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안녕하세요.. 미국에 거주하는 23세 남자입니다.</p><p><br></p><p>요즘 보면 학업이나 진로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는 학생이 더 많아 지는거 같습니다.</p><p><br></p><p>그래서 오늘은 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p><p><br></p><p>살아본 결과 미국이나 한국이나 본질적으로 크게 다른건 없으니 편하게 들어주세요.</p><p><br></p><p>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p><p><br></p><p>-------------------------------------------------------------------------------------------</p><p><br></p><p><b>저는 꿈이 없었습니다.</b></p><p><br></p><p>어릴 때 장래희망 칸에 <span style="color: rgb(255, 0, 0);">과학자 </span>라고 막연히 기입했던것이 떠오르네요.</p><p><br></p><p>주변 아이들도 다르지 않았죠. 과학자, 경찰, 소방관 등등 티비에서 멋져보이던 직업들에 대해 막연한 환상을 가지고 있었죠.</p><p><br></p><p>사실 고등학교, 심지어 대학에서도 자기가 뭘 하고 싶은지 뭘 해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은 주변에 굉장히 흔합니다.</p><p><br></p><p>저도 그런 사람들중 한명이었고 고등학교 때 성적관리에 실패해 도피유학? 비스므리하게 미국에 오게 되었습니다.</p><p><br></p><p>오기 전이나 초반엔 뭔가 다른 삶을 살겠다는 강한 의지가 있었지만 얼마 안가 꺾이더군요.</p><p><br></p><p><span style="color: rgb(255, 0, 0);"><b>결국은 똑같은 실패....... </b></span>그리고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전문대로 진학했습니다.</p><p><br></p><p>딱히 하고싶었던 것도 없어서 남들이 하는 전공을 선택하고 남들이 하는 만큼만 공부를 했습니다.</p><p><br></p><p>그리고 이런 생각들은 <span style="color: rgb(255, 0, 0);">학업에 대한 의구심, 후회 그리고 빨리 돈을 벌고 싶다는 잘못된 생각</span>으로 이어졌어요.</p><p><br></p><p>그리고 어느 지인의 소개로 어린나이에 직장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p><p><br></p><p>집 경제사정도 좋지 않은편이라 20년 된 낡은차를 타고 다녔죠.</p><p><br></p><p>하지만 뭔가 내 손으로 돈을 번다는 것에 대해 가슴이 벅찼고 의지가 충만했어요.</p><p><br></p><p>열심히 일하면 그에 맞는 보상, 서로 치열한 경쟁보다는 같이 갈 동료, 화목한 분위기 등등...</p><p><br></p><p>지금 생각해보면 제 기대가 너무 컷던거 같네요.</p><p><br></p><p>몇개월 동안 본것은 서로 <span style="color: rgb(255, 0, 0);">이간질</span>하고 내가 일을 잘해도 그것이 <span style="color: rgb(255, 0, 0);">부정적인 결과</span>를 낳을 수 있다는 것이었어요.</p><p><br></p><p>상사에게 무시를 받을 땐 옜날 고된 직장생활에 힘들어 하시던 아버지에게 <span style="color: rgb(255, 0, 0);">"그냥 참고 다니세요" </span>라고 말했던 기억이 떠올라</p><p><br></p><p>눈물이 핑 돌기도 했습니다.</p><p><br></p><p>의지 없는 학교 생활과 불편한 직장생활... 제 마음이나 몸이나 모두 지쳐갔습니다.</p><p><br></p><p>"너무 힘든데 하고 싶었던 전공으로 바꿀까..." 라는 생각이 여러번 들었지만 <span style="color: rgb(255, 0, 0);">"이미 쌓아놓은 학점이 얼만데...", "잘될거야..."</span></p><p><br></p><p>라고 스스로 위로를했죠.</p><p><br></p><p>집에 오면 할일 없이 인터넷 서핑으로 시간을 때우곤 했습니다.</p><p><br></p><p>근데 옛날 무한도전을 보는데 박명수가 간염걸렸던 에피소드를 보는 도중에 박명수가 자서전을 쓰는 장면이 나왔습니다.</p><p><br></p><p>마지막에 이렇게 말하더군요.</p><p><br></p><p><span style="font-size: 12pt;"><b><span style="color: rgb(255, 0, 0);">"늦었다고 생각했을 땐 너무 늦은거다. 그러니 당장 시작해라"</span></b></span><br></p><p><br></p><p>뭔지는 모르겠지만 마음속에서 뭉클 하더군요.</p><p><br></p><p>그러면서 지금까지의 의미없던 삶과 생각없이 학교를 다니던 삶에 큰 후회가 느껴졌습니다.</p><p><br></p><p>다음 날 바로 일을 때려치고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p><p><br></p><p>내가 하고싶었던 일을 하고싶다는 강한 의지가 지금 껏 쌓아놓은 학점에 대한 망설임 그리고 귀찮음들을 말끔이 지워버렸었습니다.</p><p><br></p><p>어느새 반년 넘게 지나고 2.5 였었던 학점은 어제 확인하니 3.67이 되있더군요.</p><p><br></p><p>이미 목표하던 대학은 편입확정이 되었고 현재는 명문대에 도전하고 있어요.</p><p><br></p><p>뭔가 오랜만에 느껴보는 뿌듯함, 나같은 인간도 할 수 있구나 라는... 자신감이 생겼어요.