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아니라 어제 있었던 얘기를 좀 풀어보려고 하는데요 (라고 쓰고 자문을 구합니다.)

2015년 7월 23일 즈음 대출을 받았었습니다. 1,2 금융권이 아닌 사금융 이였습니다.

상호저축은행 이였는데요. 그 당시에 대출이자가 27.9프로 였습니다.

돈이 급하였던지라 원금 1250에 27.9%를 받았는데

시간이 어느덧 지나 어제즈음에 제가 연락을 했었습니다.

돈이 얼마정도 남았느냐 하니..

48개월 납입기간중 22개월 납입 하였고

원금은 830만원 정도 남았다고, 원리금 균등상황에 의거하여 처음엔 이자를 많이 내고 나중에 이자를 적게 내는 방식이라고

설명을 하였습니다. 저도 물론 대출을 받을 때 저런 원리에 대해서는 설명을 듣고 동의를 하였었습니다.

근데 문제는 저는 단순히 1250만원에 이자 27.9프로 라고 생각해서 토탈 1500~ 1600 정도를 48개월로 나눠 내는거구나 생각하고

꾸준히 계속하여 납부를 하였었습니다. 하지만 상담원 분 께서는 48개월 동안 문제 없이 납부하게 되면 총 제가 내는 금액은

원금과 이자를 합하여 1250 만원 + 800여 만원 이였던 것 같습니다. 토탈이 2080만원인가 그랬거든요.

거기서 제가 저는 그런 부분을 몰랐다. 원리금 균등상환 방식에 대해서는 설명을 듣고 동의를 하였지만,

단순히 연이자 27.9 % 라고 하셔서 그것만 더하면 되는지 알았는데, 알고 봤더니

제가 4년 상환 방식을 선택하였기에, 이자를 4년치를 내야 하더라구요. 그래서 원금 1250, 이자 830만원 이라는 말도 안되는

결과가 나왔던 거지요. 그래서 컴플레인을 제시하였고, 그 상호저축은행 쪽에서는 지금은 좀 있으면 점심시간이니

사내 회의를 통하여 금리를 낮춰본다고 하였습니다.

그 결과 자기네들이 원금 + 이자를 합친 금액을 설명하였던 적이 없었다. 하지만 그 마저도 본인네 과실로 인정 하겠다 하여

27.9 % 에서 19.9% 까지 VIP 조건으로 낮춰준다고 하였지요.

저는 그래서 그럼 제가 이제껏 22개월 동안 아무것도 모른 채 이렇게 냈던 금액은 어떻게 보상 받을 수 있는지 여쭈어 보았고

그쪽에선 자기 현행법상 그걸 현금화 해서 돌려줄 순 없다 라고 하길래, 저 역시 현금으로 돌려달라는게 아니라

이자를 낮췄으면 제가 처음에 냈던 고액의 이자 또한 그걸 감안해서 앞으로의 원금 또는 이자를 더 낮춰주셔야 할 것 아니냐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 결과 19.9%에서 12.9% 까지 더 내려주었고 이것이 정말 한계라고 합니다.

이제 제가 궁금한걸 말씀 드릴게요.

사실 저쪽에서 12.9% 까지 낮추는데도 19.9%가 자기네에선 최고의 VIP 혜택 이라고 하였고, 제가 이제껏 냈던 이자에 대해서

대안을 요청함과 동시에 제가 만족하지 못할시 금융감독원이나 또는 소비자 보호 관련 단체에 증거자료를 제시하겠다고

얘기를 하였더니 이렇게 일사천리로 27.9% -> 19.9% -> 12.9% 까지 내려졌던 겁니다.

금융감독원 쪽에 이런 문의를 하면 그쪽 상호저축은행 쪽으로 손해가 발생하게 되는 게 있나요? 그렇지 않고서야 어제 일 처럼

단계적으로 차츰차츰 이자를 낮춰주시던데.. 사실 저도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시하거나 하는 그런 방법을 선택하고 싶지 않습니다.

피곤할 것 같더라구요.

마지막 통화 당시에는 금융감독원 쪽에 이 내용을 제시를 하였을 때 와 지금 주임님께서 제시하신 12.9% 중 어떤 것을 선택하였을 때

제가 손해를 보았던 고리에 대해서 합당한 보상이 되는지를 생각 해 본 후 다음주 금요일 까지 연락을 제가 주기로 하였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바로 민원을 넣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그쪽에서 말한 정말 마지막이라고 말한 12.9%를 저는 선택을 해야 할까요.

12.9%를 선택하게 되면 이제껏 434670원씩 내던걸 33만원대로 나머지 납입기간 26개월 동안만 내면 된다고 합니다.

오유 법게 님들께 자문을 구합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