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전 진짜 게임을 못합니다. 이제야 봇상대로 하는 게임 몇판 겨우 했고, 또 용어도 중요한거 외엔 잘 몰라요. 아는 동생이 재밌다고, 자기가 도와준다고 해서 했는데 동생이 화는 못내고 한숨을 쉬더라구요. ㅠㅠ. 어쨌든 이런 실력으로 동생없이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근데 같이 하시는 분들중에 마법사만 둘이고, 그레이브즈랑 저 애쉬 이렇게 둘이더라구요. (그리고 선택은 제가 제일 먼저 했어요!) 위에 탑으로 가는 분은 볼리베어 였어요. 근데 동생이 알려줄때 분명히 가운데 미드는 혼자 가고, 또 마법사가 가는거라고 그랬는데 마법사 둘이 미드로 가고, 또 원딜이랑 서폿이 봇 가는 줄 알았는데 원딜만 둘이고.. 그리고 탑은 둘이 가는건데 혼자 가는거에서 제가 동생한테 들은거랑 전혀 달라서;; 조금 당황했습니다.. ㅠㅠ
그래서 탑에 한분 가야하는거 아니냐 물었더니 그레이브즈 그분이 저보고 탑 가랍니다. 여긴 혼자서도 할수 있다면서요. 그래서 어떡해야 하나 하는데 또 볼리베어 그분은 괜찮으니 오지 말라그러고 ㅠㅠㅠㅠ 그레이브즈는 가라그러고 ㅠㅠㅠㅠ
근데 저는 가라니까... 탑으로 갔어요. 그리고 섯불리 나섰다가 팀에 피해라도 끼칠까봐 뒤에서 어시? 라고 하나요? 열심히 뒤에서 볼리베어가 킬 잘 먹을 수 있게 도와줬어요. 그러다 죽고, 또 와서 돕고 하니까 그분이 미안해 하시면서 킬 준다그러더라고요. 근데 괜히 또 준다니까 당황해서 님 다 드시라 그랬어요 .. ㅋㅋㅋㅋㅋ.. 그러니까 그분이 ㅋㅋㅋㅋㅋ "우리 애쉬누나 건들지마 ㅡㅡ" 뭐 이런식으로 말을 하더ㄹㅏ고요 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제가 죽을때마다 누가 우리 애쉬누나 죽엿냐고 그러면서 연속 3킬하고 미쳐날뛰고, 막을수 없다 그러고 ㅋㅋㅋㅋㅋㅋ 같이 하는 사람들이 애쉬 하는 사람 남자면 어떡하냐니까 제가 여자 맞다고 해줬습니다. 그리고 이제 얼마 안남았을 때 제가 또 죽었어요. 그러니까 그분이 또 누가 우리 애쉬누나 죽였냐며 ㅇㅐ쉬누나 대답하라며, 트롤왕이냐며 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서 죽는 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나중에 결과창 보니까 그분이 킬을 38? 28? 정도 했고, 저는 어시스트 10인가 11 했더라구요.
그리고 아는 동생한테 이얘기 해주니 내가 더 잘할수 있다고 질투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나중에 나랑 게임하자고 ㅋㅋㅋㅋㅋ 내가 걔보다 더 잘할꺼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다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네.. 그렇다구요... 뭐라고 끝내야 할지.... 힣...; 어쨋든 볼디베어하셨던 그분 매너 정말 좋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