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은 행정직 말고도 여러 분야의 직렬이 있는데요

저는 그 중에서도 기술직(환경직)이었-과거형-습니다

10년 넘게 근무하면서 다양한 업무를 맡았는데 참고해서 보십시오

1. 공장에서 배출되는 대기, 수질, 소음진동 등 다양한 분야의 관련 법규에 대한 업무입니다

  보통 배출시설이라고 하고 인허가 업무, 지도점검 업무, 행정처분 업무를 하며 공장 외에 세차장, 주유소, 병원, 어린이집, 공업사 

  등등 다양한 업종의 사업장에 방문하여 관련 법규를 잘 지키고 있는지 점검하고 위반이 있으면 처분,,

  폐수를 채수하고 악취를 포집하여 연구원에 맡깁니다, 또 특수한 시기-동절기, 장마철, 명절- 때 대비하여 특별점검 순찰을 하기도 하여

 야간 순찰을 할 때고 있습니다. 또 이런 배출업소에서 발생하는 소음, 악취 등 민원을 처리하고 있으며 밤12시에 악취를 포집하거나

  새벽 5시에 소음측정을 하러 가기도 합니다..

2. 공사장의 먼지, 소음 관련 업무입니다, 생활환경민원이라는 것이 제일 많이 들어오고 보통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근무한 곳은 연 2천건씩 들어옵니다. 소음측정기, 진동측정기를 들고 다니며 민원이 들어오면 측정을 하고,, 마찬가지로 주말(공휴일)이나 새벽에 측정을 하러  

  나가기도 합니다. 또 방음 방진시설을 정상 설치하고 있고 제대로 운영하는 지 점검을 하고요

  또 철거공사장 중 석면해체작업장의 석면비산관리를 맡고 있습니다. 감리인 정상 근무하는 지 비산억제조치가 되어있는지를 감독합니다.

3. 자동차 매연단속, 오토바이 소음 단속 등

   인력이 많은 지자체에서는 노상에서 직접 매연측정기와 자동차배출가스측정기를 가지고 차를 세우며 할 수 있는데

보통은 그렇지 않으므로 버스 택시 차고지에서 측정단속을 하고 있으며, 노상 비디오카메라 단속을 주로 합니다.

오토바이 소음은 구청 공무원이 오토바이를 쫓아다닐 수 없기 때문에 경찰과 합동단속을 합니다, 

경찰이 오토바이를 쫒아가서 단속장소에 데려오면 배기구에 대고 소음을 측정하는 것인데

사고 위험이 크기 때문에 단속이 어렵습니다.

4.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정수기, 석면건축물 관리, 어린이활동공간 관리, 

   대형마트, 어린이집, 병원, 실내주차장, 찜질방 등 다양한 업종의 실내공기질, 정수기 설치상태 점검 업무와

   건축물 석면조사 및 석면이 있는 건축물 관리, 슬레이트 처리지원, 어린이활동공간(어린이집, 놀이터) 점검 업무가 있습니다

5.  자연환경 관련하여..약수터 수질검사, 부상당한 야생동물 구조가 있습니다.

   약수터가 많이 있는 곳은 월 1회 산을 타셔야 합니다,.. 부적합이 나오면 월 2회,, 

   부상당한 야생동물,, 오리 너구리 고라니 참새 비둘기 등등 다양한 동물들이 민원 접수되면 치료병원에 갖다 줍니다.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죽어있는 경우에는 사체를 치우고 옵니다..-.-;;

6. 그 외 직렬과 상관없는 업무--> 선거지원, 코로나 지원, 비상근무, 당직근무 등

   선거 지원은 선거 전에 모여서 투표용지를 다 세어 확인합니다, 

   전날에는 투표소 설치를 하고 당일에는 새벽5시부터 저녁7시까지 연속 근무를 해야합니다. 

   코로나 지원은 교회, 공부방, 스터디카페, 콜센터에 점검 지원을 나가고 접종센터 안내 지원을 나가기도 합니다. 또 자가격리자 담당으로     지정되면 격리통지서와 물품을 갖다 주고 격리가 끝날 때까지 담당하고 있습니다. 

   눈이 많이 오면 새벽에 나가서 눈을 쓸고 치웁니다. 비가 많이 올 때는 보통 큰 일은 없지만 홍수가 났을 경우

   각 건물에 방문하여 피해조사 지원을 나가기도 합니다.

   당직근무 지자체마다 다른데 여자 남자 합하여 4~5명 정도가 근무합니다. 주차민원처리나 

   노숙자에게 돈을 빌려주기도 합니다.-.-;

이 밖에도 정화조 관련, 폐기물 관련, 오염토양 정화 업무 등 환경 관련 부서에 다양한 업무가 있고 꼭 환경직 뿐만 아니라 공업직, 행정직 보건직과 같이 근무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