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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회사 대표하고 퇴직금에 관해 이야기를 했는데

원래 월급에 퇴직금이 포함되어 있다라고 하며 주지 않을것처럼 이야기를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퇴직금을 받으려면 소송을 통해 처리하라고 으름장을 놓은 상태이고

자세한건 회사 세무에 관한 세무소에서 이야기 하겠다고 하고 관련된 서류를 메일로 보내준다고 했습니다

조금 답답한 마음에 세무소에 전화하였더니

세무소에서도 퇴직금이 월급에 포함되어 있는걸로 알고 있다고 하면서 자세한 내용을 알려주지 않았고 지금 멘붕에 저녁조차 못먹고 벙쪄있는 상태입니다

제가 2010년 3월 2일에 입사하고

조건은 연봉1800만이었고 식사는 제공해줬고 3개월간 수습에 걸쳤고

고용보험이 적용된건 2010년 6월 2일입니다 2011년 5월쯤 회식겸 술자리에서 연봉을 2000만 으로 올려주겠다고 구두상으로 그냥 이야기 했고 그다음달부터 월급이 인상되어 통장에 들어왔습니다-자세히는 시간이 오래되어 기억하지않지만 제 통장사본을보면 일부 급여가 인상된걸 확인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식대가 월급에 포함되어 나와 실질적으로 인상이 되었다고 보기도 힘듭니다..

처음에는 월급명세서를 서류상으로 하여 줬다가 또 한동안 안주다가 이메일로 보내다가 최근에는 명세서하나 받은것이 없습니다

그러니 월급에 퇴직금이 포함된건지 미포함인지 저는 알수가 없는 상태입니다

그나마 받았던 명세서도 어따가 뒀는지, 파기했는지도 모르고 e-mail로 들어온 명세서는 이제 삭제된지 오래입니다

즉 저는 '퇴직금이 월급에 포함이 되어있다 안되어있다'를 증명할수가 없는거고

회사측은 '세무소측에서 급여에 관련된 서류를 받아 보내주겠다'라고 했으니 증명을 할 수가 있는 상태인겁니다

퇴직금 포함으로 제가 알고있었다면 애초부터 퇴직금 이야기도 꺼내지 않았을 텐데 말이죠

물론 급여가 인상되었을때 퇴직금중간계산?도 없었습니다

일처리는 조금 미숙하였고 실수도 있었지만 회사에 있어서 할만큼은 다했습니다

연차수당 월차수당 그런거 하나 원하지 않았고 일의특성상 소규모이기에 격주로 꼬박꼬박 출근했습니다

갖은 심부름에 회사에 이익을 남겨도 인센티브 하나 원하지도 않았을 뿐더러 받지도 않았고

3년 반을 다니면서 결근한적 한번 없으며 지각은 10분 정도로 손에 꼽을정도로[출퇴근만 지하철로 1시간반이 넘습니다] 성실하게 이행했고

비유다맞춰 가면서 일했더니 돌아온건 직원을 무시하고 깔보면서 대하는 태도뿐이었습니다

사실 이런 이유로 퇴사를 결심했고 그래도 사장,대표와 무언가 협의점을 찾으면 다시 좋게 지내려고 했으나 나갈테면 나가도 된다 라는 식으로 이야기했으니 이미 진흙탕에 빠져버린 상태입니다

참..이쪽으로 잘 몰라 앉아서 당할꺼 생각하니 한숨만 나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서류라곤 급여통장 뿐입니다

전 꼭 퇴직금을 받으려고 합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조언과 자문 부탁드립니다

하다못해 음료수라도 사들고 가서 감사의 인사 꼭 전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