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2208165&CMPT_CD=MTOP1_2015#cb
"네이버 27명 하는 일, 구글은 4명이 해낸다." 라.....
내 생각에는 이 기사 보고 네이버 높으신 분이 분명히 한마디 하실 꺼고...
네이버 직원들은 야근이 늘어나겠죠.
아마 일단 해외 사례를 찾아오라는 부서장의 지시에 따라서 직원들은 MS와 IBM 직원들의 업무강도와 야근관련 자료를 찾을꺼고,
자료가 없다고 하면 '수치가 없는 보고가 말이 되냐? 이걸 어떻게 올리냐?' 라며 쿠사리 한방 먹을꺼고,
며칠 고생해서 자료 만들어서 들고 올라가면 '다른 대기업들과 중소기업 근무시간 및 업무현황을 조사' 하라는 숙제가 다시 나올꺼고,
이렇게 꾸역꾸역 만들어서 '업무 효율화를 위한 혁신 방안' 을 만들겠죠.
그럼 그걸 부서보고용 PT로 만들고,
임원보고용 PT를 만들고,
보도자료용 자료를 또 만들고,
이 업무를 하기 위해 전 부서 협조를 받아야겠죠.
아마 모르긴 몰라도 네이버 27명이 하는 일을 구글이 4명이서 한다라는 걸 보고 '우리도 이렇게 하자' 라고 해서
네이버 직원 127명 정도가 몇날 몇일을 밤새 야근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옛날에 "우리 회사는 회의가 너무 많다" 라고 건의했더니 "회의를 줄이는 방안을 연구하기 위한 회의" 를 실시하고
보고서가 너무 많다고 얘기했더니 "보고서를 줄이는 방안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 하라고 했다는 일화가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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