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이와 헤어진지 두달돼었다.  <div>그이의 집착과 같은 사랑에 힘들어서 사랑하지만 겨우 그만하자고 입밖에 내 뱉었다.</div> <div><br></div> <div>요즘들어 가인의 fxxk you 를 정말 많이 보고 많이 듣고 많이 공감을 하는게</div> <div>그이도 사랑을 표현할줄 몰랐고, 나는 그 사람의 사랑이 너무나도 겁이났고 힘들었다 받아들이기.</div> <div>노력을 하지만, 난 받아줄수가 없었다.</div> <div>그 사람은 진심이였겠지만, 나에겐 와닿지가 않았다.</div> <div>나 때문에 억지라는 생각만 들었다.</div> <div>섹스를 해도 너무나도 일상적이였고, 그가 나를 진정 사랑해서 자는지도 모르겠었다.</div> <div>각자가 너무 서로의 몸을 잘아니까 너무 자연스럽게 똑같이. </div> <div>그 순간만이라도 나를 탐하는 그이가 너무나도 사랑스러워 난 조용히 있었다.</div> <div>하지만 내가 정말로 그가 나를 진심으로 사랑하는지는 모른다 아직도 모르겠다<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span></div> <div><br></div> <div>그는 나를 정말로 많이 집착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아니라고는 하지만 나를 못믿었다.</span></div> <div>처음에 오해때문에 믿지 못했으니까 나도 할말은 없다만, 내가 모를거라 생각했는지 그 이는 내 메신저, 내 인스타 모든걸 조용히 지켜보고있었다.</div> <div>난 그저 그에게 누가 돼지않으려 혼자 처리하려고했는데</div> <div>그는 자기에게 보고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괴로워 했다.</div> <div>보고하면 싫어할거고 또 사라질꺼고 그럴텐데...</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우리는 각자가 외로웠고, 각자가 너무나도 아팠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이는 힘들때마다 나를 내버려두고 혼자 사라져 있었다. </span></div> <div>그이가 숨어있을동안 난 그 혼자만의 기다림이 너무나도 아팠다.</div> <div>몇일동안 울고 또 울고 또 울면서 왜 돌아오지 않는거지 </div> <div>혼자 약도 한 웅큼 먹어보고</div> <div>울다 지쳐 토하고 안압이 너무 높아져 사경을 해매다 친구등에 업혀 응급실도 실려가보고</div> <div>차라리 기절하면 아무 생각 안하겟지 아니 못하겠지 하는 마음에 술 담배 다해봐도</div> <div>그래도 나에게 너무나도 소중한 사람이기에 그사람 생각밖에 못하는 내가 너무나도 답답했다.</div> <div>머리로는 이런 사랑 받을 필요없는데 아는데 아는데 그 구속과 집착에 익숙해져버려 도망도 못쳤다.</div> <div>함께 있을 때도 핸드폰만 보고있는 그이가 속상했고 나와있는 시간이 지루해져 버린건가 싶었고</div> <div>그의 표정하나하나 바뀔때 마다 너무 속상했다. 내가 도움이 안돼서.</div> <div>난 그이가 나에게 하는 말 하나하나에 상처를 받았지만 괜찮다고 위안삼으면서 넘겼다. </div> <div>그는 내가 아무생각없이 넘기는줄 알았겠지.</div> <div><br></div> <div>언제나 그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다.</div> <div>그리고 며칠뒤 자기가 다시 돌아와서 잡았다.</div> <div>그럴수록 난 헤어지자고 하는말에 딱히 영향도 받지 않게 돼었다. </div> <div>나의 소중한 사람이 알아서 하겠지. 언젠간 맘 잡겠지.</div> <div>그래서 계속 자기맘대로 얼굴 봐야한다고 했을때 너무 싫었다.</div> <div>난 아직 마음이 있는데 이렇게 해봐야 나만 너무 고통스러우니까.</div> <div>이기적인 그가 너무 미웠다.</div> <div>같이 있으면서 섹스를 하고 누워 잘때마다 너무나도 고통스러웠다.</div> <div>그는 나를 더이상 사랑하지 않으니까. 말로만. 정말 말로만..</div> <div>그래서 또 헤어지자고 했을때 깨달았다.