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카리조 APU, 에너지 효율 2배 개선, 2020년까지 25배가 목표

2015년에 출시될 차세대 APU, '카리조'의 에너지 효율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발표됐다.

싱가포르에서 'Futue of Compute' 컨퍼런스를 개최한 AMD는 지난 6년간 플래폼 에너지 효율을 10배 가까이 개선시켜 온 것에 더해 내년에 출시할 카리조 APU의 에너지 효율을 기존 카베리 대비 2배 가까이 개선했다고 밝혔다.

카리조 APU는 사우스 브릿지가 실리콘 레벨로 통합된 SOC 구조를 채택해 외부 칩셋일 때 보다 전력 소모를 감소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보다 효율적이 전력 관리가 가능하다고 한다.

여기에 더해 다양한 작업 환경에 맞춰 CPU나 GPU 연산 자원을 이용할 수 있게 만들었으며 전압 강하 현상에서 낭비되는 20% 정도의 전력을 개선시켜주는 전압 적응형 운영 기술과 표면 온도 기준의 전력 관리 기능을 통해 낭비되는 전력은 개선하면서도 성능은 더 높일 수 있도록 만든 것이 카리조 APU라는 것이다.



AMD는 카리조 APU 이후에도 전력 개선을 위한 많은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2020년까지 전력효율을 25배로 높인다는 전략도 발표했다.

이 전략에는 HSA를 통해 CPU와 GPU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약 5% 정도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 6%정도는 카리조 APU와 같은 전력 개선 기술을 통해 만들어낼 계획이다.

AMD가 2020년까지 도입할 전력 개선 기술에는 인텔이 이미 채택한 실리콘 내부에서의 전압 조정 기능 뿐만 아니라 대역폭 압축, IP 마다의 적응형 전압 관리, 작업량에 따른 에너지 최적화 같은 개발 단계의 기술도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