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7살이구 남자친구는 30입니다!
만난지 1년 거의 다되어가는데
남자친구가 프리랜서라 경제적인 부분에서 많이 힘든 상황입니다
그래서 제가 거의 다 내는부분이있는데 그게 좀 현타가왔었고
남들처럼 보통연애하고싶은데 그걸 잘 못해봤었어요ㅜㅠ…
코로나라도 해도 어딜 펜션이나 이런데 여행을 한번 간다던지 가까운 근처 타지에간다던지 그게 없었구요!
아마 경제적인부분때문에 그러는것같았어요
관련해서 싸우기도하고 잘 풀기도하였는데..
정말 미안하고 고마우면 오빠가 뭐라도 좀 사주던지
아니면 조그만하게 선물을 사주던지, 선물이라면
카페 커피도 그거대로 좋고 그냥 날 위한 마음, 행동을 받고싶었어요
오빠가 선물같은거 원래 잘 못한다고 성격도 무심하고 단순해서
잘 못한다고 잘 해도록할게, 하면서 또 잊고..ㅜㅠ
나도 내가 계속 내니까 부담도되지만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또 좋거든요…
상황을 이해하면서 그냥 흘러가는대로 갈려고하니
서운함도 많이 쌓여서 헤어지자고 얘기했지만
다시 사이가 좋아지고.. 오빠가 여행가자고
내가 계획한게 있으니 계획대로 해보자고 했는데
결국 못가고 그냥 그 일도 잊어버린거같아요..
시간이 좀 지나서 이제 말을 못하긴하지만
드라이브할때도
쏘카 빌릴때 오빠가 맨처음에 내고 그 다음부터는
미안하다고 이번엔 음료값밖에 못사준다구..
그래서 제가 그 뒤로 내고 햄버거 먹고싶다고해서 테이크아웃해서
같이 먹고
이런 사소한게 좋은데 제가 뭔가 일방적으로 낼 수 밖에없는 상황이니
싸우고 풀어도 또 쌓이게 되는거 같아요..
어제 이브날에도
방잡는 비용부터 와인, 안주, 음식까지 제가 다 샀는데
나도 좋고해서 아무렇지도 않았거든요
근데 어제 지나가는 커플들 보면서
여자가 꽃송이 들고있는것도 부럽고
남자가 뭐 사줄려는 모습도 부럽고 마음이 좀 허하더라구요
그래서 어제 꽃집있길래
파란색 꽃 이쁘다고하니까, 어디? 하면서 보고
버스타러갔긴했는데
저도 ㅜㅠㅠㅠㅜㅠ진짜 보통 연애하는것처럼
어디가보고도싶고ㅠㅠㅜㅜㅠㅠ
꽃사달라고 말도 못하겠어요
되게 민망하고 자존심..?상하고 되게 울적하네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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