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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love_15627
    작성자 : 마약토끼
    추천 : 1
    조회수 : 979
    IP : 14.176.***.71
    댓글 : 9개
    등록시간 : 2016/11/17 10:04:44
    http://todayhumor.com/?love_15627 모바일
    이해하기 어려운 그녀의 행동 – 솔로 탈출의 가능성이 있는 걸까요? -
    <p class="MsoNormal">저는 베트남에 근무하는 <span lang="en-us">37 </span>남징어 입니다<span lang="en-us">.</span></p><p></p> <p class="MsoNormal"><span lang="en-us"> </span></p> <p class="MsoNormal">그 여자분과는 <span lang="en-us">zalo</span>라는 메신저로 업무 내용을 주고 받습니다<span lang="en-us">.</span></p><p></p> <p class="MsoNormal"><span lang="en-us"> </span></p> <p class="MsoNormal">제가 혼자 좋아하기 시작한 것은 그녀가 인터뷰하러 온 <span lang="en-us">4</span>개월 전이구요<span lang="en-us"></span></p><p></p> <p class="MsoNormal">꾸준하게 업무적인 얘기만 주고받다가 <span lang="en-us">15</span>일전 머리를 자르고 온 그녀에게 예쁘다<span lang="en-us">! </span>라고 해주었습니다<span lang="en-us">. </span>공교롭게도 저도 머리를 잘랐던 터라 그녀는 "니가 너에게 하는 말이냐<span lang="en-us">?" </span>로 응수하더군요<span lang="en-us"></span></p><p></p> <p class="MsoNormal">다시 며칠간 일상적인 업무얘기만 주고 받다가<span lang="en-us"> -_-</span></p><p></p> <p class="MsoNormal">회식을 했던 날 저녁 잘자 라고 메세지를 보냈습니다<span lang="en-us">. </span>그러곤 용기를 내서 일요일날 바쁘지 않다면 나와 영화를 보러 가자고 데이트 신청을 했습니다<span lang="en-us">.</span></p><p></p> <p class="MsoNormal">친구 결혼식이 있어서 라고 <span lang="en-us">1</span>차 거절 당함<span lang="en-us"></span></p><p></p> <p class="MsoNormal">그 다음주 다시 도전<span lang="en-us">! </span>이번에는 오케이를 했으나 혼자서는 조금 불편하니 다른 사람들과<span lang="en-us">(</span>직장동료<span lang="en-us">)</span>같이 가는건 어떠냐고 하더 라구요 전 알았다고는 했지만 내심 서운했으나<span lang="en-us">…</span></p><p></p> <p class="MsoNormal">다행히도 다른 직원들이 모두 바쁜 관계로 둘만의 데이트 ㄱㄱ<span lang="en-us"></span></p><p></p> <p class="MsoNormal">밤잠까지 설쳐가며 계획을 세우고 점검하고<span lang="en-us">! </span>하면 뭐합니까 ㅎ<span lang="en-us"></span></p><p></p> <p class="MsoNormal">둘이 차타고 가는동안 그 뻘줌함을 이루 설명하기가<span lang="en-us">…</span></p><p></p> <p class="MsoNormal">전 병신처럼 웃기만 하구요<span lang="en-us">..</span></p><p></p> <p class="MsoNormal">음식은 기대보다 맛이 없었고, 극장은 <span lang="en-us">12</span>시에 도착했는데 오후 <span lang="en-us">3</span>시부터 오픈을 한다고하고 -_-<span lang="en-us">;;</span></p><p></p> <p class="MsoNormal">저도 숙소 회사만 반복하던 인생이라 아는게 없고, 그녀는 내가 무언가를 결정해서 진행해주길 바라고, 커피샾에서 한시간 동안 이런저런 얘기만 하다가 그녀의 입에서 지루해<span lang="en-us">! </span>라는 얘기까지 듣고야 말았습니다<span lang="en-us">.</span></p><p></p> <p class="MsoNormal">무언갈 해야 겠다는 조급함에 근처 대형 마트에 가서 두리번 대다가 껌 한통 사고 나오니 얼추 시간이 된듯하여<span lang="en-us"></span></p><p></p> <p class="MsoNormal">극장에 가니 인산인해<span lang="en-us">;;; </span>닥터스트레인지 러브를 보는둥 마는둥 <span lang="en-us">(</span>영화내내 그녀 얼굴만 쳐다본듯 합니다 ㅎㅎ<span lang="en-us">) </span>극장에서 나오자 마자 집으로 돌아가자고 하기에 그러자 하고 집까지태워 준 후 바이바이 했습니다<span lang="en-us">.