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말할건 단순한데.

  트롤러나 채팅 워리어는 별개니까 그건 빼고

  단순하게 숙련도가 모자라는 사람때문에 욕을 하는 사람에 대해서만 한정해서.

  그런 못하는 사람이 있으니까 니가 잘난체 할수 있는 거야.

  쉬바 그렇게 욕질해서 못하는 사람 다 떨어져 나가면 결국 니가 제일 못하게 될텐데.

  그때 욕처먹으면 당연하다고 생각하겠다?

  오히려 못하는 사람이 게임 계속 하게끔 해야지 계속 잘난체 할 수 있는 거야.

  알아들어?

  지금 못하는 그 호구가. 시바. 다음판에는 적팀일수 있다구. 그때는 졸 반가울테지?

  지금 욕해싸서 아예 접으면 니가 다음에 만날 초보가 하나 줄어는거라고.

  다시 같은편일수도 있다고? 이 병추새끼. 같은팀 될 확률은 4/9고 적팀 될 확률은 5/9야.

  이해를 못했을까봐 말해두는데. 초보가 겁나 많아져서 아싸리 자기말고 9명이 다 초보인게

  시바 내가 캐리하기도 좋고 잘난체하기도 좋잖아? 초보가 많아져야 한다고!

  고수가 많아지면 이겨도 내가 캐리나 할수 있겠어? 시바 사실 이기고 지는것보다 캐리하고 싶잖아?

  이김 내덕. 지면 시바 병추같은 팀원때문. 이라고 당당히 말할수 있길 바래?

  초보자가 겁나 많아져야 한다고.

  니가 노력을 얼마나 할질 모르지만 지금 TV에 나오는애 이길수 있어? 결국 어느선에서는 한계에 부딪힐텐데

  못하는애 다 내쳐버리면 결국 니가 제일 못하는 순간이 온다고. 욕먹으면 졸라 기쁘겠다?

  존나 고수만 남는거 원하는 현상이잖아? 팀이 이겨도 한게 없고. 지면 졸라 똥싼데 너고. 이럼 기쁘겠지?

  아니라고? 프로들 다 씹어먹일 실력 아니면 언젠가는 만날 현상인데?

  내가 말하고 싶은건 단순해.

  잘난체 하고 싶어? 나도 존나 캐리해서 좀 째고싶기도 해.

  근데 그건 내가 잘해서만 되는게 아냐. 상대가 못하는것도 있어야 한다고.

  그리고 상대가 못하려면 당연한 소리지만 나보다 못하는 사람이 상대팀에 있어야해.

  그러려면 롤을 하는 전체 인구중에 초보가 많아야 한다고.

  그니까 제발 초보 내쫒을 짓거리 하지 말자. 2판에 한번꼴로 이기고 지는건 당연한건데.

  기왕이면 이길때 내가 활약하면 기쁘지 않겠어?

  그러니까 미리 공부해오라고 강요하지도 말고. 모른다고 구박도 좀 적당히 하자.

  난 오히려 모르고 못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아졌음 좋겠어.

  그런 사람들도 편하게 게임할수 있게 하는게 결국 - 다음판에? - 내가 편한 길이니까.

  참고로 난 욕주고받는 훈훈한 분위기가 싫어서 렝겜은 거의 안돌리고 노말은 1600승 넘었어. 전에 시즌2때 잔나스킨 보상때문에

  렝겜 돌려봤는데 은장이라 결국 못받았지. 즉 난 상위계급이 아닌 그저 많이 했을뿐인 보통 유저라는 소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