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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love_37018
    작성자 : 학생식당마카롱
    추천 : 26
    조회수 : 25168
    IP : 125.130.***.44
    댓글 : 104개
    등록시간 : 2017/10/12 19:32:17
    http://todayhumor.com/?love_37018 모바일
    남친 연락문제(연락패턴)로 힘드신 자기들에게 언니가 말해줄께요
    <div>일단 먼저, 언니도 여기 올라오는 연락문제로 너무 같은 경험이 있고, </div> <div>(같은걸로 아파하고 상처받고 고민 더럽게 했었단 얘기)</div> <div>지금은 어느정도 극복하고 마음이 편해진 상태라..좀 도움이 되고 싶고, </div> <div>그런일로 이별하시는 동생들이 안타까워서요. 읽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요.</div> <div>저는 극복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했어요.</div> <div>여기 연게에서 '연락'이라고 검색되는 대부분의 의미있는 글들을 다 읽어보았고,</div> <div>댓글 중에서 남자들이 쓴 글을 특히 귀담아 보았어요.</div> <div>구글에서 '있을때만 잘해주는 남자친구'로 검색을 하자 연관검색어로 한 열댓개가 뜨더군요.</div> <div>'만날때만 잘해주는 남친, 헤어지면 연락없는 남친, 연락문제로 힘든 연인 등등...이루 셀수도 없이 많은 조언과 포스팅이 있었고</div> <div>그중에서 제게 도움이 될만한 글은 찾아 읽어보았습니다.</div> <div>그럼..</div> <div> </div> <div>일단</div> <div>남녀의 연애에 있어서 인정해야 할 게 있어요.</div> <div>1. 여자는 '관계'에 굉장히 집착합니다. 관계 자체에 크게 의미를 두죠. 이건 비단 이성뿐만 아니라 동성도, 다른 인간관계도 마찬가지.</div> <div>남자는 그에 비해 관계 자체에 크게 의미를 두지않습니다.</div> <div>관계 보다는 둘 사이에 일어나는 눈에 보이는 일 자체에 의미가 있달까? (이부분은 뭐라 표현을 잘 못하겠네요 저도 여자라)</div> <div> </div> <div>2. 여자는 카톡(텍스트 형태의 모든 연락망)이 곧 쉬는 겁니다. 그런데 남자는 절대 그렇지가 않습니다.</div> <div>상대를 신경쓰고, 해야할 말을 만들고 이것 자체가 곧 일이고, 부담이고, 숙제같은 거죠.</div> <div>아물론 연애 초기에 세상모든게 여친의 얼굴과 몸과 마음으로 뒤덮였거나, 그 마음이 계속될 만큼 사는게 무탈 평탄하거나, </div> <div>천성이 여자스러운 남자가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그렇다는 거죠.</div> <div>.</div> <div> </div> <div> </div> <div>3. 이건 약간 현실적인 확율 문제이긴 한데, 생각보다 남자의 직장생활은 업무의 성격, 조직의 분위기 등이 빡셉니다.</div> <div>일과 내내 긴장을 하고 있어야 하고, 조직의 일원으로 다른 생각을 할 틈이 안납니다.</div> <div>그런데, 그 조직원으로서 긴장모드와 여친과 메시지의 달달한 모드를 하루에 수번, 수십번, 수백번씩 넘나드는게 꽤나 스트레스가 됩니다.</div> <div>불행하게도 그리고, 여자들이 좋아하는 '능력있는'남친일수록 빡센 직장에 다니며 많은 돈을 법니다.</div> <div>이건 ㄹㅇ 진심입니다. </div> <div>화장실도 안가? 밥도 안먹어? 10초가 길어? 이생각 해보지 않은 동생 없을 거 같아요.</div> <div>압니다</div> <div>그런데요...불행히도 하루종일 조직속에 긴장하며 일하다 보면 정말 화장실가는 5분, 밥먹는 20분, 멍때리는 10분은</div> <div>그냥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아메바처럼 있고 싶(다고 합니다)습니다.</div> <div>물론, 사람에따라 그시간에 여친 목소리 들으면서 휴식하고 싶은 사람도 있겠죠. 분명 있을겁니다.</div> <div> </div> <div> </div> <div>4. 남자는 일이 없는데 의미없는 대화, 습관적인 코멘트(일어났어? 출근했어? 밥은?) 같은 온라인 상의 텍스트 자체를</div> <div>해야할 이유와 필요성을 못느낍니다. 여기서 좀 여자와 입장이 갈리는데,</div> <div>여자는 그런 소소하고 잘잘한 텍스트에서 상대와 내가 문자 그대로 "온 라 인' 되었다고 생각하지만,</div> <div>남자는 그 온라인이 왜 필요한지 자체를 이해를 못합니다. 그거 아니어도 여자를 사랑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거든요.</div> <div> </div> <div>-------</div> <div>인정하기 어렵겠지만 일단 제가 공부(?) 한 내용에 의하면 그렇습니다.</div> <div>실제로 수많은 커플들이 이 차이를 인정하지 못해서 힘들어하고 결국은 이별하는데요,</div> <div>그럼...일단 인정을 했다치고,</div> <div>다음에 해야할 일이 중요하겠죠.</div> <div>여기서, 결정을 하셔야 합니다.</div> <div>1. 내 남친은 이 문제 말고는 다른 힘든건 없다. 