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남자친구랑 연애한지 이제 2주 조금 지났네요.</p> <p> <br></p> <p>저는 꽤나 치대고 애교 많이 부리는 편인데 너무 충족이 안돼요..</p> <p>사귄 이후로 통화는 아예 꿈도 못꿨고 하루에 카톡 10번 안으로 왔었다가</p> <p>제가 연락이 잘 안되는건 이해하겠는데 내가 너 어디서뭐하는지 정도는 알 수 있었음 좋겠다,</p> <p>퇴근할때라도 전화해주면 좋겠다해서 퇴근하면서 전화한번은 매번 오고 있습니다.</p> <p> </p> <p>그리고 제대로 일이 터진게, 장거리라 둘이 같이 비행기표 일정을 보고 예약했었구</p> <p>주말 금토일 3일로 예약했는데 남자친구가 여러번 물어보더라구요 자기랑 3일 다 있을거냐며</p> <p>왜그러냐 했더니 자기랑 3일 같이있었으면 좋겠다고... 나랑 3일 같이 있자! 이러대요.</p> <p>참나.. 그래놓곤 그저께 누나 아침 비행기지? 라네요.</p> <p>너무 늦게가면 힘드니까 일찍 저녁6시 비행기 한다구 분명 말하고 예약했는데...</p> <p>저녁비행기랬더니 갑자기 자기 내일 할거있는데...부모님이랑 얘기할것도있고 뭐도해야하고 뭐도해야하고;;;</p> <p>그리고 자긴 하루 자기만의 시간이 필요하니 어쩌니..............하..</p> <p>그냥 짜증나서 오늘 저녁비행기로 간다했더니 그건안된대요.. 어쩌라는건지 ㅠㅠ..</p> <p>한참 멍하니 있다가 나 위해서 하루만 더 같이 있어달라고 말해서 오케이 받고 끝났어요.</p> <p> </p> <p>진짜 서러워서 차에서 울었어요... 우는지 마는지 걔는 알지도못하고 내가 뭐잘못했나싶어서</p> <p>물어보니계속 돌아다녀서 힘들다, 여러군데 돌아다니는거 힘들다 막 이래요.</p> <p>그래서 제가 대화중에 너는 패키지 여행은 못가겠다 계쏙 돌아다녀야해서 힘들잖아.</p> <p>했는데.......제가 시비를 건다고...............................</p> <p> </p> <p>너무 당황스러워서 나는 내가 무슨 말 실수를 했는지 전혀모르겠다고..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알려달라했더니</p> <p>대답은 없고...그때부터 한마디도 안하고 숙소도착.. 정말 저 어깨아파서 낑낑대는 와중에 넷플릭스 삼매경</p> <p>서러워서 또 혼자 울고.. </p> <p> </p> <p>정말 착하고 좋은사람인거 아는데... 이렇게 누군가와 사귀면서 외로운 느낌 넘 오랜만이라..</p> <p>참 마음이.....그렇네요 ㅎㅎㅎ 제가 누나라 어른스러울줄 알았는데 넘 철부지 어린애같대요..</p> <p>그냥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 상대방을 좋아하니까 애정표현도 열심히하구, 상대방이 내 애정표현 안받아주니</p> <p>시무룩한거..너무 당연한것 같은데 제가 어린애같은게 맞는지...</p> <p>저도 사람이니까 완벽하진 않겠지만 아..........이사람저사람 만나는것보다 진득하게 잘 연애하고싶은데 쉽지가 않네요.</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