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저는 WLAN Wibro LTE등을 연구하는 통신학도입니다.
1. 현상의 원인
수신률의 안테나에서 나타내는 것은 SINR, 즉 Signal to Interference noise raito입니다.
한국말로 신호세기/간섭+노이즈 의 비율을 말하는 것입니다.
1. 신호세기(Signal): 순수한 기지국의 신호세기
2. 간섭(Interference): 같은 주파수 대역대의 다른 신호
3. 노이즈: 말그대로 white noise류로서 다른 장치에서 만들어낸 신호가 아닌 아주 다양한 이유로 발생하는 같은 주파수 대역대의 작은 신호들의 합.
데스그립을 하게되면, 기본적으로 wifi(2.4GHz) 안테나와 3g(2.3GHz? 2.1GHz?) 안테나가 인체라는 전도체를 만나게 됨으로서 Interference의 크기가 커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결국 SINR값은 작아지게되고 수신률이 떨어지게 된다고 분석되어지고 있습니다. 실재로 같지않은 근접한 대역을 사용하고 있지만 Masking 기술이라는 것이 결국 Leakage가 있어서 서로 간섭을 주기 때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www.innisfreeisland.com/479 http://clien.career.co.kr/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2368110 이 정도의 게시물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확실하진 않으나 가장 논리적인 설명입니다.
결국 내장안테나를사용하는 다른 회사들의 경우도 데스그립으로 성능 열화가 나타날 수는 있으나 아이폰만큼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분명 설계상의 잘못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2. 한국에서 일어날 것인가?
한국은 통신분야에서 매우 특수한 곳입니다. 국민성에 의한 것 일 수도있지만, 외국사람들이 한국에와서 모바일기기를 사용하고는 놀랍니다. 지하철에서도 지하에서도 건물 깊숙한 곳에서도 모두 잘 터집니다.
우리에게는 당연한 것이지만, 미국등의 대부분 나라에서는 그렇지 못합니다.
Cell-planning, 국토의 면적등 다양한 이유가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Repeater라는 것에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KT, SKT, LGT의 경우 지하실등의 수신률이 떨어지는 곳에는 기지국의 신호를 똑같이 재전송해주는 Repeater라는 것을 설치해줍니다. 특히 소비자가 수신률 떨어지는 것에대해 불편을 느끼고 신고하면 설치해 줍니다. 이것은 우리나라에서는 너무나도 당연한일이지만, 미국에서는 그렇지 못합니다.
결국 미국에서는 상대적으로 SINR식 분자에 있는 Signal의 세기가 약하고 아이폰 수신률 불량의 문제가 많습니다.
이러한 문제의 원인은 애플사에게 있다고 이야기할 수도 있고, AT&T등 통신회사에 있다고 할 수 도 있습니다. Cell-edge나 지하실등에 제대로 신호 공급을 못 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한국이나 일본에서는 일어나지 않는다고 널리알려져 있고, 이유는 Repeater라는 장비가 수백만개 깔려있기 때문입니다.
3. Repeater의 남용?
사실 Repeater라는 것이 반드시 좋은것 만은 아닙니다. 일종의 눈가리고 아웅하기식 대처법입니다. 결국 기지국의 신호를 똑같이 재전송함으로서 전력소모도 심하고, Air를 더럽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나에게는 Signal이지만, 다른사람들에게는 Interference가 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데이터망이 활성화 될때는 Repeater라는 것이 큰 효과를 모지 못할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더욱 사용및 설치에 신중해야합니다.