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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바보고냥이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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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입 : 13-09-19
    방문 : 73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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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love_40822
    작성자 : 바보고냥이
    추천 : 1
    조회수 : 1032
    IP : 112.165.***.111
    댓글 : 7개
    등록시간 : 2018/01/29 04:32:25
    http://todayhumor.com/?love_40822 모바일
    조언 부탁드립니다(장문주의)
    연애게시판에는 처음 글을 올리네요...
    어디서부터 말을 이어가야할지 모르겠어서 두서없이 써도 이해해주시면 좋겠네요ㅎㅎ 저에게는 4년을 만난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처음 그 친구와 사귈때 저는 전여자친구한테 받은 상처로 인해 솔직히 누군가를 믿지 못했어요 그래서 방황도 많이 했구요 하지만 그친구와 사귀며 아 정말 이렇게 좋은사람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 친구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었고 저의 모든것을 다줄수있을 정도로 사랑하고 의지했어요.. 4년의 시간동안 그친구와 싸우기도 했고 사이가 나쁠때도 있었지만 함께 미래를 약속할 정도로 서로 사랑했어요.. 그렇게 1년을 넘게 사귀다가 제가 군에 입대하게 되었고 그 친구가 저의 군대를 기다려줬어요 참 고마운 사람이었어요 전역 후 그 친구는 취업준비를 위해 서울로 떠나게 되었고 비록 몸은 떨어져 있었지만 저는 그 친구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그 친구를 기다려 줬어요.. 그런데 서울에서 취업준비를 끝내고 돌아오는 당일 그 친구에게 이별을 통보 받았어요... 그 이유는 더이상 저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그래서 더 만나는게 저에게 미안하다는 이유였어요 또 저말고도 다른 사람들도 사귀어 보고 싶다더군요 그 이유를 듣고 화도나고 억울했지만 결국은 그 친구에게 제 모든 자존심을 버리고 매달렸어요.. 우리 4년을 사귀었지만 나의 군대로 인해 2년 너의 취업준비로 인해 1년 떨어져 있다가 이제 다시 만나게 되었다 그러니 나에게 마지막 기회를 줄 수 없겠냐.. 정말 제가 생각해도 비참할 정도로 매달려 봤지만 결국은 그 친구의  마음을 돌릴 수 없었고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그 친구와 헤어지고 1달이 넘는 시간동안 하루하루가 정말 힘들고 지옥같았습니다. 나자신보다 나에게 더 소중했던 사람이 사라진 공허감이 밀려오고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 친구는 잘지내는것 같더군요 한번씩 연락도 했지만 그 친구는 이제는 제가 귀찮은것 같아 더 마음이 아팠어요.. 그 친구도 연락이 오긴했지만 연락하는 이유는 제가 보고싶어서가 아니라 필요해서 였어요.. 그래도 저는 바보같이 알면서도 그 친구를 도와주고 있더군요 ㅎㅎ 그렇게 지내다가 이틀전 새벽 그 친구에게 연락이 왔어요 자신의 친구와 술을 많이 마셨는데 데리러 와줄 수 있냐고.. 저는 또 바보같이 그 친구가 너무 걱정되서 데리러 갔구요 그리고 그 친구와 그날 많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취업준비를 끝내고 돌아온 날 사실 그날부터 다른 사람과 사귀고 있었다.. 그런데 내생각이 많이 나더라.. 그말을 듣고 아무생각도 안들더군요... 그래서 그 친구에게 그럼 지금까지 일 다 잊고 다시시작하자고 말을 했지만 그 친구는 싫다더군요 그래서 내가 뭘 어떻게 해주길 원하냐고 말했더니 지금 사귀는 남자친구와도 사귀고 저랑도 만나고 싶다고 하더군요.... 저는 너무 어이가 없고 화가나 그렇게는 못한다고 했습니다. 그건 그남자와 저 모두에게 상처주는 일이라고도 했고 그건 순전히 너의 욕심이라고도 했지만 소용없더군요... 자기는 다른사람도 많이 만나보고 싶지만 저도 좋아서 포기하기 싫다더군요.. 그 친구 참 순수하고 착한사람이었는데 왜갑자기 그렇게 변한건지 모르겠습니다.. 제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고 그친구가 내가 알던 그사람이 맞나 무섭기까지 하더군요. 그친구와 헤어진것보다 그 친구가 그렇게 변해버린게 더 슬퍼요... 또 4년간 그친구를 정말 믿고 의지했는데 그 친구도 저에게 상처준 다른사람과 다를게 없다고 생각하니 너무 허무하구요.. 앞으로도 그 친구는 저에게 연락이 올거 같은데 뭘 어떻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아직까지도 제 마음에는 4년간의 그친구와의 추억이 남아있어 연락을 무시할 자신이 없어요  너무 슬프고 힘들네요.. 내가 알던 그친구가 사라진 느낌이예요.. 4년간의 추억에 배신당한 느낌이구요.. 앞으로 그누구도 믿지 못할거 같아요... 그게 가장 무섭네요.. 저는 어떻해야 할까요?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8/01/30 10:00:32  211.36.***.242  귀여운애  396464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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