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이상해졌다는것은 말 그대로 돌아버린게 아니라 달라졌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주시길. 전자의 뜻으로 알아주시면 매우 곤란.

글쓴이는 롤한지 이제 1달하고도 일주일쯤 되려나... 그정도 되는 평범한 유저임.

1달동안 학교 안가고 롤을 했으나 많이 하지는 못해서 실력은 판마다 달라서 1인분 이상할때도 있고 그저 힘세고 오래가는 미니언이 될 때도 있음

가끔 판이 더럽게 꼬여서 어느새 내가 힘쎈 미니언으로 플레이할때 팀원들이 날 신명나게 깔 때가 있음.

처음에는 기분이 영 더러웠는데 롤을 하면서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이게 달라짐.

팀원들이 아무리 욕해도 '난 못하니까 ㅎㅎ' 이 생각을 가져서 아무리 욕을 해도 '그렇지 난 못하짘ㅋㅋㅋ' 이런 생각이 계속 듬

때문에 인터넷상의 있는 욕이란 욕을 트럭째로 퍼부어도 어차피 난 못하니까 라는 마인드로 하니까 멘탈에 별 타격이 없음.

만약 내가 많이 죽어서 음식점을 영업하면 다들 욕을 퍼붓지만 밀리기 시작하면 다른 라인도 덩달아 밀려서 같이 음식점을 영업하는 라이벌로 바뀜.

나혼자 욕먹는게 아니니까 괜찮고, 나만 욕먹어도 난 못하니까 생각을 가지고 하니 괜찮고.

그리고 게임 끝나면 금방 잊고 딴 게임 하러감.

...이런 멘탈이 정상이 아닌것 같지만 기분탓입니다.

과연 제 멘탈이 정상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