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많이 생각을 해봤어요.
일단 여러분, 상대방에 대한 비난은 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자신과 다른의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을 수 있어요.
반대라는 표현은 비난과 비판이라고 생각해요. 원래의 문제를 해결해주지도 못하잖아요.
원래 올라왔던 질문글의 내용은
"전범기"라는게 조금 더 넓은 범위의 개념이라 "욱일기" 에다가 적용하기엔 조금 애매한 부분이 있지않냐는 점이죠?
전범기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욱일기는 전범기가 맞다" 와 "굳이 바꿀 필요가 없다" 라고 하십니다.
네, 이건 맞는 말입니다. 쓰는 목적 또한 정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전범기라고 지칭하는것도 맞는 표현입니다.
해당 글 글쓴이가 제기한 문제는 이제 부터입니다.
(이것이 틀렸다는 주장을 하는게 아닙니다, 원래 목적을 상기해 보세요)
전범기라고 지칭하면 이것이 좋지 않은 것이라는 내용을 알 수 있지만, 이것이 "일본의 것"이라는 건 알기 쉽지 않을겁니다.
오히려 욱일기를 특정하게 지정해 줄 경우, 본래 목적이었던 " 일본은 전범국가이다 " 라는 주장을 확실하게 전달할수 있을겁니다.
하지만 아직 그러한 단어가 정해지지 않은 것은 그저 "욱일기"라는 의미가 우리(한국사람)에게는 부정적으로 다가왔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본래 의미와는 다르게 말이죠. 또 우리는 그 욱일기가 일본의 전범기임을 완전히 이해하기 때문이에요. (전범기->욱일기->일본, 연상이 되는거죠)
또한 그런 단어가 정해지지 않은 것은 "일본의 전범기"인 욱일기의 단어를 특정히 지정할 만한 단어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단어를 아무렇게나 만들어 낼 수도 없구요. ("일본의 전범기"는 사전적으로 가장 바른 표현인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욱일기를 그저 "전범기"로만 표현하면 그에 관련된 내용을 모르는 사람들은 일본을 연상하기가 힘들다는 겁니다.
욱일기에 대해 일본의 전범사실을 알리고 싶으시다면 전범기라고만 표기하는것이 좀더 나은 방법인지 한번만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