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니 그냥 재미로 봐주시길바랍니다
음슴체 있어요~
1. 탑
크게 주류파vs비주류파로 나뉜다
주류파는 대세에 따라 픽을 바꿔가는 스타일로 과거에 쉬바나 레넥톤에서 소와 나무, 현재의 리산드라 럼블까지
웬만한 대세챔프를 해본적이 많은 스타일이다
반면 비주류파는 대게 장인을 목표로 자신의 픽을 고수하는 경우가 많다
주로 보이는 픽으로는 리븐, 잭스, 티모, 다리우스 같은 친구들이 있다
실버-골드 구간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탑챔프는
[티모, 리븐, 야스오]
같은 챔프들이 있다
2. 미드
게임을 캐리하고싶어서 안달난 정신병자들이 많다..때문에 캐리력이 매우 중요하다
카타리나, 피즈, 르블랑같이 상대를 압살하는 챔프들이 인기가 많다
간혹가다가 환상에 젖은 마이, 말파이트, 아칼리 같은 챔프들도 보인다
마이는 알파한번에 적 원딜을 녹이고 적진 한가운데서 유유히 명상으로 피를 채우는 상상을,
말파이트는 상대원딜과미드를 궁으로 띄우고 e q로 원콤내는 상상을,
아칼리는 궁으로 요놈죽이고 조놈죽이고 장막속에 여유롭게 숨어있는 상상을,
실상은 우리 정글러의 갱을 먹고 클 생각으로 가득차있다
3. 정글
역시 게임을 캐리하고자 하는 욕망이 가득하다
대신 상식적인 픽이 그나마 많이나온다
리신, 카직스, 피들스틱같은 애들이 보임
근데 샤코, 워윅, 마이같은 자신만의 재미를 추구하는 챔프도 가끔 나옴...
보통 후자의 경우에는 비어있는 라인을 귀신같이 찾아가서 cs를 거지같이 흡수함...그리고 한타때 제일먼저뒤짐ㅋ
4. 원딜
원딜은 챔프구분없이 정상적인 픽뿐임 왜냐면 지가 하고싶어서 가는경우가 많으니..
근데 이 구간의 원딜도 두 종류로 나눌 수 있음
농사꾼vs파이터
농사꾼은 딜교?몰라 갱호응?몰라 선2렙?몰라 로 일관하며 오로지 cs먹기에 열중함
지가 케틀이던...루시안이던...cs가 최고라 생각하는듯(뭐 아예 틀린말은 아니지만..)
반면 파이터는 상대 봇타워를 다섯개정도는 박살내고싶은지 초반부터 딜교를 시도함
지가 베인이던...트타던...죽어도좋으니 죽이고싶다 이런마인드를 가진듯
한타 때 농사꾼은 저~뒤에서 스킬을이용해서 톡톡 치는경우가 많고
파이터는 앞에서 퓩퓩 하다가 으앙쥬금 하는 경우가 많음..
5. 서폿
이 구간의 서폿은 서폿과 서폿을빙자한미드라이너로 구분가능함
서폿은 그냥 자신의 신분에 만족하고 서폿의플레이를 하고자함
그게 원딜을 지키는 것인지 상대 주요딜러를 마킹하는 일인지 가끔 헷갈리는게 문제이긴한데
그래도 최소한 시야석을 사고 와딩와딩 한다면 서폿이라고 인정받음
반면 서폿을 빙자한 미드라이너가 있는데...얘는 cs만 좀 적다뿐이지 하는짓은 미드임
시야석도없고 돈템도없고 첫템은 무조건 성배...마나리젠과 쿨감을 위해서임 무조건
그리고 잘 컸을때에는 '서폿인데 딜량 개쩌네'를 시전하고
못 크고 팀원들의 지탄이 심해지면 '니네는 와딩해도 쳐 물리니까 닥쳐'를 시전하심
개인적으로 제일 혐오하는 부류임
*공통사항
꼭 쌍욕하면서 남탓하고 말많은 놈들은 크게 캐리하거나 크게 똥을싸거나 둘 중 한종류인듯
지가 캐리했던 게임을 못잊고 똥싸는 이유가 남이라는 생각에 저런 행동을 보이는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쓰다보니 이상한친구들만 설명하게 됐는데 이 구간에도 충분히 사람처럼 플레이하고 즐겜하는 유저분들도 많아요
정상인:비정상인의 비율은 제 생각에 7:3 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다만 정상인은 그냥 조용히 게임하니까 기억에 안남지만 비정상인의 경우는 임팩트가 강하기 때문에 기억에 오래남는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