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bed src="http://player.bgmstore.net/tDX5D" width="422" height="180"><br><a target="_blank" href="http://bgmstore.net/view/tDX5D" target="_blank">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tDX5D</a>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0/1412310951WMUrHHLBlxEUidL52gXRIc2KNTyLlk1S.png" width="800" height="466" alt="제목 없음.pn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본인은 유학생입니다. 하여 대만서버에서 플레이중입니다) <br><div><br></div> <div> <font size="4">대학시절, 룸메들과 함께 롤을 시작했습니다. </font></div> <div><font size="4"><span style="line-height:24.5454540252686px;"> 그때가 시즌 2때였던것 같네요. </span></font></div> <div><font size="4"><span style="line-height:24.5454540252686px;"> 각자 탑,미드,원딜을 맡아서 초급 AI전에서 항상 패배만 거듭하다가 </span></font></div> <div><font size="4"><span style="line-height:24.5454540252686px;"> 어느날 첫 승리를 거두고 정말 기뻤습니다. </span></font></div> <div><font size="4"><span style="line-height:24.5454540252686px;"> 그리고 중급에 도전하고, 또 패배의 연속과 실패를 거듭하고, </span></font></div> <div><font size="4"><span style="line-height:24.5454540252686px;"> 어느새 중급도 이길 수 있게 되자, 우리는 일반게임에 도전했습니다. </span></font></div> <div><font size="4"><span style="line-height:24.5454540252686px;"> 하지만 결과는 대참패, 5명중 우리를 제외한 2명이 엄청난 욕을 했고, </span></font></div> <div><font size="4"><span style="line-height:24.5454540252686px;"> 우리는 그렇게 20레벨이 되어 [룬] 이란걸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span></font></div> <div><font size="4"><span style="line-height:24.5454540252686px;"> 그렇게 룬을 끼고, 포럼과 연구를 거듭한 끝에 우리가 무얼 해야 하는지, </span></font></div> <div><font size="4"><span style="line-height:24.5454540252686px;"> 그리고 다섯명의 역할이 각각 무엇인지 알게되었습니다. </span></font></div> <div><font size="4"><span style="line-height:24.5454540252686px;"> 그렇게 모두가 30레벨을 찍고, 도전한 랭크게임에서 10판을 치루고 우리는 브론즈 5를 받았습니다. </span></font></div> <div><font size="4"><span style="line-height:24.5454540252686px;"> 우리와 비슷한 실력의 유저들을 보며, </span></font></div> <div><font size="4"><span style="line-height:24.5454540252686px;"> 우리는 아 얘네 엄청 못하네 얘네 왜이러냐 등등 남탓만 하기 바빴고 </span></font></div> <div><font size="4"><span style="line-height:24.5454540252686px;"> 그렇게 우리는 브론즈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span></font></div> <div><font size="4"><span style="line-height:24.5454540252686px;"> 그리고 시즌 3가 되어, </span></font></div> <div><font size="4"><span style="line-height:24.5454540252686px;"> 다른 라인도 해보고, 다른 챔프도 해보고, 점점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span></font></div> <div><font size="4"><span style="line-height:24.5454540252686px;"> 어떨때 싸워야 하는지, 어떨때 빠져야 하는지, 그리고 어떨때 정글러가 오게될지 파악하며 </span></font></div> <div><span style="line-height:24.5454540252686px;font-size:large;"> 티어는 점점 올라갔지만, 실버를 올라가는 승급전에서 다시 벽에 막히게 됩니다. </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24.5454540252686px;font-size:large;"> 저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24.5454540252686px;font-size:large;"> 과연 내가 내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걸까 </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24.5454540252686px;font-size:large;"> 내가 혹시 무언가 조그만 실수로 인해 못올라가는건 아닐까 </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24.5454540252686px;font-size:large;"> 하여 리플레이를 보며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자문을 구했습니다. </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24.5454540252686px;font-size:large;"> 그렇게 작은 실수를 고쳐나가다보니, 실버 1이 되었고, </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24.5454540252686px;font-size:large;"> 골드를 올라가기 위한 승급전을 치루지만, </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24.5454540252686px;font-size:large;"> 2승 3패, 0승 3패, 1승 3패, 2승 3패, 결과는 항상 실패의 연속이었습니다. </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24.5454540252686px;font-size:large;">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가 가장 힘들었던것 