</div> <div>정말 이제는 정말 아니다.</div> <div>난 이제 너무나도 많이 지쳤다. 아무리 사랑해도 이건아니다.</div> <div>그래서 눈딱감고 그만 연락하라고 처음으로 내뱉었다.</div> <div><br></div> <div>그렇게 두달.</div> <div>최근에 여자친구가 생겼다는말을 들었다. 만난지 3개월 돼었다고 어디사는 누구라는 이야기와 행복해 보인다는 말까지 들었다.</div> <div><br></div> <div>너무나도 자괴감이 크다.</div> <div>나는 언제나 숨겨져야하는 사람이였는데</div> <div>새로운 사람은 인정받으면서 사랑받고있는데 나의 삼년은 숨겨져서 입밖에도 내지 못하는 숨겨져 있던 사랑이였는데.</div> <div>인정받지 못하는 그 슬픔을 누가 알까</div> <div>난 나쁜년이고 바람핀년이고 썅년이고 쓰레기년이라는 소문과 말들 </div> <div>도데체 나는 무엇때문에 목줄매어 살고있었는지</div> <div>왜 나는 그런데도 그이 때문에 마음이 아픈건지 </div> <div>정말로 도저히 이해가 안가.</div> <div>안그래도 낮은 자존감때문에 누굴 만나도 진짜 나의 마음은 열지 못하는데</div> <div>이이 한테도 마음을 여는데 꼬박 일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는데</div> <div>어떻게...그이한테는 아무것도 아닌 마음이였던건가? 바로 무브온 할수있을정도로 가치없는 마음이였던건가?</div> <div>나에게 그는 너무나도 큰 사람이였는데 그에겐 아니였던건가?</div> <div><br></div> <div>왜 새로운 사람이 잇는데도 연락을 한건지</div> <div>마음이 너무나도 미어진다. </div> <div>나는 그에게 그저 고르고 골라지는 여자중 한명인건데</div> <div>왜 나는 또 그의 말에 흔들리고 아파하는건가</div> <div>가인의 노래처럼 정말 많이 흔들렸다. 많이 아파했다. 속으로 정말 욕도 많이했다.</div> <div>차라리 내가 차에 치여 죽었으면 하는 생각도 </div> <div>그럼 차라리 한번이라도 애도해줄까 하는마음도 잇었다.</div> <div><br></div> <div>내가 사람들에게 보이기 싫으면</div> <div>차라리 정말 차라리 우리만 같이 살수있는 곳으로 가고 싶었다.</div> <div>차라리 정말 차라리</div> <div><br></div> <div>난 그를 너무나도 많이 사랑했다. </div> <div>나의 하루는 그의 일과를 생각하는것으로 시작했고</div> <div>내가 어떤 누구를 만나도 나의 베이스는 그이 였다.</div> <div>그의 집착은 나를 목조여 왔지만, 어느순간 그게 그의 보호가 돼어버린듯한 느낌도 있었다.</div> <div>사육당한 느낌이 이런거려나.</div> <div>내가 어떤짓을해도 난 그이의 것이라는 자존감 없는 생각뿐이였다.</div> <div><br></div> <div>그런데 그이 입에서 내가 그를 버렸다는말에 정말 증오가 타올랐다.</div> <div>버려?</div> <div>누가 누구한테 그런 소리를 하는거지?</div> <div>그런사람이 다른사람에게 마음을 내주고 몸을 줘?</div> <div>차라리 오피를 불렀던가 한순간의 욕정이였으면 몰라</div> <div>마음을 주는건 너무나도 다른이야기잖아.</div> <div>나에게 마음을 준다는건 너무나도 큰 힘듬이였고 짐이였고 내려놓는데 너무나도 많은걸 놓았고 포기했는데</div> <div>난 내가 이뻐지고싶었고 이쁨 받고 싶었고 예쁘게 살고싶었는데</div> <div>화장하고 다니지마란말에 왜 다른사람에게 끼부리냐는 말에 당장에 최소한 내가 낯은 들고 다닐만큼만 화장을 했고 </div> <div>옷도 가려 입었고 친구들을 만나도 빨리 만나고 몰래 만나고 없애버렸다. </div> <div>혼나기 싫어서 걱정끼치기 싫어서.</div> <div>그래도 난 그 사람들에게 절대로 마음을 줄순 없으니까 내 자신은 떳떳했다. </div> <div>그저 그를 기분나쁘게 하고싶지 않았다.</div> <div><br></div> <div>난 내가 이쁠때 아이 이쁘다 하고 사랑받고싶었고</div> <div>내가 힘들때도 그래도 난 언제나 네편이야 라는 마음을 받고싶었다.