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걸 견디고 이겨낼만큼 사랑하진 않아서.
" 그러므로 " 가 아니라
" 그럼에도 불구하고 " 였다면
지금보다 마음이 덜 아팠을까, 우리의 마지막은 달랐을까?
그냥.. 이제 무엇이 됐든, 그게 어떤 가치를 지녔었건
이제는 내가 아니라는 사실이 못견디게 슬프다
나는 아니라는 사실이 아프다,
인생이라는 이름을 가진 내 긴 의자에는 
잠시 잠깐 앉았다 가는사람들도 있고,
오래 전부터 계속 앉아 있는 사람들도 있다.
조금전에 와서 앉은 사람들도 있다.
난 내 긴 의자가 꽉차서 
보조의자가 필요할 정도로 날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많길 바란다.
그리고,
잠시 잠깐 앉았다 가는 사람들중에 네가 없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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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6/08/17 10:20:23 222.114.***.175 사과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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