 다른 반쪽 하트는 맞춰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이제 진심으로 웃을 수 있습니다. 하트가 완전하게 맞춰질 순 없지만
자신을 향해 미소 짓는 남자를 보며 웃을 수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많은 시간이 지나도 하트의 틈은 메어지지 않겠지만,
그녀와 그는 웃을 수 있을 겁니다. 완전한 하트라도 깨질 수 있고
불완전하게 붙어있는 깨진 하트라도 결국에는 하트이기 때문입니다.
[자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