</span></p><p></p> <p class="MsoNormal"><span lang="en-us"> </span></p> <p class="MsoNormal">자 본론으로 들어가서,<span lang="en-us"></span></p><p></p> <p class="MsoNormal"><span lang="en-us"> </span></p> <p class="MsoNormal">베트남 남자 직원에게 물어보니 선물을 해주면 호감도 상승이란 얘기에 팔찌를 하나 사서 예쁘게 포장 후 헤어지기 전 전달해 드렸습니다<span lang="en-us">. </span>고맙다고 했던 그녀가 집에가서 열어봤나 봐요<span lang="en-us"></span></p><p></p> <p class="MsoNormal">그 다음날 저에게 비싸고 어쩌고 하면서 다시 돌려주더군요 ㅠㅠ<span lang="en-us"></span></p><p></p> <p class="MsoNormal"><br></p> <p class="MsoNormal">몰랐었던 사실인데 남자친구가 있다고 하더 라구요 <span lang="en-us">– 2</span>년 정도 만난<span lang="en-us">(</span>지금은 러시아 유학을 가있다고 합니다<span lang="en-us">. 4</span>년 후에 돌아온다고 하네요<span lang="en-us">)</span></p><p></p> <p class="MsoNormal"><span lang="en-us"><br></span></p> <p class="MsoNormal">전 <span lang="en-us">37, </span>그녀는 올해 졸업한 <span lang="en-us">23</span>살 생각보다 나이차가 엄청납니다<span lang="en-us">;</span></p><p></p> <p class="MsoNormal"><span lang="en-us"><br></span></p> <p class="MsoNormal">데이트 이후론 매일 자기 전 <span lang="en-us">1</span>시간가량 메신저를 주고 받습니다<span lang="en-us">.</span></p><p></p> <p class="MsoNormal"><span lang="en-us">-</span>남친 존재 확인 후 깨끗하게 포기하려 했으나 매일 이렇게 주고 받는 대화가 너무 설레어서 포기를 못하고 있습니다<span lang="en-us">.</span></p><p></p> <p class="MsoNormal"><span lang="en-us">(</span>대화 내용은 주로<span lang="en-us">.. </span>지금 뭐하니<span lang="en-us">? </span>밥은<span lang="en-us">? </span>내 학창시절 얘기를 들려달라<span lang="en-us">.. </span>일상적인 얘기들 입니다<span lang="en-us">.)</span></p><p></p> <p class="MsoNormal"><span lang="en-us"> </span></p> <p class="MsoNormal">마음은 직진인데 상황상 브레이크를 밟는게 모두가 행복할 것 같아요<span lang="en-us">.</span></p><p></p> <p class="MsoNormal">제가 직장상사라 싫은데도 응대하는 것이라면 최악입니다 ㅠ<span lang="en-us"></span></p><p></p> <p class="MsoNormal"><br></p> <p class="MsoNormal">저 어떻게 해야 하나요?</p>
    출처 베트남에 온지는 약 2년 정도 되었는데 그전에도 연애 한번 제대로 못해본 연애고자에요
    사실 여기 주재원으로 갈 때 가족 친지들께서 드디어 너도 결혼을 하는 구나! 라며 잔칫집 분위기 연출을 해주셨고
    저도 설마? 하는 부푼 기대감으로 왔습니다만 ㅎ
    한국에서 없으면요, 베트남에서도 안 생겨요
    베트남 여자분들도 키 크고 잘생기고 피부 좋고 이런 훈남들 좋아합니다.
    나이 많고 별볼일 없는데 배까지 나오기 시작하는 남자는 아웃 오브 안중이죠 ㅎㅎ
    여튼 국내와 다를게 없는 생활(숙소-회사-숙소)를 한 2년 반복하다가 얼마전에 울회사에 면접보러 온 여직원에게 딱 꽂혔습니다! 세상에.. 저렇게 예쁠수가…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6/11/17 12:34:34  115.137.***.138  애이엠  101963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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