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 청명 김영국 작성 <br><br><br><br>살다보면 죽어도 용서못할 사람이 한두사람은 있겠죠?<br><br>그 사람 때문에 내 삶이 이렇게 망가졌다는 생각에<br><br>밤잠을 이루지 못했을 겁니다.<br><br>당신이 어떻게 나에게 이럴수 있나요?<br><br>너만 만나지 않았으면 지금처럼 괴롭지 않았을 거에요!<br><br>왜 하필이면 나에게 이런 고통을 주었나요?<br><br>믿었던 누군가에게 상처를 받기도 합니다.<br><br>때로는 평생 씻을 수 없을 정도로 가슴에 대못이 박하기도 합니다.<br><br><br><br><br>살면서 이런 느낌이 전혀 없다면 당신은 잘 산 겁니다.<br><br>물론 아직 경험을 못 해봤을수도 있구요.<br><br>저 역시도 어릴때 아버지를 향해서 이 말을 자주 했습니다.<br><br>" 용서 못해, 당신을 저주할꺼야 ㅎㅎ "<br><br>지금 글을 쓰니 참 우습기도하고 씁쓸하기도 합니다.<br><br>그정도로 어린 마음속에는 강한 분노와 원망이 가득했답니다.<br><br>평생을 놓지 않으리라 다짐했는데 지금은 그 마음도 사라져가네요.<br><br>그 이후로도 몇몇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 씻을 수 없는 아픔을 경험하기도했지만,<br><br>지금은 그것조차 나의 삶의 일부분처럼 이해가 됩니다.<br><br>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평생을 괴로워해야겠죠? ㅎㅎ<br><br><br><br><br><br>미운 사람을 용서해야 하는 이유 <br><br><br><br>1. 나를 위해서<br><br>누군가를 용서한다는 것은 바로 자신을 위한 것이다.<br><br>남을 위한 것은 두번째 문제일 뿐이다.<br><br>그렇지 않으면 하루, 이틀, 1년, 평생을 원망하고 살아야 할 것이다.<br><br>정작 내 삶이 망가질수도 있다.<br><br>그런 내 모습을 볼수록 더욱더 분노가 치밀게 될 것이다.<br><br>그러면 더 화가 나서 나는 성난황소처럼 날 뛰게 된다.<br><br>STOP<br><br>나를 위해~~~....<br><br><br><br><br><br><br><br><br>2. 닮아간다.<br><br>참 아이러니 하다.<br><br>내가 아버지를 미워할수록 싫어했던 그 모습이 어느순간 나에게도 존재하게 된다.<br><br>왜냐하면 그런 나쁜 모습을 자꾸 상상하고 그렸기 때문에<br><br>그것이 나에게 부정적인 자기암시가 되어 버린 것이다.<br><br>또한 그런 나쁜 마음은 고스란히 내 심장에 씨앗으로 자라기 마련이다.<br><br>생각하면 짜증나고 화나는 부분이다. ㅎㅎ<br><br>긍정적인 상상을 해야 하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br><br>그러나 가장 안좋은 상태가 누군가를 원망하는 분노의 씨앗이다.<br><br>고스란히 그것을 내가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br><br>그래서 아무리 화가나고 속상하더라도 이제는 멈추어야 한다.<br><br>첫번째 화살은 타인으로부터 받은 상처가 된다.<br><br>두번째 화살은 그 상처속에서 자신을 괴롭히고 학대하는 나를 보게 될 것이다.<br><br><br><br><br><br><br><br>3. 나의 소중한 시간 누가 보상해줄 것인가?<br><br>미움이 많으면 세상이라는 거울이 어둡게 보이기 마련이다.<br><br>좌절감, 절망감, 우울증등과 같은 마음이 나를 점령하게 된다.<br><br>그러면 하고 싶은 일도 사라지고 무기력해 진다.<br><br>마음이 무너지면서 몸 또한 건강을 잃어 버린다.<br><br>방화범이 내 집에 불을 질렀다.<br><br>나는 당장 그 나쁜 X놈을 잡기 위해서 뛰쳐 나갈 것이다.<br><br>대부분 잡지 못한다.<br><br>설령 잡았다 한들 타버린 집이 원상복구가 되겠는가?<br><br>다시 집으로 돌아오면 잿더미만 보게 될 것이다.<br><br>그 집에 소중한 나의 가족들이 자고 있었다면? ....<br><br>더이상 방화범을 잡기 보다는 지금이라도 타고 있는 내 소중한 것들을<br><br>지켜나가야 할 것이다.<br><br><br><br><br><br><br>4. 용서할 수 있는 당신은 정말 멋진 사람이다. <br><br>세상을 살다보면 정말 못된 이들을 만나기도 한다. ㅎㅎ<br><br>정말 미운 사람을 내가 이해하고 수용했다면 그것은 자존심 상하는 것이 아니다.<br><br>내가 진것은 더더욱 아니다.<br><br>진정으로 멋진 선택을 한 것이라 할수가 있겠다.<br><br>그런 넓은 마음을 가졌다는 것은 엄청나게 성장한 것이다.<br><br>그 고비를 넘기면 다가올 삶이 훨씬 만만해져 보이기 마련이다.<br><br>끝짜락에서 영원히 벌벌 떨고 아파할 것인가?<br><br>아니면 이제 털어 버리고 내 갈 길을 갈 것인가?<br><br><br><br><br><br><br>5. 미움... 당신의 발목을 잡고 있다.<br><br>우리는 나아가야 한다.<br><br>내가 원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br><br>누군가를 미워할수록 나는 그것에 발목이 잡혀서 아무것도 할수가 없다.<br><br>누군가가 고통스런 화살을 쏘을 수도 있지만,<br><br>그것을 뽑을 수 있는 사람도 바로 '나' 밖에 없다.<br><br>아무리 그나 그녀를 찾아가서 ' 뽑아줘, 너 때문이야 ' 라고 한들 달라지지 않는다.<br><br>지금은 오로지 ' 나 ' 만이 그것을 풀 수 있는 열쇠를 가졌기 때문이다.<br><br><br><br><br><br><br>물론 물리적으로 정신적으로 피해를 받았다면 기본적으로<br><br>우리 사회가 정해놓은 법의 테두리에서 심판을 받아야 한다.<br><br>무조건 참고 용서하라는 것은 결코 아니다.<br><br>누군가가 이유없이 나를 때렸는데 ' 헤헤 ' 하고 웃을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br><br>당장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br><br>그것은 당연하다.<br><br>그러나 대부분은 심리적인 갈등에서 생겨나기 마련이다.<br><br>특히 그 대상이 나에게 소중하고 인연이 깊은 사람이라면<br><br>내가 먼저 그만두어야 한다.<br><br>이 세상에서 가장 어렵고 불가능한 일이 누군가를 내 맘대로 바꾸는 일이라고 한다.<br><br>그나마 가장 쉽고 현명한 방법은 바로 나를 바꾸는 것이라고 한다.<br><br>'나' 라고 변해서 내 삶을 행복하게 사는 것이 자신에게 주어진 최고의 숙제일 것이다.<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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