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align="center" style="line-height:170%;"><span class="unnamed1"><font size="2" color="#003300">가톨릭의 고백송에는 '네 탓'이 없습니다<br>오직 '내 탓'뿐입니다 <br><br>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br>불가에서도 모든 것이 제 마음 탓이라 가르칩니다 <br><br>'내 탓' 과 '네 탓'은<br>글자로는 불과 한 획의 차이밖에 없지만<br>그 품은 뜻은 <br>별자리들 사이만큼이나 서로 멉니다 <br><br>내 것과 네 것을 구별하지 못하면<br>내 탓과 네 탓도 구별하지 못합니다<br>'네 탓'은 물론이고 '내 탓'도 모두 '네 탓'이 됩니다 <br><br>내 책임은 항상 그럴 듯한 핑계 속에 숨어 버리고<br>언제나 남을 가리키는 손가락만 길게 남습니다 <br><br>사람이 가장 하기 어려운 말이<br>"내가 잘못 했습니다" 라는 말이라고 합니다<br>이 말을 분명히 할 수 있는 사람은<br>신뢰와 존경을 받을만한 인격자입니다 <br><br>여는 야의 탓을, 야는 여의 탓을,<br>정치인은 언론 탓, 언론은 정치 탓,<br>사장은 사원 탓, 근로자는 사용자 탓, <br>어른들은 젊은이 탓, 젊은 세대는 늙은 세대 탓, <br><br>잘못 되면 조상 탓이라더니<br>너도나도 과거를 부라리며 <br>과거 탓, 현재 탓을 하느라<br>나라의 역사를 온통 우울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br><br>내 탓과 네 탓 <br>글자 한 획이 무책임과 책임을,<br>거짓과 진실을, <br><br>비양심과 양심으로 나타나니<br>글자 한 획만 다른 것이 아닙니다<br>인격이 다르고 삶이 다른 것입니다 <br><br>내 탓은 내 탓이요, 네 탓은 네 탓입니다<br><b>네 탓 속에서도 내 탓을 발견할 줄 아는 인격</b>,<br>아름다운 마음, 올곧은 양심이 필요한 때입니다 <br><br></font></span></div><font size="2" color="#003300"></font> <p align="center" style="line-height:170%;">넘치는 '네 탓' 속에 '내 탓'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p> <p align="center" style="line-height:170%;"> </p> <p align="center" style="line-height:170%;"> </p> <p align="center" style="line-height:170%;">(작자 미상)</p> <div class="autosourcing-stub"> <p style="padding:0px;margin:20px 0px 30px;font-family:dotum;font-size:12px;"><strong style="padding:0px 7px 0px 0px;"><br></strong><a target="_blank" href="http://cafe.naver.com/youngchung.cafe?iframe_url=/CafeMemberNetworkView.nhn%3Fm=view%26memberid=kt6817" target="_blank"></a></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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