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고쳐보려고 저 자신을 많이 바꾸어 보는 중인 오징어 남 입니다. <div><br></div> <div>20대 중반에 보험을 하면서 알게됐던 수많은 인연들 연락처들</div> <div><br></div> <div>개인연락처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등 여타 SNS 들</div> <div><br></div> <div>모든 이성 연락처를 싸그리 정리하고,</div> <div><br></div> <div>휴대폰 연락처는 하나하나 지우기가 너무 힘들어 1800명 가까이 되는 연락처를 전체삭제를 과감히 하고</div> <div><br></div> <div>현재는 채 30명 남짓 남긴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남자들만 있어요.. 사촌동생 마저 단절..)</div> <div><br></div> <div>지금은 보험일이 아닌 중소기업 물류팀에서 일하고 있지만</div> <div><br></div> <div>처음엔 굉장히 답답했어요. 아니 이렇게 까지 해야만 하는 이유가 있나.</div> <div><br></div> <div>나도 사생활로 친구를 만날수도 있는거고, 고민상담이나 여타 필요가 있을 때가 있을텐데..</div> <div><br></div> <div>친구중에 애엄마도 있는데 얘 마저도 삭제를 해야 하나 싶었는데</div> <div><br></div> <div>솔로든 돌싱이든 애엄마든 결론은 이 사람이 맘에 들지 않는다면 안 하는게 답인 것 같더라구요.</div> <div><br></div> <div>연애 못 해 본것도 아니고 자랑도 아니지만 숫한 연애 많이 했었습니다.</div> <div><br></div> <div>이런적이 없어서 사실 당황스럽기도 하였고, 술김에 그렇게 해줬으면 좋겠다는 말을 들었을 때 전혀 와닿지 않았어요</div> <div><br></div> <div>내 인간관계를 다 끝을 보려고 하는구나, 나는 그럼 무슨 낙으로 사나.. 이런 생각만이 가득하였었어요.</div> <div><br></div> <div>처음엔 저도 이해하지 못할 행동들 이였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먼저 연락하지 않는 이상</div> <div><br></div> <div>여자친구 이외의 사람들은 연락도 안 올 뿐 더러 제가 먼저 연락할 이성은 여자친구 이외에 없었던 것 같아요.</div> <div><br></div> <div>생각보다 많이 홀가분 하였고, '이렇게 까지 해야하나?' 라는 생각마저 들었었지만</div> <div><br></div> <div>지금은 오히려 더 편하고, 이 사람 하나만 있으면 된다. 라는 생각에 더 올인하게 되네요.</div> <div><br></div> <div>아직 확실치는 않지만 올해 가을, 에서 내년 초봄 까지 결혼 계획하고 있습니다.</div> <div><br></div> <div>아마 오유에도 어떤 글을 작성하는건 아마 결혼하기 전 까지는 이게 마지막 일지 싶네요.</div> <div><br></div> <div>군대 생활 때 부터 (8년전) 즐겨보고 함께했던 오유라 그런지 뭔가 생각이 많아지고 깊어지는 밤 이네요.</div> <div><br></div> <div>세줄 요약 드리겠습니다.</div> <div><br></div> <div>1.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div> <div>2. 나머지를 정리할 수 있게 되고</div> <div>3. 행복하다.</div> <div><br></div> <div>꼭 좋은 소식 가지고 좋은 글 내용으로 찾아 뵐게요.</div> <div><br></div> <div>저를 성숙하게 만들어주고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준 오늘의 유머(ASKY님들) 감사합니다.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5/1495977280869777ac368e4c019d16a77e9ecb5bcc__mn69660__w720__h960__f77211__Ym201705.jpg" width="720" height="960" alt="진해 도착 하고 나서 엄청 피곤하기도 하고 힘들었을텐데 오히려 잘 버티고 나보다 더 힘차게 놀았던 여보 (56).jpg" style="border:none;" filesize="77211"></div><br></div></div></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