</p><p><br></p><p><b><span style="color: rgb(255, 0, 0);">"늦었다고 생각했을 떈 너무 늦은거다. 그러니 당장시작해라"</span></b></p><p><br></p><p>이 한마디가 제 인생을 바꿧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제게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p><p><br></p><p>사실 "자기가 하고싶은 것을 찾아라" 라는 말은 굉장히 흔합니다. 집에서 부모님이나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자주 애기하곤 하십니다.</p><p><br></p><p>하지만 그걸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친구들은 별로 없는거 같아요.</p><p><br></p><p>왜냐하면 학생들은 <b><span style="color: rgb(255, 0, 0);">책임</span></b>이라는 단어와 <b><span style="color: rgb(255, 0, 0);">사회적 무시</span></b>라는 단어들과는 조금 거리가 있거든요.</p><p><br></p><p>학교에서 싸워도 선생님들이 자체적으로 해결하거나 심한경우 부모님들이 해결해주지 본인들이 책임을 지진 않아요.</p><p><br></p><p>서로 똑같은 교복을 입고 비슷하게 생활하고 서로의 경제력이 크게 중요시 되지 않습니다.</p><p><br></p><p>그러나 나중에 학교를 졸업하고 생활전선으로 뛰어들게 되면 각자 책임과 사회적 지위에 대해 생각하게 되요.</p><p><br></p><p>남들은 좋은집에 살고 좋은차 끌고 좋은옷 입고 다니고 또 그런사람들이 자신들을 무시할 때 많은 사람들이</p><p><br></p><p>후회를 하곤 해요.</p><p><br></p><p><span style="color: rgb(255, 0, 0);"><b>"어릴 때 공부 열심히 할걸.........."</b></span></p><p><br></p><p>하지만 후회할 때면 이미 늦는 경우가 다반사에요. 특히 한국이란 사회에서는..</p><p><br></p><p>성적이 안올라서 고민인 학생들 정말 많아요.</p><p><br></p><p>몇몇 특이한 케이스가 있을진 몰라도 많은 학생들이 목표가 없어서 그렇다고 생각해요.</p><p><br></p><p>"나는 꿈이 있는데..." 라고 생각하는 학생들은 자신이 <span style="color: rgb(255, 0, 0);"><b>왜 그 꿈을 쫒는지 왜 하고싶은지</b></span> 스스로 이유를 찾으세요.</p><p><br></p><p>변호사가 되고싶으면 "어려운 사람들은 변호해주고 싶어서요" 가 아니라</p><p><br></p><p>왜 어려운 사람들을 변호해 주고 싶은지, 그 과정들이 구체적으로 어떤지 생각해보세요.</p><p><br></p><p>의사가 되고싶으면 "돈 없는 사람들 치료 해주고 싶어서요" 가 아니라</p><p><br></p><p>왜 내가 돈 없는 사람들을 치료해 주고 싶은지 이유를 찾아보세요.</p><p><br></p><p>인터넷이나 티비나 책에서 왜 공부해야 하는지 애기할 때, 그 때만 반짝 타오르지 마세요.</p><p><br></p><p>내 꿈이 직업인 사람하고 대화해보고 나의 생각과 비교해보세요.</p><p><br></p><p>그 이유를 찾으면 목표가 뚜렸해지고 <span style="color: rgb(255, 0, 0);"><b>의지</b></span>가 생겨요.</p><p><br></p><p>어릴 때 게임 케릭터 레벨 올리려고 새벽까지 눈에 불을 키고 게임 했던 의지와 비슷하다고 할까요 ㅎㅎ?;;</p><p><br></p><p>저는 중학교 1학년 1학기 중간고사 때 평균 88점을 받은 후로 계속 내리막을 탔고 고등학교 기말고사 땐 결국 </p><p><br></p><p>평균 65점으로 추락했었어요.</p><p><br></p><p>이런 저도 제 꿈을 찾고 하루 하루 제 <span style="color: rgb(255, 0, 0);"><b>꿈</b></span>을 위해 달려가고 있어요.</p><p><br></p><p>미국은 대학이 들어오는거 보다 졸업하는게 어렵고 대학 때부터 공부가 시작되서 몇배의 노력과 시간을 투자하고 있지만</p><p><br></p><p>아깝지 않고 오히려 내 미래를 위해 천천히 걸어간다는 생각이 들어 뿌듯해요.</p><p><br></p><p><b>여러분이야 안될 거 없잖아요?</b></p><p><br></p><p><b><span style="color: rgb(255, 0, 0);">세상에 처음부터 안되고 날 때부터 머리나쁜 사람없습니다.</span></b></p><p><b><span style="color: rgb(255, 0, 0);"><br></span></b></p><p><font color="#ff0000"><b><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12pt;">늦었다고 생각했을 땐 너무 늦은거니 지금 당장 시작하세요!!</span></b></font></p><p><br></p><p>-------------------------------------------------------------------------------------------------</p><p>써놓고 보니 필력이 제가 봐도 형편없는거 같습니다.</p><p><br></p><p>제 진심과 생각이 잘 전달 될지 모르겠네요 ㅠㅠ...</p><p><br></p><p>베오베 한번 가는게 꿈인데 역시 안되겠죠?ㅠㅠ</p><p><br></p><p>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p><p><br></p><p>새해 복 많이받으세요!!!</p><p><br></p><p><br></p><p><br></p><p><br></p><p><br></p><p><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