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골1티어 원딜러구요
롤 내 모든 '원거리 딜러' 로 배정되어있는 챔프들을 전부 해보았습니다
궁금하신 점이나 라인전 이외의 운용방식, 카이팅 등등
원하시는 질문에 답변해드리겠습니다!
'골론즈구나, 약한 녀석의 말을 듣지않는다'
하시는 분들은..
플레티넘을 찍고 다시 글을 올렸을때 댓글 달아주시면 답변해드리겠습니다 ㅜㅜ
일단 간단한 QA부터 하자면
Q. 바텀 선 2렙
A. 첫 웨이브를 비우고나서, 적군의 근접미니언 3개가 사망했을시 2렙
Q. 현 롤 내 원딜 3대장만 꼽아보라면?
A. 아군 팀 조합이 수비적이라면 코그모 징크스 코르키 정도 인데
솔랭크 같은 경우 교전이 잦고 변수가 많으며 브리핑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보통 도주기가 있는 코르키, 루시안, 이즈 정도 뽑습니다
그 아래로 그레이브즈, 베인, 트리스타나 등등 있습니다
Q. 저는 진짜 원딜 잘하는데 티어를 못 올라가요. 어떻게하죠?
A. 죄송합니다 . 원딜로는 티어 상승의 꿈을 꾸시는 게 힘듭니다
바텀 라인전의 경우 초반 15분 정도는 원딜보다 서포터의 비중이 큽니다
그래서 서포터의 성향에 따라 원딜도 이를 호응해주고 받아줄 수 있어야하고요
상대 정글과 미드라이너의 개입이 많은 부분이고, 용과 가깝기 때문에 게임의 흐름이 바뀌는 곳이 바텀입니다
그래서 원딜은 'cs만 잘 먹어도 된다' 라고 하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아무리 라인에서 딜교 밀리고 상대가 라인 쭉쭉 밀면서 디나잉 시킨들, 우리는 정글 미드 몇번 부르고 스펠 빼내서
편하게 시야 장악하고 딜교 주도권을 뺏어올 수 있는 거거든요. 고티어로 갈 수록 이런 부분에서 백업이 빠르고 힘들어지지만
저는 골론즈기때문에 어설픈 무빙으로도 갱호응을 할 수 있어서 주도권을 가져오기가 굉장히 쉽습니다
원딜은 처음부터 모든 라인을 터트리고다니는 정글러도 , 미드라이너도 될 수 없습니다
중반 한타에서 폭딜을 내뿜으며, 또는 지속딜로 상대방의 탱라인으로부터 버텨내고 딜라인까지 위협하는
어찌보면 역캐리형 포지션입니다. 그래서 초반에 약한 원딜을 보호하기위해 서포터라는 포지션이 있는거구요
원딜을 잘하면, 잘하는 서포터와 듀오로 해서 올라갈 수도 있지않냐고하는데, 그것도 쉽지않습니다
상대도 듀오가 있을 수 있는 것이고, 그 듀오가 대리듀오가 아니라는 보장이 없기때문입니다. 특히나 프리시즌의 경우에는
트롤러들이 굉장히 많이 보입니다ㅜㅜ 그래서 그런 트롤들을 한 명이라도 줄이려고 듀오를 하는건데
이 비중이 심상치않게 많은 편이라 제가 골드5에서 빠져나올때 굉장히 많은 고생을 했습니다..
전 원딜이 재밌어서 합니다. 만약 티어를 올리고싶었다면 미드나 정글을 팠을껍니다
하지만 게임은 재미를 위해서, 제 자신의 성취감을 위해서 하는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오로지 원딜로만, 모스트 123456을 원딜로만 채워서 골드를 찍었고, 이제는 플레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타 트롤러들과 욕설 유저들에게 상처받고 아파하지마시고 자신의 게임을 하셔서 만족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