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왔고 일기처럼 쓴다는약속도 못지켜드려서 음슴체로감
일단  현재 저번에 얘기한 팀에 계속있음
그동안 집은 4채지었음 목조주택 겁나 빨리지음;;;
다음에는 사진도 올려드리겠음
암튼 이번 글은 내가 하고있는 목조주택관련 질문들이 많아서 그거에 맞게 직관적으로 알려드리면
첫번째 목수 어디서 배우지 하면서 학원부터 알아보시는 분들은 그만두시고 그냥 현장에서 배우시는게 제일좋음
돈도받고 할수있는일을 굳이 돈을내고 배우실필요는 없음 이말은 제생각이 아니라 여기 목조관련 일하는분들과 같이 일하면서 알게된 상황이며 오히려 학원을 갔다온사람과 저처럼 현장으로 처음 온 사람 중 같이 고른다면 저를 고른다고함
참고로 학원다녀온사람도 초보일당부터 시작함

두번째 주변에 목수하는 사람도 없고 카페에 글도 올려보고 목수잡도 보고하는데 마땅히 오라는데는 없고 카폐 블로그 다 찾아가보아도 일할수가없다는 상황이생길수도있음 당연한거임 내가 그랬으니까
이유는 지금 팀에 와서 알았음 간단함 다 일하고있으니까
아침에 일하고 끝나면 피곤해 죽겠는데 컴퓨터 키고 우리랑 같이 일할친구 찾아볼까 하는 사람은 없음
그럼어디서 찾아야하냐면 주변 철물점 가시면 됨
정말임 내가 확인했음 지금 그래서 내가 일하고 있음
참고로 나 겁나 소심한놈임

섯째 비전에 관련해서는 여기 사람들은 3~5년을 봐야된다고함 덤으로 5년차 형이 600정도 가져가시는것 같음 그리고 전망  좋다고함 왜냐 우리나라 목조주택 시작이 40년 정도 되는데 처음 사람들 인식이 별루 좋지가 않았다가 도시에 살던사람들이 조용한 곳에 정원주택을 짓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비전은 좋다고함 거기다가 고령화도 한몫하고있음또 내장과 빌더는 중국사람이 거의 없다고보면됨 형틀목수는 99프로 중국사람임

넷째 몸으로하는 일은 적응하기전까지는 다 아픔
왜냐 평소에 안쓰는 근육도 써야됨 운동했던 사람도 힘들고 아프다고함 

마지막으로 저 같은 경우는 님들한테는 죄송하지만 대기업에있다가 나이가 더 들기전에 내꿈인 목수가 하고싶어서 나왔기에 배부른 소리라고 할수 있지만 정말자기가 하고 싶은거 하시기바랍니다 목에 거는 대기업 사원증과 철밥통 공무원이 님들의 꿈은 아니지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