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한 5달 정도 되어가구요..  제가 아직 미련 남아서 기다리는 입장이에요 상대방도 저는 아직 미련덩어리라는거ㅜ알거예요.


 2달 전 마지막 전화 후 (이때 마지막 내용은.. 내가 너여서 안만나는게아니다. 나는 지금 아무것도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너는 취업해서 앞길 보장되어있지 않느냐. 우리가 지금이 아니더라도 인연이면 만나겠지. 내가 너여서 안만나는게 아니라 나는 지금 여유도 없고 내 삶에 누가 있는게 너무 부담스럽다.. 이런 내용이였어요 ㅜ) 아무것도 안했는데 어제 친구들이랑 술을 너무 많이 마신 탓인지 새벽 3시에 전화했어요 

ㅜㅜ  전화는 차단이였구요 (원래 계속 차단해놨었어요) 그래서 발신자 표시 제한으로 두통 걸었는데도 안받아서 카톡 남겼어요. 좀 있으면 오빠 생일이라 생각나서 연락했는데 여전히 전화는 받지 않네 잘지내? 이런 식으루요..  카톡도 차단했을줄 알았는데 한 이삼분 뒤에 1 사라지면서 읽더라구요. 답장은 안하구요.


 그러고 나서 오늘 아침이 되었는데, 제가 어제 막 연락하고 이랬다는걸 분명히 알텐데  오늘 카톡 프사 배경이 바꼈더라구요 원래 그런거 잘 안바꾸는 사람이.. 집에서 샴페인, 치즈, 딸기 같은거 놓고 소소하게 파티하는 사진이요. 사람은 안나오고 그냥 저렁거 찍혀있는 사진이요. 


 그거 보고 백퍼 여자 생겼구나.. 내가 어제 연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저런 사진을 해놧다는건 나한테 여자 생겻음을 간접적으로 알려주는 사진이구나. ㅜㅜㅜ 라고 생각하면서 진짜 마음이 바닥을 쳤어요ㅜㅜ  감성감성한 사람이 아니라 그런 사진 절~~~대 안찍거든요..??? ㅜㅜ 저런걸 배경으로 해놓을리도 없는데....좀 의아하긴 했지만 뭐 여친 생겻나.... 싶었죠  


그러고 친구한테 바로 전화해서 한풀이 하는데 ㅜㅜㅜ 전화하는 도중에 잠깐 그사람 인스타보는데 해시태그에 한강, 한강공원 이렇게 해놓고 본인 뒷모습 사진을 제가 친구랑 전화하는 도중에 올렸더라구요??? 근데 그 사진이 왠지 모르게 익숙한거에요..!!!!   제 엔클라우드 뒤져봣더니 저랑 갓을때 제가 찍어준 한 2년 전 사진........이더라구요. 

제가 찍어준걸 모를수가 없어요 해시태그에 한강 한강공원 이런거 적은거 보면.....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잖아요 카톡 배경 보고 여자 생겼나 싶었는데 누가 인스타에 전여친이 찍어주고 둘이 추억이 있는 사진을 올려요..????? 이년전 사진을 최근에 간것처럼.. 썸녀나 여친이 있다면 걔랑 간 사진을 올리지 않ㄴㅏㅇㅕ...


    그거 듣더니 친구는 여자 아니라고 안생겼다고, 근데 그사람 뭐하는 거냐고 ㅋㅋㅋㅋ 그러더라구요.  인스타 사진은 한 십분? 뒤에 지웠더라구요. (잠깐 올린걸 제가 본거죠.)  그러고 카톡 배경도 지웠어요...


 이사람 뭐하는거같나요..ㅜㅜㅜ 조언 부탁드려요.. 여자는 진짜 없는거겠죠..????  근데 왜이러는건가요....? 저는 그냥 가만히.. 있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