난 내가 맞추고 이해하며 이 사람을 곁에 두겠다.</div> <div>2. 즐, 나는 이렇게는 못만난다. 안그런 사람도 분명히 많고, 난 이해도 인정도 못하겠다.</div> <div> </div> <div>1번을 결정하신 분들은 이제 마음을 잡으셔야 합니다.</div> <div>마음을 잡는 방법입니다.</div> <div> </div> <div>1. 일단, 이걸 인정해야 해요.</div> <div>연락의 양과 마음은 정비례곡선은 아닙니다.</div> <div>물론, 어느 임계점 이상으로 사랑하는 마음이 크면, 여자친구가 그걸로 슬퍼하는 마음을 좀 헤아려주긴 하겠죠.</div> <div>그런데 결국 본인이 가진 환경과 상황과 습관을 바꾸긴 참 힘듭니다. 지금 이 글을 보고있는 자기들이 마음을 바꾸기 힘든 것처럼.</div> <div>자기들 남친들은, 시도때도 없이 연락하지 않아도 자기들을 사랑합니다. 단지 연락이 그들에게 의미가 없을 뿐.</div> <div>혹은, 정말 마음이 있어도 혹독한 현실이 녹록치 않음도 인정해야 해요.</div> <div> </div> <div>2. 자기들이 해야할 일.</div> <div>일단 인생의 목표를 정했으면(이미 그랬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div> <div>정말 앞도뒤도 보지말고 목표를 향해 정말 싸가지없게 집중해야 합니다.</div> <div>취준생이면 취업준비, 직장인이면 승진준비, 혹은 이직준비, 다이어트 중이면 혹독한 운동,</div> <div>등등. 그리고 남친 말고도 인생에 의미있는 사람들과 약속을 많이 만들고,</div> <div>제일 중요한 일! </div> <div>혼자있는 시간에 익숙해져야 합니다.</div> <div>물리적으로 혼자일 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남친으로부터 독립해야 해요.</div> <div>이거..사랑에 빠진 사람에게는 생각보다 어려운 거 알아요.</div> <div>머릿속에 마음속에 늘 그가 있는데 어떡하죠? 네, 알아요.</div> <div>어렵기 때문에, 제가 아까 말한 1번을 인정하셔야 합니다. 그걸 인정하면 마음이 편해지면서 좀 지낼만 해요.</div> <div>자, 그럼 .</div> <div>그래도 1을 인정하기 어려우신 자기들을 위해 한 가지 팁이 또 있습니다.</div> <div>남친이 내게 보여준 사랑의 순간이 분명히 있었을 거에요, 마음이 확인된 순간도 있었을 거구요.</div> <div>그 순간을 생각하세요. 그 때 그 친구, 그 오빠의 마음이 날 향한 진심이었다고 생각하세요.</div> <div>그럼 연락? 그따위는 그냥 습관이 다른거라고 인정하기가 좀 편해져요. 중요한건 진심이고 마음이니까.</div> <div> </div> <div>3. 도움될만한 레퍼런스를 소개합니다.</div> <div>일단 </div> <div> </div> <div style="margin:0in;font-size:10.5pt;"><span lang="ko" style="font-family:'Malgun Gothic';">이리니의</span><span lang="en-us"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span><span lang="ko" style="font-family:'맑은 고딕';">캔트노우</span><span lang="en-us" style="font-family:'맑은 고딕';"><span>  </span></span><a target="_blank" href="http://youarethat.tistory.com/" target="_blank"><span lang="ko" style="font-family:'맑은 고딕';">http://youarethat.tistory.com/</span></a> - '연재'라는 카테고리</div> <div style="margin:0in;font-size:10.5pt;">(<a target="_blank" href="http://youarethat.tistory.com/270" target="_blank">http://youarethat.tistory.com/270</a></div> <div style="margin:0in;font-size:10.5pt;"><a target="_blank" href="http://youarethat.tistory.com/271" target="_blank">http://youarethat.tistory.com/271</a>)</div> <div> </div> <div style="margin:0in;"><span lang="ko" style="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0.5pt;">최정의</span><span lang="en-us" style="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0.5pt;"> </span><span lang="ko" style="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0.5pt;">미친연애</span><span lang="en-us" style="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0.5pt;"> </span><a target="_blank" href="http://blog.daum.net/njmusician" target="_blank"><span lang="ko" style="font-family:'Malgun