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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tmi 섭섭한계기는 오빠랑 통화하면서, 21살 때 사진보내주니 너무 예뻤었다. 지금보다 더 예뻤다. 이러면서 그 때를 그리워하고 당시 전남친을 부러워하길래 기분나빠져서 21살 때 어리고 예뻤던 시절은 딴 놈이 채가고 자긴 버려지고 못생겨진 23살 나를 만나서 아쉽냐 이렇게 말이 나왔다가 부정 안하고 너가 그렇게 말하니까 진짜 그렇게 생각하게 되지않느냐 라고 답해서 섭섭해져서 자겠다고 말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에 의외로 기분이 아무렇지도 않고 풀려있어서 그냥 평상시 처럼 모닝톡 날렸는데 읽지도 않고 내내 카톡 답이 안오는겁니다. 와 오히려 자기가 뻔뻔하게 나오겠다는건가? 별에 별 생각 다 들고 이 때 마인드컨트롤했습니다. 저녁 8시 넘어서 전화가 오더라고요. 핸드폰 깜빡 두고 일하러갔다고 섭섭했다면 자기가 미안하다고 싹싹 빌더라고요. 전 좀 허탈하기도 했고 남친이 진짜 기분 풀어주려고 노력도 하고, 진짜 깜빡두고간거면 억울하겠다 싶어서 인정하고 넘어갔습니다. 근데 연락이 안되는 시간동안, 정말 헤어진셈 치고 마음정리를 했더니니, 이게 굳혀졌다는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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