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장님!!!" <div>"어 왜?"</div> <div>"저 D씨 좋아합니다!!!"</div> <div><br></div> <div>미운 정으로 나를 따르는 몇몇 남직원들이랑 술빨던 날.</div> <div>에이~다른 부서인데 제가 거기 술자리까지 언제 따라가요~.라며, 봤지? 검은머리 짐승은 거두는게 아니라니까.의 산 증인이던, 배쉰자 김대리가 뭔 일로 우리 술자리 따라오더니 D한테 할 고백을 나한테 한다. 이 쉐키 많이 취했군.</div> <div><br></div> <div>"안돼."</div> <div>"네? 왜요?"</div> <div>"D한테 물어봐. 왜 나한테 좋아한다그래."</div> <div>"그...과장님이 D오빠분 친구시라고..."</div> <div>"그르니까요 아저씨. D한테 말씀하시라구요. </div> <div>왜 법안은 거대여당이라고 왜누리가 대가리수로 다 통과시켰는데, 이러다 다 죽는다. 우리 살려라!!! 시위는 야당한테 가서 하는 찍을때는 1번. 따질때는 2번이하인 생각없는 유권자마냥 나한테 와서 난리여."</div> <div>"지원사격 좀..."</div> <div>"...고기탄다."</div> <div>"네!!! 뒤집겠습니다.!!!"</div> <div>"술비었다."</div> <div>"네!!! 한잔 받으십쇼!!!"</div> <div>"좋아좋아. 그 지원요청 거절한다."</div> <div>"네? 왜요?"</div> <div>"귀찮아."</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술냄새~"</div> <div>"어. 한잔 했지. 너 밥 먹었어?"</div> <div>"괜찮아."</div> <div>"괜찮긴. 여기 다이어트 금지 구역이여. 누구 맘대로 식사를 걸러. 자. 초밥. 눈커지는거 봐. 안비싸...너 내가 보일러 틀어놓으랬지. 왜 자꾸 춥게 있어."</div> <div>건네준 초밥든 백을 들고 어쩔줄 몰라하던 D는 아차. 보일러.하고 얼른 보일러 켜러 간다.</div> <div>이 녀석. 나 없을땐 안켜다가 나 올때쯤 켜놓나보다. </div> <div><br></div> <div>"연초부터 바쁘네. 매일 술자리있고."</div> <div>"이래봬도 슈퍼스타여. 술먹을땐 안 빼ㅋㅋㅋㅋㅋ"</div> <div>"하나도 안 좋아. 건강나빠져."</div> <div>"많이 안 마셨어."</div> <div>"그럴 시간있으면 나랑 놀아주란 말야."</div> <div><br></div> <div>또 뿌우!!!하고 볼이 빵빵해진다.</div> <div>눈꼬리가 내려가고 입꼬리가 올라가는게 느껴진다.</div> <div>그동안 내 안면근육은 미간주름만 움직이고 밥먹을때 턱근육만 움직여댔는데, 요즘은 이 아이때문에 자주 웃는다.</div> <div><br></div> <div>"...벌써 22살이시네."</div> <div>"오빠도 33살이시네."</div> <div>"일루 와봐."</div> <div>"왜?"</div> <div>"1살 더 먹었으니 얼마나 더 컸나보자."</div> <div>새침한 표정을 지으며 D는 또 그 푸욱~소리 내며 나를 꼭 안는다.</div> <div>"술냄새 많이 나아~"</div> <div>"뭐 먹었게?"</div> <div>"돼지갈비."</div> <div>"띵동."</div> <div>"오빠가 냈어?"</div> <div>"아니. 법카. 부장님께 허락을 득했지."</div> <div>"잘했어. 2차는?"</div> <div>"나랑 긴히 할 애기가 있다는 놈이 냈지. 참치...이거만 너 주려고 내 돈 냈고."</div> <div>"삐삐삐. 67점 드릴께요."</div> <div>"왜 67점이여?"</div> <div>"마지막에 초밥 안샀음 백점 줬을거야."</div> <div>"까불고있네. 오늘 D씨 점수는 빵점입니다."</div> <div>"예? 왜애?"</div> <div>"저녁밥도 안 먹었고, 감기 또 걸리려고 보일러도 안 틀어놓고, 오빠왔는데 아직 뽀뽀도 안 해줘서 입니다."</div> <div>"초밥먹을께. 보일러 아까 틀었잖아. 뽀뽀해줄께. 백점 줘."</div> <div>"재수강하면 A+ 안나오는거 몰라? 너같은 우등생은 모르겄지. 오빠처럼 재수강이 일상이 된 사람은 잘 안다고."</div> <div>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맛있다. 오빠도 한 입 먹어.</div> <div>배불러. 이거 물도 배불러서 못 먹겠는데 목 말라서 먹는겨.</div> <div>식탁에 마주 앉아 D는 초밥을, 나는 물을 마시고 있어다.</div> <div>D는 음식을 정말 예쁘게 잘 먹어다. 