Gothic';font-size:10pt;">http://blog.daum.net/njmusician</span></a> - 좌측 '남자들의 연애특강' 등등 알아서</div> <div> </div> <div style="margin:0in;font-size:10pt;"><span lang="ko" style="font-family:'Malgun Gothic';">무한의</span><span lang="en-us"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span><span lang="ko" style="font-family:'맑은 고딕';">노말로그</span><span lang="en-us"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span><a target="_blank" href="http://www.normalog.com/" target="_blank"><span lang="ko" style="font-family:'Malgun Gothic';">http://www.normalog.com</span></a> -좌측 '커플생활 매뉴얼' '연애오답노트' 등등.</div> <div> </div> <div>이정도에요. 여자들이 하는 말 도움 안돼요.</div> <div>남자들, 특히 30대 남자들 얘기를 들어봐야되요. 이해에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div> <div> </div> <div>그리고 친한 잠자동생이 했던 무릎을 탁 치는 얘기가 있어서 마지막으로 소개하려고 합니다</div> <div> </div> <div>동 - 카톡을 보고 쓰는건 큰 노력이죠. 머랄까...</div> <div>      그 예를 들면 야식먹고 싶은데 편의점 가야하는 그런?</div> <div>     좋게 봐도 그정도라는 거죠.</div> <div>나 - 상대방을 계속 신경써야 하는 거니까</div> <div>동 - 네 글쳐.</div> <div>나 -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div> <div>동 - 맞아요. 그냥 쉬고 싶잖아요.</div> <div>나 - ㅇㅇ</div> <div>동 - 아무리 먹고 싶은 음식이 있어도 굳이 밤에 그걸 사러 가진 않죠.</div> <div>나 - ㅋㅋ비유 쩐다.</div> <div>동 - 낮에 제대로 약속 정해서 외식하면 그게 더 의미있는 거니까. 남자들에게 폰과 카톡은 그런 정도.</div> <div> </div> <div>이해할 수있으려나요?</div> <div>마음아파하지 마세요.</div> <div>그냥...우리랑 생활 습관이 다르고, 의미있다고 생각하는 주체가 다를 뿐이에요.</div> <div>남자친구가 만날때는 완전 꿀떨어지는데, 헤어지고 나면 연락두절인가요?</div> <div>만날 때 마음이 자기들을 위한 진심이에요.</div> <div>인정했으면...노력해봐야죠.</div> <div> </div> <div>물론 언니도...노력중이지만,</div> <div>일주일씩, 열흘씩 먼저 연락 안하면 연락할 줄 모르는 남친땜에 외롭거나 힘들때 물론 있어요.</div> <div>그리고 언젠가, 그 노력이 소용없어지는 순간을 확인하게 된다면, 뭐 그땐 현실을 받아들여야겠죠.</div> <div>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우리가 노력을 해봐야 하는 이유는</div> <div>사람 사이에 '진심'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div> <div>이 남녀나 혹은 사람간의 차이 때문에 진심이 왜곡되고, 오해받고, 흔들리면...</div> <div>결국 더 마음아파지는건 우리모두이니까...</div> <div> </div> <div>연애에 너무 의미두지 말고, </div> <div>정신적으로 남자친구에게 너무 의지하지 말고, </div> <div>어른의 연애를 했으면 좋겠어요. 결국 언니도 (낼모레 40됩니다.ㅠ) 이걸 깨닫는데 너무 오랜시간이 걸렸고, 너무 오래 돌아왔어요.</div> <div>뭐 이걸 남자친구가 알아준대도, 몰라준대도 그만인 거고, 또 그도 어느정도의 노력을 할 생각이 있대도, 없대도 이제 별로 상관하지 않아요.</div> <div>그 사람 그릇만큼이겠죠.</div> <div>그렇게 성숙하게 어른이 되면, 지금의 남친이더라도, 또 다른 더 좋은 사람이더라도</div> <div>당당하고 아름다운 연애를 할 수 있습니다.</div> <div> </div> <div>힘내세요.</div> <div>긴 글인만큼의 도움은 안되는 것 같지만 그래도 누구 한사람이라도 마음에 다가움이 있길 바랍니다.</div> <div>화이팅!</div>
    출처
    보완
    2017-10-13 01:28:25
    41 |
    제목 보시면 _ 남.친 연락문제로 힘든 자기들에게 _ 인데 자꾸 나는 아닌데, 내 주위엔 아닌데 라고 댓글달아주시면 뭐라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모든 여자는 아닌데, 모든 남자도 아닌데 이런 댓글도 불필요합니다. 애시당초 특정한 상황에 놓인 사람을 위해 쓴 글에 자꾸 아닌 케이스를 말씀하시면 힘들어요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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