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찾아 간 노량진이었습니다.

아.. 예전과는 다르게(가게차이..겠지만) 사람들이 많았어요.

5분까지 기다리신다는 말에 열심히 열심히 갔습니다만, 2분차이로 늦게 도착..

뭐.. 전화를 통해 열심히 약속장소로 갔지요.

거기서 만난 주최자 한강괴물님은... 음.. 컸어요. 전혀 생각지 못했던 이미지라.. 살짝 당황을.. ㅎㅎ

그리고는 밖에서 일단 대기.. -_-;

예전에 다른 오유모임에서 만나뵀던 한명을 제외하곤 아는 사람이 전무한지라...

일단... 핸드폰으로 오유를.. ㅎㅎ (옆에서 야구 트레이드 얘기할때 끼어들려다 말았어요 하하)

한시간여후에 입장을 했어요. 당당하게 다 먹어치워주겠다는 저의 의지는 순식간에 무너졌습니다.

정말 양이 많았어요. 한강괴물님께서 미리 장봤다는 얘길 후에 듣고 고생이 많았다 싶었어요.

(정말 밥으로 먹었다면 다 먹었을거에요.. 아마도... 음... 아닐수도.. -_-;)

테이블에 앉은 형들 동생들(누님은 없었어요 ㅎㅎ)과 이런저런 얘길 나누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벤트로 했던 와인은 쿨하게 첫판에 깨져버렸어요;; 대략 세판만에 울테이블 전멸..때는 괜히 좌절감이..

결국 횟거리와 새우튀김을 남겨둔ㅊ.... 아 새우튀김은 남겨두지는 않았군요. 여튼 2차로 옮겨가서 폭풍 맥주

요즘 일하는 시간대가 늦는지라 쉽게 뻗을줄 알았던 저로선 미쳤나 싶었습니다.

왠지 모르게 어둡고 침침했지만 뭐랄까.. 그냥 얘기하기엔 집중하기 좋았다고 해야되나요?

집중은 했으나 대체적인 대화내용은 기억이 안나는정도? ㅎㅎ(이미 그 때부터 많이 마셨다 싶긴했어요. ㅎㅎ)

뭐 적당량의 얘기와 적당량의 이미지컷-_-?은 기억이 납니다만 뭐 패스하도록 하죠 ㅎㅎ

후에 노래방도 있었습니다만 뭐... ㅎㅎㅎㅎㅎ

여튼 많은 분들을 만나 상당히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새로운 사람들을 종종 만나야겠다고는 생각하지만 막상 쉬운 일은 아니거든요.

알게모르게 유민상을 닮은 한강괴물님(여러가지로 고생이 많았어요)

나이가 가장 많았던 39살의 형님(아.. 편의점엘 미리 따라 들어갔어야...)

나이가 23살부터 34살까지 랜덤이었던 형님 (본인 나이 이상은 절대 부르시지 않으셨죠 ㅎㅎ 34살도 맞으신지.. ㅎㅎㅎㅎ)

요즘 일 때문에 정신없다던 유일하게 미리 알았던 설화연양(너무 무리하진 않아야할텐데^^;)

1차 첫자리에 제 바로 옆에 앉아있던 막내...(가 맞죠? )

맞은편에 앉았던 더덕님 커플(...아... 커플... 젝일 ㅠㅠ)

부장님포스를 자랑하던 어린 친구(일찍간다고했는데 붙잡아서 미안해요^^;)

눈이 부리부리하게 잘 생긴분(그래도 안생김 -_-)

시험친다고 일찍 들어간다고 가셨는데 그게 일찍이었는지 애매했던.. 까칠한누나님(너무 안 늦었나.. 시험은 잘봤어요?)

정장입은분이 두분이셨는데..(세분이었나?) 여튼 주최자님과 동갑이셨던분

까칠한누나 옆에 계셨던 왠지 학구적으로 생기셨던분

제가 도매시장쪽을 나간다고하니 그 쪽일을 잘 아신다고하셨던 형님(하하 일 얘길 하기 싫다고 하는 바람에 대화가 끊겨버렸어요 죄송해요^^;)

바이올린을 켤 줄 아신다고했던 그래서 까칠한누나님과 앙상블이었나? 이런저런 얘길했는데 여튼 상당히 밝았던 분

같은 테이블에 있으면서도 얘기 한번 못했는데 사라지셨던 어떤 여인네분.

마치 자매같이 쭈~욱 붙어다니시던 두 여인네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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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누가 계셨더라.. 그 외 분 들도 이런저런 얘길 한거 같은데 부족한 머리로 기억을 잘 못하고 있습니다.(심히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ㅠㅠ)

무엇보다 닉네임들을 전혀 모르고 있어요 ㅎㅎㅎ

여튼 다들 잘 들어가셨고 또 한주를 보내고 계시겠지요

주말 무리는 안하셨으리라 믿으며 다음에 또 뵐 수 있길 빌어요~ ㅎㅎ

(마무리 이렇게 하는거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