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iv>글 제목과 관련해서 여쭤볼게 있어서 글을 남겨 봅니다.</div> <div><br></div> <div>지난주말 많이 추웠죠.</div> <div>저희 동네도 다르진 않아서 수도관이 동파되는등 난리가 났었습니다.</div> <div><br></div> <div>제가 사는 집은 두 층 위의 집의 난방관이 터져서 저희 집 천장과 천장 벽지 사이에</div> <div>거의 가득찬 한 대야 가까이 물이 찼을정도였네요.</div> <div><br></div> <div>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관리사무소 기관실에서 관리기사분들이 집을 방문하셨는데</div> <div>관리비(난방비) 때문에 이전부터 좀 이상하다 생각한 점들이 있어서 이 분들께 몇가지 문의를 했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이상한 점.</div> <div><div><br></div> <div>1. 최근 한달정도 사이에, 안방에서 보일러를 켜고 끄는 온도조절장치를 완전히 끈 후에도 난방메인밸브가 있는 쪽에서</div> <div>물 흐르는 소리(아마도 난방수가 흐르는 소리로 예상되는)가 종종 들렸다</div></div> <div><br></div> <div>2. 작년에 비해 올해 딱히 난방을 더 한것도 아니고, 심지어 특정 방쪽으로 가는 나비밸브는 아예 잠궈가면서</div> <div>더 많이 아껴 썼는데, 난방비가 더 나왔다.</div> <div>지난달 청구된 것은 전년대비 5만원 가량이 더 나왔고,</div> <div>이번달에 청구된난방비는 지난달에 청구됐었던, 전년대비로 5만원이 더 청구 된 것에 6만원 이상이 더 청구 되었다.</div> <div><br></div> <div>이 두가지였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처음에는 '계기판엔 이상이 없네요. 쓰셨으니까 나온거에요~' 라며 말을 끝내시려던 관리기사님들도</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제가 상황을 계속 얘기를 하고,</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위에 말한 이상한점들을, 특히 2번의 내용, 작년보다 밸브조절도 신경쓰면서 훨씬 아껴썼는데도</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난방비가 두 배이상(지난달에 청구된게 4.9만정도. 이번달에 청구된게 6만원이상 더 청구된 11만원 후반) 더 나오는게 이해가 안된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심지어 지난달 금액도 내가 사용한거 생각하면 이해가 안되는 수준의 난방비이다 라고 얘기하니까 그제서야 이것 저것 확인해 보시더라고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사실 전 더위는 잘타도 추위는 잘 안타서 진짜 난방은 최소한으로 하고 살거든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지인들이 집에 오면 약간 서늘하다 느낄정도니까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쨋든 그렇게 이것저것 보시더니 나비밸브가 안쪽에서 새서, 온도조절장치를 작동시키지 않아도</div> <div>조금씩 난방수가 흘러들어가면서 계기판이 돌아가고 있다고 하시더라고요</div> <div><br></div> <div>계기판 태엽을 보여주면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굉장히 느리지만 계속 돌고 있는데, 느리다해도 이게 하루종일 한달내내 돌아갔다고 하면</div> <div>얘기가 좀 다르죠, 가랑비에 옷젖는것 처럼 많이 샜을거에요'라고 말씀하셨어요</div> <div><br></div> <div><br></div> <div>그래서 주인댁에 연락을 드렸고, 다행이 주인분들이 좋은 분들이셔서 별다른 문제 없이 최대한 빠르게</div> <div>문제가 되던 난방관과 메인밸브, 나비밸브까지 교체공사를 진행해주셨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제가 걱정되는건 이 다음인데요.</div> <div><br></div> <div>이미 약 두달간 전년대비로 엄청난 수준으로 난방비 폭탄을 맞았고, 다음달에 청구될 1월 난방비....</div> <div>모르긴 몰라도 밸브가 저 상태였으니 이번달에 청구된것 못지 않게 많은 금액이 나올 것으로 생각됩니다.</div> <div><br></div> <div>주인 댁에서도 일단 난방비가 많이 나온 것에 대해서는 일부 함께 부담해 주시겠다고 하는데</div> <div>이 부분에서 어떤식으로 부담금을 분배하는것이 맞는지 잘 모르겠어서</div> <div>혹시나 이런경우 가이드라인이 될만한 법적 근거나, 혹은 그에 준하는 예가 있을까 싶어서 문의를 드려봅니다.</div> <div><br></div> <div>제 개인적인 부주의나 실수에 의한 일도 아니었고, 단순히 설비의 문제로 발생한 금액이니까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관리비에서 난방비만 따로 떼어서 계산했을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전년도와 대비하여 제가 여유있게 사용했다고 쳤을 때 발생가능한 금액까지는 제가 내야겠지만</span></div> <div>그 나머지는 주인댁에서 부담하는게 맞는 것 같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하는데</div> <div><br></div> <div>이게 맞는건지 확신이 잘 안서고, 그렇다고 다음달 청구될 1월 난방비까지 해서 발생한 전체 난방비에서 반반을 부담하자고 한다면</div> <div>솔직히 몇달간 관리비 생각해서 꾸역꾸역 아껴쓴 것들이 억울하기도 합니다.</div> <div><br></div> <div>저는 주인분들과 어떻게 협의를 하면 좋을까요? ㅠㅠ</div> <div><br></div> <div>문제가 발생했을때 적극적으로 신경쓰고 빠르게 일을 처리해주신, 상식적이고 마음씨 좋은 주인분들이라서</div> <div>서로간에 감정상하는 일 없이 분배문제를 마치고 싶습니다.</div> <div><br></div> <div>이런 쪽으로 잘 알고 계신분 계시면 조언이나 가이드라인좀 부탁드려요 ㅠ</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