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게임하다가 친구들이랑 투닥투닥 싸우기도하고 5인팟으로 즐겜하면서 놀기도 하는 플4의 평범한 롤 유저입니다.
제가 평소에 게임하다가 욱하는 성격이 있어 예전에는 친구들이랑로 의견차이로 자주 다투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느낀게 "게임은 게임이다" 라는 거였어요.
결국엔 재밋을려고 하는건데 현실속 친구관계까지 상해가면서 게임에 목 맬 필요는 없어보이더라구요.
이후로는 왠만해서는 친구들하고 싸우지 않게 되더군요,
이런 이야기를 줄줄 늘어놓는 이유는 지금 게임때문에 제가 매우 화가 났기 때문입니다.
롤을 하는 친한 후배가 있습니다. 이 친구도 플4이구요. 솔직히 플레티넘 실력이라곤 생각안합니다.
오늘 유독 같이 랭겜 듀오를 하자고 졸라대길래 한판 지는셈 치고 듀오를 했습니다.
문제는 이 친구가 게임이 시작되었는데도 들어오지 않는다는 거였죠 ㅎㅎ
다른 라인은 잘 풀리는데 봇에서 이즈리얼 혼자서 루시안, 레오나를 상대로 버티려니 죽는 소리를 계속 내더라구요.
들어오겠거니,,하고 멘탈 잡아가면서 게임하느데 13분정도에 걔가 들어왔어요.
그러더니 "저 튕겨서 늦었는데 지금 게임 시작해도 되나요?" 라고 아무렇지도 않게 물어보더라구요,,
튕겼다고 톡을 해준것도 아니고 들어오자마자 사과는 커녕 그렇게 말하는게 너무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헛소리 말고 빨리 시작해라고 쏘아붙였는데 팀원들이 한두마디 욕하니깐 욕했다고 다시 탈주하더군요..
모르는 사이도 아니고 아는 사이에 이런 일을 겪으니깐 솔직히 게임에 불과한데도 너무 화가나요.
게임의 승패를 떠나서 인격적으로 무시당한것 같고,, 얘가 날 호구로 아나 싶기도 하고..
그래서 후배한테 짜증나니깐 당분간 연락하지말고 얼굴도 보지 말자고 했어요.
제가 너무 감정적인건가요?? 다른 분들 의견을 듣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