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남의 말을 믿지 말고 내 눈을 믿습니다.
오유 채널에서 누군가
"ㅁㅁ 벌레임 차단하세요"
"지금 오유채널 벌레목록 : ㅁㅁ, ㅇㅇ, △△"
등과 같이 특정 유저를 지목해서 벌레니 차단하라는 챗을 보셨을 겁니다.
맞는 경우가 더 많긴 하지만, 자기와 말싸움 했다고 벌레로 몰거나, 벌레가 엉뚱한 유저를 차단하라고 선동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차피 벌레들은 냅두면 알아서 드러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가 벌레 아니라고 우기다가 "사쓰가 오유 클라스 ㅋㅋ", "신병 현무중대", "광주는?" 이러면서 셀프 인증)
남들의 말을 믿기보다는, [도배, 반말, 욕설, 패드립] 하는 유저들을 내 눈으로 확인하고 직접 차단하는게 더 맘이 편합니다.
(개인적으로 혓바닥...은 아니고 손가락이 긴 유저들은 차단하는게 정말 마음 편합니다. 챗 많은 사람치고 쿨하게 게임하는 사람을 못보겠어요)
2. 방금 들어온 유저가 모집하는 방은 조심하는게 좋습니다.
무슨 소리냐 하면...
ㅁㅁ님이 방에 참가했습니다.
ㅁㅁ : 노톡노말 4/5 막잘모집
ㅇㅇ님이 방에 참가했습니다.
ㅇㅇ : 내전 2자리 남았습니다. 하실분 손~~~
이런 식으로 방금 채널에 들어온 유저가 3인 혹은 4인 아니면 사람들이 여럿 모인 내전을 모은다면 의심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내가 채널에 막 들어와서 3/5 이런 챗을 본게 아니고, 다른 유저가 들어오자마자 3/5 이런 식으로 모은다면 꼭 벌레팟이 아니더라도
오유인 혹은 일반인 한명 + 친구 2~3명 이런 식으로 모인 팟일 확률이 높습니다. 만약 베충이팟이면 개같은 채팅과 트롤링에 고통받을거고,
일반인 팟에 휩쓸리면 지들끼리 욕하고 낄낄거리는 채팅에 심히 마음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내가 익히 봐온 소환사명이라면 괜찮겠지만, 생소한 소환사명이 들어와 대뜸 한두명만 모으는 방은 피하는게 좋습니다.
3. 한 명이라도 차단했거나, 오유채널에 없는 유저가 있는 방도 피하는게 좋습니다.
방에 들어와서는 모르더라도 큐를 돌릴 때, 내가 나머지 4명 중 한두명을 차단한 경우가 있습니다.
1번에서와 같이 내가 남의 말에 휩쓸려 엄한 사람을 차단한게 아니고 하나하나 직접 차단했다면 분명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매우 높아집니다.
그러니 차단한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는 방은 큐를 취소하고 내가 나오는게 가장 맘이 편하고, 혹은 나 제외 4명 중에 한두명이 오유채널에서
찾을 수 없는 유저라면 역시 조심하는게 좋습니다. 꼭 벌레는 아니더라도 2번에서 언급한 일반인 친구들 팟일 수 있습니다.
4. 오유 롤게의 글에서도 캡처 등 증거가 있는 글을 믿는게 좋습니다.
그냥 뜬금없이 소환사명만 언급하는 글이나, 대화 텍스트를 복붙한 글은 1번에서와 같이 엄한 사람을 벌레로 모는 글일 수 있습니다.
그러니 롤게의 유저 저격 글을 볼 때도 게임 화면 캡처나 대화내용 캡처, 혹은 게임 탈주 기록 등 증거가 확실한 글을 믿는걸 권합니다.
5. 뭔가 수상쩍으면 소환사명을 적당히 바꿔 읽어보세요. 팀랭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예제)
현무중대 김신병
무지현운
광그하폭
오유채널 한정이지만 "중대" / "현무" 들어간 소환사명은 일단 한 번 의심해보는게 좋습니다.
(소환사명을 잘 읽어보면 100%는 아니더라도 50% 이상은 벌레라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전라도"나 "광주"의 경우는... "경기도 안산의 이준영"과 같이 해당 지역에 사시는 분들도 있을테니 대뜸 벌레로 모는건 위험하단 생각입니다.
("광주시민 ㅇㅇㅇ" 이런 유저까지 벌레라고 하면 좀 그렇겠죠?)
다만 아무리 전라도 지역에 사시는 분들이라도 굳이 소환사명에 "홍어" / "폭동" 등의 단어를 쓰진 않을테니 "전라도"나 "광주" 앞뒤에 무슨 단어가
있는지 보고 판단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아, 물론 소환사명 봤을 때 나오는 소환사명 설명(??)도 한 번 읽어보시면 좋고요.
팀랭에 가입한 유저라면 팀랭 이름이나 같은 팀원들이 누가 있는지 한 번 살펴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런데서 벌레티 팍팍 날 때가 꽤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