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5일 진주 정모를 한영아님이 취소를 하셨는데,
진주 문산 논/밭에 둘러 쌓여 외로움에 미쳐가는 제가 바득바득 우겨서
가볍게 영화 번개 했어요^^
비는 오고, 잔업은 남아있고(썅~)
게다가 이 놈의 택시는 부른지 10분이 훨씬 지나서 나타나서!!
한영아님과의 금쪽같은 시간을 갈아먹질 않나!
또, 나님 오랜만에 외출하는 걸 축하한다고
하늘에서 더 많은 비를 뿌리지, 다른 차들이 축하퍼레이드 해주지!
아주 꽉꽉 막혀서 좀 늦게 도착했지요^^
한영아님 넓고 깊은 따뜻한 마음을 절 기다려 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머리숙여 감사감사
게다가 한영아님 훈남임! 게다가 키도 좀 큼~내가 올려 볼 정도였어요^^(나님 160)
기대 안 하고 갔는데 완전 눈 호강했습니다>_<
그리고 이십대 후반이라고 나이를 깠는데,
실제 액면가는 20대 초반으로 군대도 안 갔다온 사람처럼 뽀송뽀송 샤방샤방하셨습니다.^^
(그러나 나님은 30년상 고물차임으로 이런 훈남 볼 수 있는 것만으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무리 한영아님 잘 생기고 훈남이래도 내 10년지 남친이 내 눈에 더 잘생겨 보임>_< 불 지르기)
나도/한영아님도 엑스맨/써니등 본 영화가 얼쭈 겹쳐서
뭔 차를 탄 변호사와 풍산개가 볼 수 있는 영화가 되었습니다.
난 변호사 영화의 매튜아저씨 좀 좋아해서 보고 싶었지만.
이런저런 사정으로 풍산개를 선택했습죠!
풍산개 보기 전에 시간이 남아서
가츠동류의 밥을 우걱우걱 먹고^^
저보다 세짤 어린 한영아님 놀리고(난 누나니깐ㅋㅋㅋ좀 놀려도 용서 해 줄 듯)
역시 오유인답다며! 칭찬도 해주고,
영화를 봤습니다^^
풍산개 재미있어요^^ 나름 여러가지 생각하게 해주기도 하고
편하게 보자면 한 없이 편하게 볼 수 있는 액션물?같기도 한
팔색조의 매력이 있는 영화에요
윤계상이 말이 없어서 더 좋음요~ㅋㅋㅋ미안 계상씨!
영화 끝나고 차 한 잔 못 사주고 그냥 보낸게 좀 아쉬우면 아쉬웠던 번개^^
다음에 한영아님 소원대로 많은많은많은 사람들을 정모에서 뵐 수 있길 바랍니다-3-
비에 절은 우리의 사진 따위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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