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애후 상처만 안고 헤어지고 나를 가꾸자!라고 다짐하며 살다가

얼마전에 친한 형님 소개로 형 후배분이랑 술한잔했어요.

긴생머리에 웃는 모습이 너무 이쁜 분이였는데..그날 첫 만남에 저랑 형님이랑 둘다 만취....ㅋㅋㅋ
 
 그와중에 번호받아서 지금 연락하고, 지내고있습니다.
어제 둘이 만나서 고백했어요. 너무 마음에 든다고..
근데 그분이 너무 급하게 시작하고 싶지않데요.
그래서 얘기했죠.
급하게 시작하자고 하지 않을테니 그냥 다른 사람들보다 한발짝만 좀 더 특별한 사람이 되고싶다고ㅎㅎ

그랬더니 알겠다고 하시네요~ㅎㅎ....
근데 담배피는 남자는 싫다고 하셔서....
15 년만에 드디어 금연시도합니다.

오유에 적으면 안될 글같지만..맨날보는 오유니까 여기라도 일기처럼 적어두고싶네요.

막 연애처음하는 사람처럼 설레고 두근두근합니다.
오늘부터 금연 1일 신고합니다.

오유님들 다들 이쁜 사랑하세요!
저같은 오징어에게도 봄이 오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