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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love_21456
    작성자 : 하루일과
    추천 : 10
    조회수 : 5176
    IP : 117.111.***.156
    댓글 : 57개
    등록시간 : 2017/01/29 12:16:26
    http://todayhumor.com/?love_21456 모바일
    바람 난 여친 썰
    옵션
    • 창작글
    아래 글분 여친분이 바람난글 읽고 생각나 글써봅니다.

    때는 20대 초중반  
    사업차 기업출장겸 일본에 육개월 정도 있었습니다.
    일본가기전에 꽤 사귄 여친이 있었죠.
    그녀는 모델을 하고있었고요.
    그래도 알콩 달콩하게 카톡도하고
    한달에 그녀의 관심이 어디에도 못가게 선물도 자주보내고 그랬죠.
    일본에 있는 동안 그녀의 생일이 왔습니다.
    그래서 그녀에게 서프라이즈겸 한국에 입국해
    그녀의 동네에 갔습니다.
    오후 늦게 도착하여 선물좀 백화점에서 바리바리사고 
    그 동네 구경겸 주변을 어슬렁 거렸는데요.
    어디서 본듯한 뒷태가 있더군요.
    모델 출신이었던 그녀는 엄청난 미인이기도 했지만
    몸매와 기럭지가 보기드믄 쪽에 속했었습니다.
    딱봐도 ㅎㄴ구나 직감과 동시에 머리에 핏대가 섯습니다.
    그녀와 손잡고 걸어가는 남자가 있던거죠.
    전 그래도 설마하고 뒤따라 갔습니다.
    그 결과 종착점은 모텔이더군요.
    전 카톡으로 잘있어? 생일축하해 하고 톡보냈고
    뭐하고있어?라고 나근나근하게 말했습니다.
    그녀는 지금 잠시 가게에서 장보고있어라고 말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전 두시간이나 그냥 모텔입구에서 망부석 같이 서있었습니다.
    두세시간후 그녀와 남자는 손잡고 걸어나오더군요.
    전 웃음으로 그녀를 반겼습니다.
    그녀는 절 보자마자 비명가까운 제 이름을 부르며 무릎을 꿇더군요.
    제눈은 그녀를 거리의 돌보다 못하듯  그녀를 보지도 않았습니다.
    전 그남자를 응시했고
    ㅎㄴ의 전남친입니다. 라고 절 소개하며 제 바짓단을 잡고 늘어서는 그녀를 버리고 떠났죠.
    그녀는 몇날을 빌었지만 전 확고하게 차버렸죠.
    그녀는 사실 사귈때부터 절 물주로 봤습니다.
    집안도 나쁘지않고 경제적으로도 괜찮은편이라 절 결혼 상대로 본다했었죠.
    결혼상대로 봤다는데 다른 남자에게 가랑이를 벌리는 기만만한 그녀는
    만약 이어졌어도 오래못갔을겁니다.

    썰이길었네요.
    아래글쓰신분 힘내시고요.
    더 좋은 여자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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