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함께 뭘 사려고 매장에 갔는데
그 직원분이 맘에 들어서요 ...
그날 그 분이 저희 엄마께 친절하게 잘 대해주셔서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 이후에 a/s 받으러 몇번 다녔고
항상 지나다니는 길에 그 매장이 있어서 얼굴을 거의 매일 보는 사이였습니다.
어느날 제가 지나가는데 그 분이 먼저 말을 걸어주셔서
지나다닐때마다 인사하고 간단한 대화를 나눴는데
어느날 부터 너무 잘생겨보이고 멋져보이고..
몇달 뒤 아빠랑 함께 방문했는데
저희 아빠께 친절하고 다정하게 대해주시고
저에게 잘 지내셨냐 물어보시고..
마음이 생기니 자꾸 피하게 되더라구요 ..
원래 활발하고 처음 만난 사람과도 잘 지내는데
그 다음부터는 먼저 말도 못걸겠고 그 매장 지날 때
저도 모르게 자꾸 눈을 피하게 되고..
그러면서도 항상 옆에 주변에 있고 싶어서 매일 지나다니며 몰래 지켜봤어요 ..
그 분의 이름만 알고 나이도 사는곳도 몰라서 ..
휴 ..
이름으로 페북검색해서 몰래 들락날락 거리며 보는데
페북에도 정보가 없어서 ... 참... ㅠㅠ
들이대려고 해도 뭘 알아야 공통점을 찾고 들이대는데 ..
이렇게 별로 모르는 사람에게 훅 마음이 가는게 처음이라
그리고 번호 물어보는것도 처음이라
너무 쉽지 않고 용기내는게 힘드네요 ㅠㅠㅠ
그저 직원이라 잘해주는걸 알기 때문에
저에게 들이대는 다른 사람과 잘해볼까도 했지만
마음이 안가서 괴롭습니다..
(그 분도 제가 마음 없다는거 알고있고 친구로 지내고 있습니다.. 어장아님 ㅠㅠ)
뭐라고 하면서 물어봐야될까요 ㅠㅠ 조언 부탁드려요 ㅠㅠ 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