어릴때 피아노소곡집 배울대 쳐봤던 어느 곡처럼 일정한 속도로 꼭꼭 씹고 꿀꺽 삼키고, 조금 텀을 두고 다시 입으로 가져가서 일정한 속도로 씹고의 반복.</div> <div><br></div> <div>딱히 관리안해도 뽀얗고 탱탱한 피부. 염색은 단 한번도 안한 검은 생머리, 동그랗고 귀여운 눈, 자기한테는 컴플렉스라는 귀여운 코, 조금은 얇은 입술...남자들이 좋아할만 해. </div> <div><br></div> <div>"나 뭐 묻었지?"</div> <div>"뭐? 어?"</div> <div>"어디 뭐 묻었는데 말 안해주고 있다가 놀릴려고 재는 눈빛이야 오빠 지금."</div> <div>이럴때 ㅇㅇ 묻었어. 예쁨. 이래야되는데...</div> <div>까불지말고 락교 좀 먹음서 먹어라. 안 느끼하냐? 어으...이제 보일러돌테니까 씻어야지. 하고 멋대가리없는 말 하고 욕실로 들어갔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D씨. 할 말 있습니다."</div> <div>회의마치고 사무실로 들어가니, 김대리가 방학이라 전일제 출근 중인 D에게 가 있더라.</div> <div>"네? 저...저요?"</div> <div>"네. 단 둘이..."</div> <div>"야. 안돼안돼. 남녀가 유별한데 어디 단 둘이. 할 말 있음 여기서 해."</div> <div>우리 팀장님의 태클.</div> <div>팀장님은 전에 있던 회사에서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누명을 뒤집어쓴 경험이 있던 양반이라, 이런거에 엄청 민감하시다.</div> <div>그리고 그 성추행건은 그 피해당했다는 여성분의 뇌피셜이셨고, 지가 당당할때는 팀장님 가족들까지 달달 볶더니, 무고로 드러나자 잠적하더라. </div> <div>그리고 그 회사에서 더러운 성범죄자.라고 다들 따돌리다가, 뒤늦게야 무고로 드러나자 그제야 내가 그럴 줄 알았다. 어쩌네 하는거 보고 정내미 뚝 떨어졌는데, 그걸 우리 사장님이 옳다쿠나.하고 헤드헌팅 해옴. </div> <div>그리고 그 팀장님은 역시나 전 직장 그만두고 과거준비하러 고향간다는 같은 건물 다른 회사 다니던 어느 놈을 데려오는데...그게 나임.</div> <div><br></div> <div>"예? 저기 단 둘이..."</div> <div>"안된다고-_-."</div> <div>"네???...저 D씨!!! 저!!!!"</div> <div>"D 좋아하는 사람있는데?"</div> <div><span style="font-size:9pt;">"뭐?"</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 </span></div> <div>D랑 같이 컴퓨터모니터보면서 이거랑 이거랑 할건데...하고 업무가르쳐주던 김대리의 동기 장대리의 태클...아니아니 포격.</div> <div>그때 김대리의 표정은 나라잃은 표정에 어디 뼈맞은 표정이었다.</div> <div><br></div> <div>"애 만나는 사람있어. 뭐 너도 골키퍼있다고 골 안들어가네 어쩌네 그런말 할거야? 야. 가. 지금 바빠."</div> <div><br></div> <div>역시 우리 부서 지하여장군 장대리. </div> <div>뇌 내 퓨즈끊겨서 복구중인 김대리는 신경도 안쓰고 그냥 가랜다.</div> <div><br></div> <div>"저...정말 있어요?"</div> <div>"...네."</div> <div>"제가 맘에 안들어서 그러시는거...아니죠?"</div> <div>"야. 김대리. 바쁘다고. 그리고 여자한테 고백할거면 꽃이라도 한 송이 사 들고 오던가. 니가 사귀자면 애는 뭐 그냥 OK해줘야돼? 뭘 더 물어?"</div> <div>장대리가 그냥 퍼부어주니, 김대리는 시무룩해져서 나간다.</div> <div>팀장님도 어우야...이거 괜히 나땜에...라며, 어쩌지어쩌지?라고 나한테 눈빛을 보내시고,</div> <div>그럴땐 탱자탱자 계시다가 여지껏 미뤄두신 결재를 하시면 됩니다. 하고 우문현답을 해드렸다.</div> <div>부장님은, 어우야. 김대리 쟤 어제 누구랑 술먹었는지 모르겠는데 아침에 엘리베이터에서 술냄새 많이 나던데, 오늘 또 마시겠네.라며 쓸떼없는 남의 간장 걱정을 하신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렇게폭풍같은 하루고 흘렀다.</div> <div>김대리가 반차를 내고 일찍 퇴근했다는 소식도 들리고, </div> <div>오빠 오늘 군인친구 모처럼 휴가나와서 술 마시기로 했으니까 그리 알고 먼저 들어가렴.하고 까똟을 남기고 군인친구 만나러 갔다.</div> <div>저녁 챙겨먹을테니까 어제처럼 초밥 사오지마.라고 답장이 왔다. </div> <div>알았다알았어.