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공황장애로 차였다고 글 올린 사람입니다.. <div><div><br></div> <div>댓글을 보지도 못하고 어제 저녁 전화를 걸었습니다..</div> <div><br></div> <div>더 기다려보다가 댓글달아주신 분들 댓글보고 말 들을걸 그랬네요.....ㅠㅠ</div></div> <div><br></div> <div>친구에게 정말 여자친구가 나 차고서 힘들어하고 있다는 소식도 듣고</div> <div><br></div> <div>마지막 헤어질때 싫어서 헤어지는거 아니고 그래서 더 힘들다 미안하다... 다음에 우리 안좋은 기억 다 잊어버리고 행복하게 살고있는 모습으로 다시 만났으면 정말 좋겠다... 라고 했던말이 계속 생각나면서</div> <div><br></div> <div>지금 만나자하고 설득하면 다시 돌아와주지 않을까? 라고 합리화하며 잘못된 희망을 갖고있었나봐요...</div> <div><br></div> <div>전화를 거니 전화번호 확인도 안하고 받았는지 여보세요?? 했다가 제 목소리 듣더니 갑자기 목소리가 변하더군요..</div> <div><br></div> <div>최대한 부담없이 아무렇지 않게 주고싶은게 있으니 만나서 얘기도 좀 하자고 하니 고맙지만 만나기싫고 선물도 주지말라고하고 끊더군요...</div> <div><br></div> <div>그러고 1시간 뒤에 전여친에게 전화가 왔습니다.</div> <div><br></div> <div>하고싶은말은 뭐였냐고 하더군요...</div> <div><br></div> <div>만나서 설득할때 하려고 했던 말 꺼냈습니다.</div> <div><br></div> <div>내가 잘못한 것들 깨달은 것들... 처음 그녀를 만났을때와는 많이 달라진 내모습... 다시 되찾겠다.. 지금도 이미 쉬지않고 노력중이다...</div> <div><br></div> <div>니가 얼마나 고민하고 힘들게 헤어지자는 말 꺼낸건지 알지만... 한번만 나를 믿어줄 수는 없겠냐..</div> <div><br></div> <div>가만히 듣고 있던 그녀가 이제 말 하니까 속이 후련하니? 그러더라구요</div> <div><br></div> <div>후련하지만은 않다고 하니... 본인은 솔직히 기분이 좋지않다고... 헤어졌다는 말의 의미를 모르겠냐 우린 헤어졌다고...</div> <div><br></div> <div>다시는 연락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더군요.. 연락하고 그러는건 내마음이지만 그럴수록 자기는 점점 너를 안좋게 생각하게 될것같다고요..</div> <div><br></div> <div>그러고 알았으면 전화끊어달라고 하길래 제손으로 미안하고 행복하게 지내라고 고맙다고 하고 끊었습니다.</div> <div><br></div> <div>정말 계속해서 실수를 해버리네요... 그녀에게 너무 미안해요...</div> <div><br></div> <div>정말 이제 계속 평생 기다리거나 잊는 수 밖에 없겠어요...</div> <div><br></div> <div>이렇게까지 해버렸어도.. 후폭풍으로 그녀가 돌아올 수 있을까요???</div> <div><br></div> <div>지금 이런 상황에서도 그녀를 잊겠다 놔주겠다 결심을 못하고 다시 돌아오길 기대한다는게 이기적이고 찌질한 생각이라는 것 알고있습니다만...<span style="font-size:9pt;">그런 일말의 희망이라도 놓아버리면 뭔가 무너져내릴 것 같아서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녀가 저를 사랑하고 같이 행복했던 순간만큼은 모두 정말 진심이었고 서로에게 최고의 기억이었다는 확신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다시 돌아올 수도 있을까요??</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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