같네요. </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24.5454540252686px;font-size:large;"> 그리고 멘탈이 산산조각난 저는 하루 날잡고 한번 어디까지 가나 해보자는 오기로 </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24.5454540252686px;font-size:large;"> 롤 플레이 사상 최대의 20연패를 찍고 롤을 반년~1년 가까이 그만두게 됩니다. </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24.5454540252686px;font-size:large;"> 그렇게 사회에 나와보니, 사회나 롤이나 별반 다를게 없더군요. </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24.5454540252686px;font-size:large;"> 못하는 사람, 잘하는 사람, 이상한 사람, 특이한 사람 </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24.5454540252686px;font-size:large;"> 사회 사람들과 술도 마시고 얘기도 하다보니, 한가지 깨달은게 있습니다. </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24.5454540252686px;font-size:large;"> 어느 단체든 사회든, 남탓만 하고 자신을 돌아보지 않는 사람은 발전 할 수 없구나.. </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24.5454540252686px;font-size:large;"> 그리고 이기기 위해서는 나도 잘해야 하지만 못하는 사람을 다독이며 이끌어 나가야겠구나 </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24.5454540252686px;font-size:large;"> 그 일이 있고 난 후, 시즌4로 넘어온 배치로 2승 8패라는 허무한 전적을 받으며 </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24.5454540252686px;font-size:large;"> 다시 브론즈 4를 받게되었습니다. </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24.5454540252686px;font-size:large;"> 하지만 저는 오히려 그게 좋았습니다. </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24.5454540252686px;font-size:large;"> 바닥부터 올라가자 </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24.5454540252686px;font-size:large;">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 </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24.5454540252686px;font-size:large;"> 나는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들과 함께 올라가자 </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24.5454540252686px;font-size:large;"> 어떨때는 질 때도 있고, 이길때도 있고, 멘탈을 긁는 팀원도 있지만 </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24.5454540252686px;font-size:large;"> 다독이고, 칭찬하고, 이럴땐 이렇게 하자 의견을 제시하며 이기도록 노력했습니다. </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24.5454540252686px;font-size:large;"> 그리고 실버 1까지 다시 올라오고, 대리를 뛰는 사람, 듀오로 뛰는 사람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span></div> <div><font size="4"><span style="line-height:24.5454540252686px;"> 저도 대리를 맡기고 싶은 유혹이 있었지만, 제 손으로 이루어낸 성적이 아니라면 </span></font></div> <div><font size="4"><span style="line-height:24.5454540252686px;"> 어차피 다시 떨어질 것이다 라는 생각이 있어서, 대리를 제안한 한국인 동생의 권유를 거절하고 </span></font></div> <div><font size="4"><span style="line-height:24.5454540252686px;"> 그 대신 너랑 나랑 듀오를 뛰자 하여 실버와 골드 둘이서 </span></font></div> <div><font size="4"><span style="line-height:24.5454540252686px;"> 서포터로서 원딜을 이끌고 팀원을 응원하며 연승을 거듭했고 </span></font></div> <div><font size="4"><span style="line-height:24.5454540252686px;"> 결국 어제 금장 배지를 보게 되었습니다. </span></font></div> <div><font size="4"><span style="line-height:24.5454540252686px;"> 금장을 달고보니 약간 허무한 감도 있습니다. </span></font></div> <div><font size="4"><span style="line-height:24.5454540252686px;"> 내가 그토록 넘기 힘들었던 벽을 넘고나니, 이루고 싶었던 꿈을 이루고 나니, </span></font></div> <div><font size="4"><span style="line-height:24.5454540252686px;"> 내가 이걸 위해 그렇게 힘든 시간을 보냈나 하는 허탈함과 기쁨이 공존하네요. </span></font></div> <div><font size="4"><span style="line-height:24.5454540252686px;"> 앞으로 더 높은 티어도 있고, 더 많은 시련이 있겠지만, </span></font></div> <div><font size="4"><span style="line-height:24.5454540252686px;"> 저는 여전히 팀원들을 다독이며 응원하며 이기고 싶습니다. </span></font></div> <div><font size="4"><span style="line-height:24.5454540252686px;"><br></span></font></div> <div><font size="4"><span style="line-height:24.5454540252686px;">  </span></font><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0/1412312572CrQk5867oUwfrIS1C.png" width="800" height="466" alt="22.pn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span></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