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색박스는 사실 1세대 아이폰부터 있었지만 어째서인지 아이폰5를 마지막으로

 어두운색 계열 아이폰들도 다 흰색 박스에 담겨서 나왔습니다.

그러다 이번 제트블랙 모델이 나오면서 검은색 박스가 돌아왔는데요, 정말 박스부터가 예술입니다.

박스 자체크기는 아이폰6S보다 조금 커졌구요 또 달라진점이 있다면 박스에 아이폰의 전면, 즉 

스크린 부분이 아닌 후면부가 그려져 있는걸 확인 하실 수 있는데요, 박스에 그려져있는 

모습은 애플이 가장 힘을 쓰는 부분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아이폰1세대와 3시리즈에서는 터치스크린을, 4에서는 알루미늄 범퍼와 전면 카메라가 

그리고 5시리즈에서는 길어진 화면을 보여주기위해 측면 모습을 그려뒀습니다.

6에서는 커진 화면 크기를 어필하기위해 양각으로 아이폰의 실루엣만 그려분 반면 6S에서는 

3D터치를 강조하기위해 3D터치가 가능한 잠금화면을 실어뒀죠.

그런의미에서 이번에 후면을 실어뒀다는것은 7시리즈에서는 향상된 카메라와 LED 

그리고 달라진 안테나 라인 정도를 어필하고 싶었다고 보여 집니다.  

박스에서도 알수 있다 싶이, 이번 아이폰7 에서는 카메라에 상당한 공을 드린걸 알수있는데요,

화질이나 선명도는 삼성의 그것보다는 조금떨어지지만 초상화 모드나 망원촬영 뿐만 아니라 

기본 카메라만 보더라도 이제 개인의 취향차이에따라 고르시면 되겠습니다.

하단부를 보면 사라진 3.5mm이어폰잭 대신 장식으로 뚤어둔 구멍들만이 기다리고있는데요,

아이폰7 출시후 가장 욕을 많이 먹었던 부분 이였기에 저도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으나, 

라이트닝 이어팟과 집에 굴러다니던 블루투스 이어폰을 하나 찾아서 써본결과 불편함은0% 가깝습니다.

당연히 사람마다 느끼는것은 다르겠지만, 무선이 주는 자유로움과 이어폰 잭을 희생하면서 

집어넣은 스테리오 스피커는 한번 경험하면 이어폰잭을 뺀 애플이 결정이 이해가 안가지도 않습니다.

아이폰6 와 비교하자면 달라진 카메라와 절연띠가 가장 큰 차이 인데요,

블랙 계열, 특히 제트블랙의 경우 안테나라인은 안보인다고 해도 무방할정도로 

자세히 보지 않으면 알아차리기 힘듭니다.

한편으로는 사라진 안테나 라인이 조금은 아쉽기도 한데요 그래도 일체감이 주는 고급스러움때문에

디자인 자체는 정말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아이폰7을 처음 받으시면 유심 트레이가 조금 돌출되어 있는것을 느낄수 있는데요

이는 방수를위해 고무 실링을 적용하면서 조금 튀어나와 있는것이니 

유심 장착하실때 지긋이 눌러주시면 깔끔하게 다 들어갑니다.

많은 분들이 스크레치나 지문등 때문에 제트블랙 모델대신 그냥 블랙 모델을 선택하시는데요

스크레치는 생각보다 덜생기고 마치 그랜드피아노와 같은 유광 마감은 정말 

가능만 하시다면 꼭 제트블랙으로 구매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또한 타 색상들보다 그립감이 훨씬 좋습니다.

애플이 표면에 어떤처리를 한건지는 모르겠지만 미끄러워 보이는 외관과는 다르게손에 착 감깁니다. 

마지막으로 본 체험을 진행하면서 통신사는 유플러스를 사용했는데요,

 기존에 약간은 부정적이었던 이미지가 이번 체험을 하면서 많은부분

사라졌습니다. 유플러스를 꺼리던 이유중 가장큰부분이 수신율과 여러 통신사 본연의

기능들이 타 통신사들보다 떨어질거라고 무의식중에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막상 사용해보니 집에서는 오히려 원래 사용하던 통신사(SK) 보다 신호가 많이 뜨는등

이제는 그냥 지원금과 혜택이 더많은 통신사를 골라서 이동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진행한 아이폰7 방수 실험과 아이폰7 간접체험 동영상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갑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