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전하다보면
피지컬도 어느정도 있으시고, 공략같은 것도 많이 보시고 연구도 어느정도 하셔서 라인전 상성에 대한 이해도도 뛰어나셔서
라인전도 대부분 유리하게 가져가거나 터뜨리는 수준으로 이기시지만 티어는 올라가지 못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런분들 겜을 관전하다보면 공통점이 첫타워 이후의 운영이 미숙해요.
라인전을 유리하게 가져가서 내가 상대첫타워를 민 후에는 더이상 상대 타워가 없다보니깐 라인전이 성립되지않아요.
그러한 상황에서 상대는 계속 라인오는거 파밍하면서 라인전 망한거 복구해나가려고 하는데, 그런 상대를 가만히 보고만있자니
'아.. 내가 다 말려놨는데... 복구하네...저걸 어찌해야하지'하고, 무리하게 2차타워에서 라인전을 하다가 갱킹이나 로밍에 당하거나,
그냥 상대와 똑같이 더티하고 파밍하면서 무난하게 한타페이지로 넘어가서 한타에서 역전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라인전 단계에서 상대1차타워를 깬 이후 아주 간단한 운영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자세하게 쓰고싶지만.. 케바케로 쓸게 너무많아져서..가장 간단하고 기본적인 것만 쓰겠습니다.)
기본적인 것들이라 다 알고 계시는 분도 많으시겠지만 본인이 직접 플레이 하실 때에도 신경쓰시면서 플레이 하시면
눈덩이 굴러가는 소리가 다른것을 체감하실 수 있으실거에요.
어느 라인이던 첫째타워를 깼을 때 반드시 동반되어야 하는게 시야장악입니다.
첫번째 타워를 깨고 나서도 와드를 매번 하시던데에 박는 경우가 많으신데,
첫번째 타워를 깼으면 굳이 매번 박던 적정글러의 갱킹을 방지할만한 위치에 박는 것이 아니라,
적 정글에 깊숙히 들어가서 적 정글의 동선,위치를 더 빠르고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위치에 박으셔야 합니다.
상대 정글의 동선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더 이득을 굴려 나가실 수 있습니다.
적 정글러 위치에 대한정보는 본인 뿐만 아니라 팀 전체적으로, 특히 정글러가 게임을 풀어나가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1. 탑
-적 정글러의 (일반적인) 두번째 버프 정글지역 컨트롤
-미드 로밍,다이브
-용 쌈 주도(라인 쭉밀어놓고 용으로 먼저 내려와주기)
-2차타워에서 라인전을 하면서 정글러와 함께 탑다이브 이후 2차타워 철거
-2차타워에서 라인전을 하면서 적 정글러나 미드라이너를 탑으로 부르고 본인생존& 아군의 용챙기기
(이 경우에는 높은티어대에서는 굉장히 당연하게 상대 미드라이너나
정글러가 탑에 보이면 자연스럽게 용에 핑이 찍히면서 용을 먹는데 낮은 티어대에서는 본인이 미리 오더를 하는 것이 중요해요.
예를들어 "정글러님 제가 탑 2차 푸쉬할테니 이제 아랫쪽 정글링을 하시면서 탑에 적 정글러나 미드라이너 보이면 용 가져가주세요".
또한 이뿐만이 아니라 우리 미드나 바텀의 귀환 상황도 체크해주셔야 해야 돼요.
탑에 미드라이너,정글러 3인 갱이 왔는데 우리 미드 바텀이 귀환 상황이라서 본인만 죽게되는 경우가 발생 할 수 있으니깐요.)
-홀딩 하면서 디나이( 이 경우에는 극초반에 타워를 밀어둔게 아닌이상 상대 탑이 먼저 용으로 내려가서 적이 용을 가져가버리는 경우가 발 생할 수 있어요. 되도록이면 안하시는게 좋음)
2. 미드(정글러와의 호흡이 중요하다고 생각함)
-적 양쪽 정글버프 지역 컨트롤(정글지역 미드,정글2:2싸움에서는 시야를 먹고 있는 쪽이 무조건 유리합니다.
요즘 메타의 정글러들은 어느정도 딜템을 먼저 올리기 때문에 시야먹고 2:1로 먼저 점사하는 구도로 싸움을 열게 되면
템차이가 어느정도 나더라도 커버가 가능합니다. 반드시 시야를 드셔야해요.)
-탑or바텀 로밍,다이브 (이 역시 정글러와의 호흡이 중요함. 정글러와 함께 다이브를 칠 것인가,
정글러는 미드를 먹게하고 본인이 로밍을 갈 것인가 등등..)
-우리진영 뿐만아니라 적 레이스 지역을 털면서 적정글&미드라이너 말리기
3.바텀(서폿)
-미드 로밍
-탑 로밍
-용쪽 시야 장악
-원딜과 함께 미드올라가서 미드타워 철거
4.바텀(원딜)
-빠른 푸쉬 이후 미드로 올라가서 함께 미드타워 철거
-라인홀딩으로 디나이(적 1차타워가 없으므로 파밍하러 나오면 갱,로밍 위험에 노출됨)
이 정도가 되겠네요.
물론 2차타워에서 라인전하면서 적 로밍, 갱킹 오는거 다 잡아먹고 적라이너도 잡아먹고 2차타워철거를 해버리면 베스트겠지만...
그럴 여건이 되지 않는 경우입니다.
이들 중에 케바케로 본인 게임 상황에 맞는 플레이를 해주시면 스노우볼을 더 극대화 시킬 수 있겠죠? (그..그렇겠죠?)
질문이나 글에서 수정하고 싶으신점 있으시면 댓글로 써주세요.
본인 1차타워가 먼저 터졌을 때 해야하는 플레이는 나중에 시간나면 써보도록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