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안녕하세요,</div> <div><br></div> <div>요즘 취업 시장이 참 얼어붙었다는 생각이 듭니다.</div> <div><br></div> <div>저도 3년 전부터 취업 준비를 시작했었고, 열심히 했기 때문에 좋은 회사를 다녔다고는 생각하지만</div> <div><span style="font-size:9pt;">몇 년 새, 경기는 더 얼어붙고 </span><span style="font-size:9pt;">취업시장은 더더욱 얼어붙어버린 것 같네요. 취업준비생 여러분들을 보면 힘내시라는 말도 못할 정도인 것 같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제가 취업 준비를 하면서 느낀 몇 가지 점들이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분들께 조언이 되지 않을까싶어 </span><span style="font-size:9pt;">제 경험을 오유에 한번 올려보고자 합니다.</span></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말씀드리기에 앞서 제 조건을 말씀드리자면 </span><span style="font-size:9pt;">저는 서울 내 중상위권 대학교를 졸업했구요, 잘 하는것이라고는 시험용 영어 하나밖에 없는 사람입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2014년에 취업준비하면서 대기업 세 곳 최종 합격했었고(유라한테 말 사준 전자회사, 마케팅 못하는 전자회사, 반도체 국내 2등하는 회사)</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 중에 한 곳으로 골라갔다가, 지금은 또 다른 대기업으로 다시 준비해서 이직 성공한 상황입니다.</span></div> <div><br></div> <div>그럼 지금부터 제 취업준비 이야기와, 취업준비생 여러분께 조언들 드리고 싶은 내용들에 대해 시작하겠습니다.</div> <div><b><br></b></div> <div><b>첫 번째, 서류 전형 (자소서, SPEC 이야기)</b></div> <div><b><br></b></div> <div><span style="font-size:9pt;">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 신입 공채의 첫 관문은 '서류' 입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최근 대기업 입사 Trend를 살펴보면, 일부 회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spec에 대해서는 큰 비중을 두지 않는 채용 process가 일반화된 것 같습니다.</span></div> <div>그만큼 내 이야기를 얼마나 회사에 잘 풀어내주는가가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꿰냐, 마냐를 결정짓는 것이지요.</div> <div>(물론 spec이 중요치 않다고는 하나, 기본 커트라인 이상으로 영어 점수와 학점 정도는 넘겨주셔야 지원이 가능해지겠지요?)</div> <div><br></div> <div>적게는 수천, 많게는 수십만명이 지원하는 대기업 신입공채에서 나만의 특별한 경험을 어필하기는 정말 쉽지 않습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부모님이 돈이 많아서 내게 말을 사줘서 승마선수로의 경험을 쌓았다거나-하는 것이 아니라면 우리의 경험은 정말 천편일률적이겠죠.</span></div> <div>아르바이트 경험, 조별과제 경험, 유럽 배낭여행 경험, 봉사활동 경험, 인턴 경험, 또는 해외 교환학생 경험 등.</div> <div><span style="font-size:9pt;">지원자 중, 80-90% 이상은 </span><span style="font-size:9pt;">제가 말한 해당 경험들을 서류에 써낼겁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물론, 저도 위 몇가지 경험을 고정적으로 써냈지만, 많은 회사에서 서류 합격을 할 수 있었습니다.</span></div> <div><br></div> <div>그럼 왜 누구는 똑같은 경험을 적고도 붙고, 누구는 똑같은 경험을 적고도 붙지 못하는 걸까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차이는 <b>직무 연관성</b>,<b> </b>그리고 채용 담당자에게 진실성을 느끼게 해 줄 수 있는 <b>Detail</b>입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예를 들어, 우리가 일반적으로 "교환학생" 혹은 "해외 배낭여행" 경험을 주제로 써낸다고 생각해 봅시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제가 인턴/산학장학생 등을 준비하며 썼던 자소서들, 그리고 많이 탈락하는 친구, 후배들의 자소서를 볼때면 동일한 경향이 발견됩니다.</span></div> <div>자소서를 몇 번 써보지 않아 경험이 없는 사람들은 종종 이렇게만 쓰고 자소서를 마무리, 그리고 서류 제출 버튼을 누르고 맙니다.</div> <div>"나는 해외 경험을 쌓았다 → 글로벌 역량을 쌓았다 → 글로벌 기업인 너네 회사와 적합하다."</div> <div>틀린 말은 아니지만, 결과는 서류 탈락이 대부분입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하지만 합격하는 자소서의 경우, Detail함이 살아있습니다.</b></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나는 ~한 해외 경험을 쌓았다. (~에서 ~까지, ~박~일 간의 경험, ~한 느낀 점.)</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 → 이러한 경험은 너네 회사의 ~한 특성과 적합하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 → 그러므로 나는 너네 회사의 ~한 업무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거야."</span></div> <div><br></div> <div>저 역시, 2013년 처음으로 지원했던 인턴/산학 장학생 자소서를 보면 detail이나 연관은 하나도 찾아볼 수 없는 자소서였고,</div> <div>결과는 총 10개의 서류에서 1개만 통과, 나머지는 전부 탈락했었네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하지만 2014년 공채로 가면서 직무 연관성과 Detail을 살리는 자소서를 쓰기 위해 많이 노력한 결과, 원하는 기업에 제출한 자소서는</span></div> <div>대부분 합격하는 좋은 결과를 봤었던 것 같네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Detail이 살아있지 않고, 직무 연관성이 없는 자소서를 보면 기업 입장에서는 도저히 뽑아줄 수 있는 이유가 없습니다.</span></div> <div>수만명이 지원하는 가운데, 10~100명 가량을 뽑기 위해 당연히 그 누구보다 우리 회사에 대해 더 적합해보이는 사람과</div> <div>더 잘 아는 사람에 대해 뽑고자 하겠죠.</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럼 서류 편은 이만 줄이고, 다음에는 인적성 관련 내용으로 다시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