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폰 5s를 사용하기 있기는 한데,
여기에 처음으로 글을 써봐요.
솔직히 30대 중반의 여성으로 이런 부분에 취약하거든요.
아이폰도 정말 내 생애 아이폰은 한번 써보자라는 마음으로 작년 10월 처음으로 사용하게 되었고,
그래서 안드로이드 쓸 때처럼 그냥 비슷한 어플 사용해가면서 쓰고 있어요.
작고 가볍다는 장점, 그리고 들고 다닐 때, 나름 모냥이 좀 난다는 장점 밖에는 잘 몰라요.
사진 찍으면 예쁘고, 나도 아이폰 써 봤다 이런 것 정도예요.
정말 이런 부분에 잘 몰라요.
그런데 제가 정말 아이패드가 쓰고 싶은 거죠.
제 동생은 제가 아이패드 갖고 싶다고 하니까 고등학생이 동강 때문에 pmp 사고 싶다고 말하는 거랑 똑같다고 해서
잠잠히 참고 있는데 정말 사고 싶어요.
전 직업이 출판사 편집자예요.
직업 특징상 pc를 좋은 것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나름 사양을 요구해서 말이죠.
그런데 요즘은 굳이 맥을 쓰지 않아도 어도비에서 나온 프로그램이 다 돌아가기 때문에 그냥 윈도우 사용해요.
그래서 좋은 데스크탑은 집에 개인적으로 한 대, 회사에서 업무용으로 한 대 가지고 있어요.
그리고 업무상 스케줄 관리가 필요해요. 그래서 다이어리에 적고, 전화오면 상담하고 메모하고 그렇게 살고 있어요.
외근 나가서 저자 미팅을 하거나 하면 다이어리에 펜을 들고 적어요. 못생긴 글씨로 말이죠.
그리곤 그 수첩이 이 수첩인지, 저 수첩인지 가끔 헤깔려해요.
좀 시간이 그나면 그 수접 다 써서, 몇 개월 흐른 후에 연락오는 저자는 기억이 가물가물해요.
그래서 업무상으로도 아이패드를 사용하고 싶기도 해요.
저자 미팅이나 스케쥴 관리할 때, 한 곳에 메모해서 모아 높고 싶은 거죠.
그리고 수첩 들고 볼펜으로 적는 것보다는 아이패드가 좀 모냥이 좋아 보이기도 할 것 같고요.
그리고 또 한 가지,
제가 사이버대학에서 공부를 하고 있어요.
그래서 아이패드가 있으면 공부를 하기에 편할 것 같다는 핑계를 대고 있죠.
음, 이 문제는 솔직히 데스크탑에서 다 해결되는데, 굳이 이유 하나를 더 만드는 것이죠.
또 지방에도 자주 다녀요.
남편과 주말부부로 지내기 때문에 한 달에 두세 번은 지방에 가거든요.
오가는 길에 친구가 필요하기도 하고.
굳이 이유를 하나라도 더 만들자면....
아무튼 이런 이유로 아이패드가 사고 싶은데,
제가 아주 고민도 많고 망설임도 많아서 솔직히 과소비를 하는 것은 아닐까
이런 생각도 되고, 어떻게 어떤 것을 골라야 가장 저렴하게 잘 사용할 수 있을까 고민되 돼요.
또 제 남동생은 차라리 할 거면 아이패드를 하지 말고 안드로이드 기반의 탭을 하라고 추천하더라고요.
아이튠즈 쓸려면 불편하니까 자기라면 아이폰을 쓰더라도 안드로이드 기반의 탭을 사용하겠다고요.
글이 길죠. ㅜㅜ 원래 편집하는 사람들이 글이 길어요. 말만 많죠.
아무튼 아이패드를 향한 제 고민이예요.
제게 조언 좀 해 주세요.
이런 분야에 너무 취약해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