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 대해 간단한 소개를 해보자면 북미부터 게임 해왔구요.
시즌2 골드, 지금 플래.
아이디 몇개 받아둔걸로 지금도 간간히 아는 친구들이나 동생들
듀오 뛰어주려고 브론즈 실버 아이디도 서너개 있습니다.
랭겜 족히 천판 이상 했구요.
운이라....
지금까지 이건 진짜 운이 나빴다. 라고 생각할만한거 몇개를 예로 들어볼게요.
1. 제가 캐리하는 그림이었습니다. 아마 정글로 전설 찍고 10/0/5 쯤 되었을까요?
그냥 20분 서렌나오는 그림이었기에 딱히 킬양보 하지 않았고 아군라이너들도 어시나 킬 먹어가면서
적 라이너보다 잘크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근데 미드가 한마디 하더군요. "난 남이 떠먹여주는 떡은 안먹어." 하시더니 나가더군요.
그리고 그후로 아예 안들어왔어요. 그래서 4:5 싸움 힘들게 하다가
ap 미드라이너가 없어지니까 방템 둘둘 싸맨 5명한테 결국 졌죠.
비슷한 예로는 "내가 제일 잘 나가" 하면서 나간놈도 있었죠.
2. 다들 흔히 겪는 건데... 그냥 시작부터 겜 끝날때까지 누구 한명이 안들어오는 경우.
원딜이 됐든 누가 됐든... 솔직히 동실력이든 약간 앞서든... 4:5를 이기긴 쉽지 않아요. 이긴적도 있긴 하지만
대게 진다고 보면 되죠.
뭐... 이런거 말고도 웃으며 얘기할 수 있을 정도로 어처구니 없는 트롤들 가끔 겪어보셨잖아요.
근데 그런 대놓고 트롤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트롤은 누군가의 실수, 혹은 본인의 실수로 인해 만들어집니다.
적 정글러가 라인 상황이 좋지 않아 갱보단 정글 도는걸 택했고
아군 정글러는 갱을 와줬습니다. 그로인해 라이너가 퍼킬을 내줬어요.
아 시1바 이상황에 정글이 먹고싶냐
와딩 안한 니 잘못이지 아 또 정글탓하네. 답없네. 이판 또 졌네요.
뭐 이런 그림... 익숙하잖아요.
이 그림을 상대방에게 그려줄 수 있는 실력을 가지게 되면 이기는 겁니다.
겜시작 5분만에 상대 라이너한테 솔킬을 두번 정도 딸 실력이 되면
트롤이 아니었던 적 라이너와 정글러, 탑, 원딜 서폿, 그중 누가 됐든
누군가는 트롤이 됩니다. 다들 그러잖아요. 이글을 읽는 누군가도
열심히 할일 하고 있는데
다른 라인에서 줘 터져서 이미 게임 물이 흐려진거 같으면
싸우잖아요.
본인이 상대방을 싸우게 만들게 하세요.
그게 안되면 흔한 그 골드,실버,브론즈에 있는 실력이라는거에요.
아무리 동구간에 있어도 실력이 모두 같을 순 없어요.
너보단 내가 잘한다. 라고 주장할순 있어도 그게 난 실버나 브론즈에 있을 사람이 아니다란 얘기는 아니란거죠.
도토리 키재기 하는 것도 웃기고 ;;
롤 전적 사이트 iplol.kr 이라고 있어요. 이거 말고도 여러개가 있더라구요.
본인의 20게임 전적을 쳐보세요. 제가 플래 올라갈 당시에 거기 떠있던 단어들이
캐리력. 상승세. x(?)연승. 정글러. 카정. 어시스터.
정도 였네요.
종합 kda 는 20판 기준 5가 넘었구요.
이러면 올라가는겁니다.
kda 2 근처에서 낑낑대면서 난 이런곳에 있을 사람이 아니다. 라는 얘기를 하면 신빙성이 없어요.
개인적으로 kda 를 상당히 믿는 편입니다. 아주 극소수의 kda 만 챙기는 사람들을 제외하면
한타 참여율, 생존력 등을 알수 있기 때문이죠.
아무리 탑에서 상대방을 탈탈 털었다고 한들
3/1/0 보단 1/3/9 가 더 잘한거에요.
남탓은 그만하고 본인의 실력을 되돌아보셨으면 합니다.
즐거운 추석 명절 보내세요. 되도록 이런 기간에는 랭겜 안하시는걸 추천합니다.
제가 봐도 답이 없는 트롤러들이 상당히 많거든요.
글이 길어졌네요. 한줄 요약할게요
대부분의 트롤은 후천적인 영향이 크니 당신이 상대방을 트롤로 만들어라.
이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