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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love_25914
    작성자 : cosmoagony
    추천 : 5
    조회수 : 833
    IP : 223.33.***.55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7/04/03 01:29:17
    http://todayhumor.com/?love_25914 모바일
    Backlash: 초보자의 실수
    백래쉬라고 알아?

    그럼 나 낚시 좋아한다는 건 알지.
    응, 낚시하려면 미끼를 던져야 하잖아?

    응응, 근데 미끼를 너무 세게 던지거나
    맞바람 땜에 줄이 풀리던 속도가 푹- 죽어버리면
    날아갔어야 할 줄이 그냥 멈춘 자리에서 꼬여버리는데
    그걸 백래쉬라고 해.

    초보 때 많다가 능숙해지면
    아주 없어지진 않지만 좀 줄어들긴 해.
    그리고 능숙해져서 백래쉬가 나면
    푸는 것도 능숙해진 때라서
    금방 풀고 다시 낚시를 할 수가 있어.

    요즘 너 영어 공부하던 와중이었으니 알려주자면
    서툰 조작 때문에 생기는 난데없는 문제,
    관용구로 이렇게 쓰기도 해.

    난 사실 오늘도 백래쉬가 났어.
    그래, 네가 싫어하는 낚시를 간 건 맞는데
    장비에서 백래쉬가 난 게 아니고
    네가 어느 축제를 모르는 남자와 갔단 이야기를 듣고
    마음 속에서 뭔가 풀리지 않도록 꼬여버렸어.

    '나는 네가 서툰가보다'
    그렇게 인정을 하려고 해봐도
    너에게 능숙해진다고 해서 대체 뭐가 바뀔까,
    그런 생각이 외려 더 들었다.

    네가 사는 곳을 지도에 찍고 네비게이션을 해봤어.
    320킬로미터 남짓.

    그래 현실적으로 이건 어려운 거라고 납득은 되는데,
    그러니까 이게 백래쉬인 줄은 알겠는데
    난 이 낚싯대를 천상 처음 잡은 느낌이다.
    좀체 수가 나오질 않는다,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미움이 자꾸만 번져가.
    그래서 아까 노트에 이 비슷한 독백을 옮겨두었는데
    별이네 달이네 하는 예쁜 말들로만 칠해진 게
    여지껏 너와의 대화였으므로
    나쁜말은 쓸 수가 없었다.
    미운데 표현할 말을 못 찾겠고,
    단어를 궁리할수록 타래를 잘못 돌리고만 있는 느낌,
    그래서 줄 푸는 일은 더 엉성하게 진전이 없는 듯 했어.

    널 미워하고 있어, 알아둬. 나빠, 너.

    그러나 밉다고 해서 내가, 혹은 내 안의 네가 바뀌는 일은 없다.
    나는 이 백래쉬를 담담히 해결해 볼 생각이야.
    줄을 풀든, 정말 아니어서 줄을 끊든
    다시 낚시를 재개할 수 있도록
    차분히 덤벼볼 거야.

    너와 알고 지낸 7년 간,
    그리고 너의 좋은 면들이 하나둘 뽀얘지기 시작한 후로
    1년 남짓의 시간 동안
    날 슬프게 하는 것도 싫었고
    반대로 널 극복하기도 싫었다.
    너는 극기의 대상이 아니므로, 담담하려고 갖은 애를 썼었어.
    오히려 너와의 싸움은 질 수록 이기는 거라고 생각해, 그 때나 지금이나.

      
    이야기가 장황해지는 걸 보니,
    그리고 나의 이야기를 키워가는 걸 보니
    그만 써야겠다.

    잘 자, 달달X.






    뭘 물을 수도 없게 맘을 걸어잠그고 있는 사람이라
    대화의 상황이나마 가정해보고 싶었습니다.
    아 찌질해
    자야것다
    요물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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