</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야. 데려오라니까."</span></div> <div>"니가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야되는 애 아니다."</div> <div>"지 여자 챙기는건 여전하네."</div> <div>"너는 군인으로서 개념도 좀 챙기고. 군사정권이여 뭐여. 왜 군인이 민간인한테 오라가라여."</div> <div>"시끄러. 한잔 받아라."</div> <div>"충성을 다해서 따르도록."</div> <div>"닥쳐."</div> <div><br></div> <div>나 어제 고기랑 회 다 먹었는데?</div> <div>그래? 그럼 엿먹으라고 육회먹으면 되겠네.</div> <div>이런 잡것이...</div> <div>내가 살건데.</div> <div>내가 널 인간적으로나 한 명의 훌륭한 군인으로서 존경하고 그러는거 알지?</div> <div><br></div> <div>이러고 둘이서 탕탕이 하나 시켜놓고 마시고 있었다.</div> <div><br></div> <div>야. 그때 그 친구건은 미안하게 됐어.</div> <div>니가 뭘 미안해. 니가 중대장소대장도 아니고. 그 놈이 사회있을때 뭐 했는지가지고 니가 왜 미안해...병장됐나?</div> <div>진급누락. </div> <div>헐ㅋㅋㅋㅋㅋㅋ.</div> <div><br></div> <div>"야. 방금봤어?"</div> <div>"등지고 있는데 니가 보는걸 어떡게 봐. 눈까리가 뒤통수에 붙어있는것 아니고."</div> <div>"방금 엄청 이쁜 애 지나갔는데."</div> <div>"...너도 처마 밑에서 밤이슬...아니 겨울이니까 서릿발 처 맞아가면서 자야겠구나. 혹한기예행훈련 좀 땡겨서 할래?"</div> <div>"야. 내가 진짜 한 10살 어렸어도."</div> <div>"학군단에서 3학년 애들 되도 않는걸로 졸라 처 갈구고 그랬겄지 뭐."</div> <div><br></div> <div>"오늘 김대리 진짜 너무하드라."</div> <div>어? 장대리다.</div> <div>"D. 그냥 신경쓰지마. 김대리 인턴이나 신입여직원들한테 한번씩은 다 그러니까. 오래 참았지 뭐."</div> <div>"마케팅부는 팀장님도 그렇고 김과장님 있잖아. 천하대장군같이 앉아서."</div> <div>옆부서 하대리 목소리도 들린다. 두고보자. 지는 지하대장군같이 생겨놓고 내 얼굴가지고 뭐래.</div> <div>"그나저나 D 너 진짜 좋아하는 사람있어?"</div> <div>"있다니까. 내가 전에 김과장님이랑 D랑 셋이서 술먹을때 들었어. 내가 D 예뻐졌다고 그랬잖아. 역시 사랑에 빠졌어."</div> <div>김대리 오래 살겠다. 너 여기서 졸라 씹히고 있어. </div> <div><br></div> <div>'야. 일어나자.'</div> <div>"왜 안주 졸라 남았어."</div> <div>'너 닭 좋아하잖아. 닭사줄께.'</div> <div>"어제 닭튀김나와서 졸라게 먹어서 생각없어."</div> <div>'니미럴. 나 어제 고기에 참치먹었다니까 엿먹으라고 육회먹자더니, 내가 닭먹고 싶다니까 왜 지 어제 처먹었다고 안먹는데.'</div> <div>"내 맘이지. 그리고 왜 속삭이고 쥐뢀이야."</div> <div>"아이고, 이 놈아."</div> <div>"어? 방금...아??? 김과장님이다."</div> <div><br></div> <div>내 목소리를 알아챈 비서양이 우리 쪽으로 고개를 쏙 내민다.</div> <div>장대리, 하대리, D도 그제야 나를 알아챈다.</div> <div><br></div> <div>"어...여...히사시부리."</div> <div>"과장님. 여기 어쩐 일이세요?"</div> <div>"육회집에 술먹으러 오지."</div> <div>"친구분이세요?"</div> <div>"아. 안녕하세요. 육군 모부대 작전장교 대위 XXX입니다."</div> <div>"미리 알려주자면 곧 결혼함. 혹시 수작부리면 바로 나한테 알려줘. 축의금 안내게 결혼 깨자."</div> <div><br></div> <div>그렇게 본의아니게 합석을 하게 되었다.</div> <div>안그래도 말술인 친구놈이랑 그냥 통술인 장대리랑 아주 쭉쭉 마시더라. </div> <div>"야이쉐키. 아주 그냥 꽃밭에서 일하는구만. 다들 미인들이시네."</div> <div>"각시투구꽃이지. 잘못 건드리면 큰일남."</div> <div>큰일 날 뻔 했다.</div> <div><br></div> <div>오늘 글쎄, 여기 이 친구가 우리 인턴막내인데, 남자대리가 갑자기 와서 사귀자만나자 이런거예요.</div> <div>어휴. 저런. </div> <div>우리 D가 아깝지.</div> <div>D?</div> <div>이제 겨우 22살인 여자애한테 말이죠.