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를 중고로 하나 구입했었네요...
다른 지방 사는 아버지 드릴려고 하나 구한 거였는데,,,
참고로 전 구입 렌즈를 사용할수 없는 바디 사용 중이라 바로 확인을 못 했었네요...
일하느라 보내드리지도 못 하고 시간은 지나고 열흘 정도 지나 아버지한테 보내드렸더니 며칠뒤 전화와서는,,,
고장이라네요;;; 쓰실려고 처음 달았는데 초점 못 잡는다고...
2주 넘게 지난 거라, 하루종일 고민고민하다가 그래도 판매자한테 연락 한번 해보자 하고 전화하니,,,
하~ 뭐 이런 경우가 걸린 건지... 자기는 내가 고장낸건지도 모르겠다고,,, 하~ 나 참~
나름 양심적으로 살려고 살았는데, 별별 사람이 다 있는게 현실인가 봅니다...
어이도 없고 짜증도 나고,,,
그래서 혹시나 다른 사람도 피해자 생길까봐 판매자 판매게시글에 아레의 내용을 댓글로 남겼네요... 
혹시라도 저처럼 당하실 분 또 생기실까 해서...
구매 후기라고,,,
그랬더니, 참 나~ 명예훼손으로 고소감이랍니다... 
진짜 어이가 없어서리... 고장품 구입한 난 사기당한 기분인데;;;
그래도 혹시나 해서 아는 변호사한테 보여주니, 웃으면서 한마디 하네요. 이거 명훼로 고소 가능하면 다 고소할 수 있어요, 고소하면 무고소로 역고소 들어가시죠. 이러네요...
그래도 사람 마음이 그게 아닌지라 법계엔 법 잘 아시는 분들 많다고 해서 문의드려 봅니다...
아래에 댓글 달은 그대로인데, 이게 명훼인지...

1. 5월 12일 판매자에게 17-85 렌즈 택배거래하기로 함.
2. 5월 13일 발송 후 14일 택배 수령.
3. 본인은 1D 계열 쓰기에 바로 확인 못 하고 있다가 아버지 550D에 쓰시라고 렌즈를 드림.
4. 아버지도 카메라 가방에 보관만 하시다가 5월 30일경 쓰실려고 550D에 바디에 물림.
5. 아버지로부터 렌즈가 촛점을 잘 못 잡는다 하고 전화가 옴.
6. 그럴리가요, 판매자가 정상으로 쓰던 거랬는데... 테스트 한번 잘 해 보시라고 말씀드림.
7. 6월 2일에 아버지한테 전화받으니 85mm쪽으로 가니 렌즈가 촛점을 못 잡는데, 라고 하심.
8. 그래요? 하고 다음날 6월 3일 판매자에게 전화를 검.
9. 증상 얘기를 하니, 일단 서비스센터에 점검 받아 보라고 함.
10. 일하느라 시간이 안나 아버지한테 부탁드려 5일날 서비스센터에 입고.
11. 서비스센터 기사왈 : 50mm구간 정도까진 이상 없는데, 70mm 넘어가니 촛점을 못 잡는다, AF모터 나간것 같은데 수리비 10만 가까이 발생한다.
12. 판매자에게 다시 전화, 이러저러하다, 내가 그동안 확인을 못했고 아버지 드렸는데 쓰실려고 하니 AF가 안 잡혀 말씀하신대로 서비스 입고해 보니 이러하단다 말함.
13. 판매자왈 : 본인 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것 팔아준거라 자기도 확인은 해봐야 되는데 하더니, 갑자기 그럼 수리비 4만 정도 부담해 주께 함.
14. 저는 수리보다 반품 받아주시면 좋겠다, 단 택배비는 전부 내가 다 부담하겠다 말함.
15. 갑자기 성질내면서 자기가 팔때는 무조건 정상이었다, 한달이 넘었네 어쩌네 하면서 절대 반품 못 받아준다 함.
16. 일방적으로 전화 끊더니 그다음부터는 전화 안 받는 상황...

결론 : 아는 사람 물건이라고 하기엔 판매자 본인이 파는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 받아서 고장일 경우는 구매자 책임, 나도 까짓~ 돈 버렸다 생각하고 이분 판매글에는 이글 꼭 남겨 드릴 생각임;;; ㄷㄷㄷ

p.s : 참고로 렌즈 새거 상태에 가깝니, 97~98프로는 되니 해서 받아 보니,,,
97프로는 무슨, 잘 쳐주면 80프로도 안되는 그냥 B급 이하임, 렌즈 외관에 기스도 많고 렌즈캡,후드는 무슨 바위에 다 긁어 먹은것 같더라는... ㄷㄷㄷ
그래도 기능만 정상이면 된다고 생각하고 아무말 안한 내가 바보임...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