</div> <div>말도 아니고 행동도 아닌 마음. </div> <div>왜냐면 난 그이가 힘들때도 바쁠때도 언제나 함께 있는것 자체가 너무나도 감사했고 사랑했으니까.</div> <div>그이와 함께하고 이야기할수있는 모든 시간들이 너무나도 값졌으니까.</div> <div>그의 웃음을 보는것 하나로 행복했고, 그가 무슨말을 해도 아 그렇구나 하고 다 받아들였고 믿었다.</div> <div>안믿겨지는 말들도 믿었다. 그가 한말이니까. 그는 나의 주인이였으니까.</div> <div>나도 그이가 무얼하던지 다 보여주고 행동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그는 언제나 아니였다.</div> <div>내가 모를거라 믿었다. 난 그에게는 바보니까?</div> <div><br></div> <div>미련일까</div> <div>그가 잠시나마 나에게 보고싶다 한말에 안도를 느꼈다면?</div> <div>내가 그때문에 삼일 내내 폐인처럼 울고 울고 또울어서 피폐해져갔다.</div> <div><br></div> <div>난 그저 그이는 정말로 소중한사람이고 행복하기만 하면 됀다. </div> <div>내가 아파도 죽어도 괜찮다 그이를 위해서면. 미련덩어리고 바보같아도.</div> <div>언제나 나는 그랬다 그이를 만나면서 충실한 종이였다. 그는 몰랐겠지만.</div> <div><br></div> <div>그이와 만나면서 많이 충격을 먹었는데 </div> <div>그중하나가 날 처음으로 버릴때와 편지를 찢어버렸을때이다.</div> <div>자기가 한말을 친구에게 해서 도움을 요청했다고 편지를 찢고 집밖을 나가버렸을때</div> <div>난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div> <div>그때가 내가 아마도 약을 먹었던 날이였지.</div> <div>교회에서 일상처럼 예배를 드리고 있다는말에 차라리 안도하면서 약을 먹었었다.</div> <div>괜찮을꺼야 그사람은. 그래도 한번쯤은 신경써주지 않을까라는 마음을 가지고.</div> <div><br></div> <div>그 사람은 언제나 나의 사랑을 의심햇었다.</div> <div>난 그 의심을 풀어주고 싶었다.</div> <div>난 무조건적으로 그의 말을 믿었고, 응원했다.</div> <div>그이는 그래도 됐으니까. 나는 맹목적이였다.</div> <div>후회하지 않을정도로 사랑했다.</div> <div><br></div> <div>근데 지금 연락온 그가 너무나도 아프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div> <div>그냥 너무나도 아프다.</div> <div>난 사랑받고싶다. 진심으로. </div> <div>말로써 행동으로써 나를 배려해주고 나를 다르다는걸 그대로 받아들여줄수있는. </div> <div>사랑한다고 느끼게 해줄 수 있는. </div> <div><br></div> <div>헤어지고 난 뒤에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div> <div>마음을 그냥 편히두고싶었다. 사랑도 사랑이지만 난 내 자존감을 찾고 싶었다.</div> <div>하지만 모두다 깊은 관계를 맺고싶어하여 다 잘라내 버렸다.</div> <div>그래서 그냥 괜찮을거라고 혼자 이야기하며 버리고 또 버텼다. </div> <div>그의 사랑에서 그의 울타리에서 벗어나야한다라는 생각이였다.</div> <div>목에 남은 올가미의 흉터가 사라지지않으면 받아들여야하는걸 난 깨닫지 못했다.</div> <div>사라질거야 하고 참고 또 참았다. 언제나 그래왔듯이.</div> <div>믿으면서 언제나 그래왔듯이 참고 또 참았다.</div> <div>그 누구에게도 마음을 주기가 싫고 또 하질 못하여 그냥 그렇게 시간이 흐르면 괜찮아지겠지 하고 버티고 있었는데</div> <div>갑자기 그냥 이렇게 빵....</div> <div><br></div> <div>그냥 내가 지금 아직도 충격에 못 헤어 나오고 있는것 같다. </div> <div>두렵다. 정말로. 어떻게 해야할까.</div> <div><br></div> <div>그는 나를 못믿고 나도 그를 못믿을 것이다 이제.</div> <div>마음을 줘버린 그이에게 너무나도 상처를 받았다. </div> <div>돌이킬수가 없다. 너무 밉다. </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