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 일부러 진 경기 맞습니다..

비굴한 경기 한거죠..

하지만 프로로서 우승하기 좋은 위치를 만들어 놓은것도 맞습니다..

결국 프로는 우승으로 말하는 법이거든요.

다른글의 리플에도 적은 말입니다만.

김성근 감독 과거 SK감독시절에 욕 엄철 먹엇죠...

이기고 잇는 경기에도 번트쓰고 도루하고 등등 재미없는 경기 한다고..

하지만 그시절 SK는 리그 선두권에서 놀며 한국시리즈 우승을 하던 시절이기도 합니다.

그때 김성근 감독의 인터뷰가 생각나는데요..

프로는 이겨야 된다 이겨야 기업지원도 잘 들어오고 선수들 연봉도 높아진다

지고 좋은경기는 없다..어떻게는 이겨서 팀을 이기게 하고 선수들 연봉을 챙겨주고  ..등등

그리고 자신이 틀렸다고 생각하면 SK를 이기고 리그 선두로 올라와라...

그렇다면 자신이 모든 책임을 지겟다..... 그러나 여태까지 그런팀은 없엇다..

맞는 말입니다...

전 이번경기를 투수들이 타자 걸르는것과 비교하고 싶은데요.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힘든 상대를 거르고 다음순위 타자와 대결을 하여 경기에 이길 확률을 높인다

챔스 우승을 위해 CJF와의 경기를 걸러 소드와의 경기를 피하고 CJ를 같은조로 몰아넣어서 우승확률을 높인다.

스케일의 차이가 있을뿐 같은거에요 (다른거라고 하시는분은 예를 들어주세요..)

우리가 심심찮게 야구에서 타자 거르는것은  투수한테는 비겁한 짓일지 몰라도 타자가 기분나빠 할지 몰라도 

자주 일어나는 일입니다..이거가지고 두고두고 욕하진 않자나요

아. 올림픽 베드민턴 조작하고 비교하시는분 있는데... 그건 올림픽 정신에 어긋나는 일이어서 저도 잘못한일이라고 생각해요..

올림픽정신은 그렇게 해서라도 이기는게 아니기 때문이죠..

하지만 지금 대회는 프로대회입니다... 스폰이 붙고 광고가 붙고 성적에 따라 몇천만원의 상금이 달라지는

저는 KTB팀은 우승을 하기위해서는 최선의 선택을 한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두 경기를 지면서 소드 CJ두팀을 한조로 몰아넣었기 때문이죠  작년 1 2 4위팀을 두경기 지면서 한조로 몰아넣은거에요..

하지만 최선의 선택이 최고의 선택임을 증명하려면 우승해야죠..

우승을 하지 못하면 CJF 선수들에게 이런 말을 듣고 (제가 들엇어도 샤이 클템 둘다 완전 빡쳐서 예기하던데)

수많은 팬들을 뒤돌리고도 한짓을 용서받을 기회가 오지 않겟죠..

결론은 KTB는 우승을 위해 프로로서 최선의 선택을 한것은 맞지만 결과적으로 최고일수도 최악일수도한 선택을 한것도 맞음

우선 오늘의 경기는 조작할수도 잇는상황에서도 광고스폰을 위애 동시진행하지 않은 온게임넷에도

그것을 지시한 이지훈감독도

그리고 발연기를 보여준 KTB선수들도(연기를 할려면 마조작 처럼해서 나중에 걸리던가)

모두에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것은 확실하나 

우승을 목표로한 프로로서 못할짓을 한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음

다만 오늘 한짓을 만회할라면 우승해서 자신이 한짓이 옳았다는것을 증명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