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드라마 스카이캐슬이 방송된 이후로, 국제학교에 대한 관심도가 점점 더 강해졌습니다.

물론 2010년 초중반부터도 국제학교에 대한 관심과 입학율이 높아지고 있던 추세였구요.

그런데 국제학교에 대한 관심 못지 않게 잘못된 정보들이 많아지고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첫째로, 교육부의 인가를 받아 국내 대학진학이 가능한 국제학교로는

채드윅송도국제학교, 대구국제학교, KIS제주국제학교, NLCS제주국제학교, 브랭섬홀아시아,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등 총 여섯 곳이 존재합니다.

그 외에는 해외 대학교로만 진학 가능한 TLCI나 SSI, 세인트폴국제학교, GIS 등 주로 비인가 국제학교이며, 인가된 국제학교 수에 비해 훨씬 많은 것입니다.

당연히, 인가되지 않은 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중고등학생 수도 상당히 많죠.

서울국제학교 중에서도 특히 강남 대치동에 있는 유명한 비인가 국제학교들이 있으며,

대다수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어 국제고등학교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명확히 인식해야 할 것은 교육청은 인가 여부로 구분하지만,

아이비리그와 같은 미국의 명문 대학 입학을 지향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는 크게 관심사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미국의 명문 대학에 입학한 학생 비율만 봐도, 비인가 국제학교들의 성과는 매우 인상적입니다.

학생 및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서울국제고등학교들이 제주의 국제학교들보다 교사진 수준이 우수하다고 평가되곤 합니다.

그래서 인가된 국제학교에서 대치동 등에 있는 강남국제학교로 이동하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최근 경제가 좋지 않아 국제학교학비 측면에서 인가 받은 학교가 비인가 학교에 비해 2~3배 정도 더 고가이므로, 비인가 학교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제학교입학조건은 국내 일반 고등학교들과 달리 그렇게 엄격한 편이 아니지만, 영어를 어느 정도 능숙하게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끝으로 혼동을 가져올 수 있는 요소에 대해서 언급하겠습니다.

국제학교와 외국인학교는 엄연히 다릅니다.

외국인학교는 한국에 거주 중인 외국인 학생들이 입학할 수 있는 교육 기관입니다.

물론 국제학교에도 외국인 친구들이 입학할 수는 있겠지요.

그 밖에, 국제학교에 관한 후기와 정보를 얻기 원하신다면 맘카페에서 의사소통해 보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