</div> <div>22살?</div> <div><br></div> <div>실력이 아닌 눈치밥으로 군생활하는 애라 틀리긴 틀리더라.</div> <div>어마무시한 살기 띤 눈으로 나를 본다.</div> <div><br></div> <div>설마 너 이 여성분이냐?</div> <div>너 설마 아까 우와~이쁘다. 한 애가 애냐?</div> <div>나와 이 쉐키야.</div> <div>나가자 이 쉐키야. 나가기 전에 제수씨한테 전화 한통 때리고.</div> <div>어우야. 추워. 친구야. 여기 난로가에 앉으렴. 팍팍 익을때까지 앉으렴.</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또 눈오네. 대리 불러도 안오겠다. 전철타고 가자.</div> <div>저는 이 쪽 방향이요.</div> <div>저희는 여기서 버스타고 좀 나가야 되요.</div> <div>야. 넌 왜 따라와. 평양은 저 쪽이여. 가서 새끼돼지 멱 좀 따와.</div> <div>재워줘.</div> <div>!!!!!! 안돼안돼. </div> <div>야 너네 집 가서 잘 생각이었는데?</div> <div>...어...엄마 왔다.</div> <div>작은 방에서 자면 되지.</div> <div>안돼 글쎄. 미안하다. 내가 다음에 양념치킨들도 면회갈께. 다른데서 자.</div> <div>양념치킨은 미친.</div> <div>소위때 사다줄때는 눈물 뚝뚝 흘리며 처먹더니 배가 처 불렀네. </div> <div><br></div> <div>그렇게 헤어지고 우리는 전철을 타고 갈아타고 역에서 집까지 걸어갔다.</div> <div><br></div> <div>"D."</div> <div>"응?"</div> <div>"나 좋아?"</div> <div>"...좋아."</div> <div>"김대리는? 키도 크고 잘 생기고 걔 집도 잘 살아."</div> <div><br></div> <div>아마, 지는 투정이지만 맞는 나는 장난이 아닌 그 펀치를 역대급으로 쎄게 맞았다. </div> <div>장난으로 엌ㅋㅋㅋㅋ이 아니라, 진짜 헉. 소리 나올 정도로.</div> <div><br></div> <div>"야. 맞아서 아파 울고 싶은건 난데, 왜 니가 눈물을 글썽여."</div> <div>"그런 말 하지마. 나 오늘 얼마나 난감했는지 알아?"</div> <div>"...그...그래?"</div> <div>"하필 오빠 앞에서..."</div> <div><br></div> <div>어제 참치집에서 단 둘이 술먹은게 김대리인거 알면 진짜 갈비뼈 부서질까봐 입 꾹 다물고 흑흑 우는 D를 달래야했다.</div> <div><br></div> <div>그날 밤 눈 좀 왔는데, 검은머리 파뿌리 될때까지 그렇게 D를 안고 달래야했다. </div>
이제 몇 편 썻는지 햇갈려서 제목입력할때 몇번이고 다시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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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8/03/04 13:49:38 14.50.***.111 Ethernal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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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690[5] 2018/03/04 14:33:15 123.143.***.115 이쁘게말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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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439[7] 2018/03/04 14:55:45 180.230.***.60 쌀집아자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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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828[9] 2018/03/04 15:15:08 114.201.***.181 ㅁㅈ이
727670[10] 2018/03/04 15:36:26 58.141.***.58 머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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